사람들은 왜! LG관에 가는가?


지난 1970년 일본 오사카에서부터 지금까지 엑스포만 7번 관람한 이가 있다. 바로 ‘엑스포의 달인’ 야마다 도미요(64세) 할머니. 지난 5월, 달인은 <여수 엑스포 2012>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여수 엑스포를 둘러본 야마다 할머니가 손꼽은 베스트 관은 다름 아닌 LG관. LG관의 LG는 ‘Life is Green’으로 포커싱되어, 미래 지향형인 IT 기술로 친환경 그린 라이프를 집약해 놓은 모습을 선보였다. 외관에서부터 내부까지, LG관엔 친환경이 아닌 곳은 없다는 이야기. 도대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엑스포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바로 4가지 매력 포인트가 LG관의 발길을 멈출 수 없게 했다.

Attraction 01 _ 미디어 샹들리에
LG관에서는 54개 모니터가 예술이 된다

타 기업관과 달리 LG관에서는 입구부터 진풍경이 벌어진다. LG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의 시선이 일제히 위로 향해 있기 때문. 이들의 눈이 향하는 곳은, 높은 천장 위에 매달린 ‘미디어 샹들리에’다.
LG관 미디어 샹들리에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키네틱 멀티미디어 아트(키네틱 아트: 움직이는 예술, 대표적인 예가 모빌)로는 전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작품이다.
미디어 샹들리에의 모니터는 언뜻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로 한 대당 100kg 이상 나간다. 100kg 이상의 모니터가 54대나 모여서 미디어 샹들리에를 이루고 있다. 모니터는 항상 수평을 유지한 채로, 가는 와이어 하나에 매달린 채 상하로 움직인다. 수평이 안될 경우 서로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매일 와이어와 기어, 축 등을 세세히 점검한다.

Attraction 02 _ 2050 타임터널 & 그린 라이프
LG관에는 2050년으로 갈 수 있는 타임 터널이 있다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쯤 교내 사생대회에서 그려 봤을 법한 미래 도시. LG관에서는 그림 속 도시가 현실이 된다. LG가 그리는 2050년 친환경 역사의 타임 터널을 지나면, 눈앞에는 미래의 그린 라이프가 펼쳐진다.

턴 테이블 위에는 희고 작은 동식물 모형들이 움직이면서 돌아간다. 단순한 장식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이 작은 모형들은 그린 라이프를 실현하는 ‘지니’와도 같은 존재다. 움직이던 모형들은 PC 앞에서 멈춰선 후, 모니터에 인식되어 2050년의 그린 라이프를 보여준다. 자연을 이용하지 않고, 자연으로부터 배운 기술로 태양 전지, 메이크업 펜, 친환경 포터블 스피드 클리너, 트랜스포밍 하우스 등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친환경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Attraction 03 _ 인터랙티브 네이쳐 & 옥상정원
LG관에는 나무와 물이 살아 숨 쉰다


LG관 건물 안에는 숲이 있다.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것도 조목, 조화가 아닌 진짜 살아 있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진짜 숲이 있으니 말이다. 그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은 숲 한가운데 있음을 직시하게 된다.

LG관 인터랙티브 네이처에는 1백여 종의 식물이 살아있다. 가짜 식물을 굳이 꼽으라면, 방문자가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한 인조 수풀 의자뿐. 24시간 LG관 수처리 기술을 통해 이 숲에 물을 공급하고, 실내의 쾌적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LG관 인터랙티브 네이처에 나무가 가득하다면, 건물 꼭대기 옥상정원에서는 물로 가득하다. 물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수(水) 정원’, 친환경 식물들이 자라는 ‘미로가든’, 나무 그루터기를 두드리면 노래가 흘러나오는 ‘사운드 그루터기’ 등 전시관 관람 일정을 마친 관람객을 위한 옥상 휴식처다. 앉아서 쉬면서 여수 엑스포의 전망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서 엑스포의 전망대가 따로 없다. 전 엑스포 전시관 중 유일하게 옥상까지 정원으로 만든 LG관은 낭비하는 공간 없이 친환경의 친환경을 생각한 전시관인 셈. 또한 ‘수 정원’의 물은 다시 LG관 외관 워터스크린에 재활용되니, 참 ‘착한’ 정원이 아닐 수 없다.

Attraction 04 _ 스마트폰앱
LG관에서는 보물찾기도 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방문자들이 LG관에서 흥미를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간단한 참여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 폰 기기 이용자라면 누구나 단시간 내 참여할 수 있다. 어플을 이용해 김태희와 사진을 찍거나 소망을 담은 지구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LG관 어플을 다운받아 보물찾기도 할 수 있다. 방문하는 순간 뜬 눈에 4종 선물 세트의 선물이 떨어지니, 절대 놓치지 말 것!

MINI INTERVIEW
HSAd BTL 마케팅팀 한폴 부장의 여주 엑스포 LG관 탐구


럽젠Q : 건물 외관이 타 기업관에 비해 굉장히 심플해요. 혹시 건물 설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요?

LG관 운영 시 환기, 채광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려고 했어요. 가급적이면 형광등을 쓰지 않으려고 했고요. 외관에 쓰인 유리는 ‘소통’의 의미를 담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물을 사용하는 건 시각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내부 전시관의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죠. 외부 열기를 막기도 하고, 지열을 냉각화시켜 내부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요.

럽젠Q : 주요 전시관 외에도 친환경과 관련된 부분이 있나요?

외관에 쓰인 물 역시 친환경의 일부죠. 한 번만 쓰고 버리는 게 아니에요. 수 처리되어서 순환된 물은 다시 옥상정원으로 올라간답니다. 95% 이상 물을 재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낭비하는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죠. 2층의 작은 공공미술품들도 미술작가와 학생들이 건물을 만들 때 쓰인 부자재를 이용해 만든 거예요.

럽젠Q : 엑스포가 끝나면 LG관은 철거되겠죠? 버려지는 자재들도 있을 텐데, 철거 후 LG관의 그린라이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전시가 끝난 후에도 웬만하면 모든 것을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가령 인터랙티브 네이처의 식물은 신구대학 식물원에 기증됩니다. 전시가 끝나고 나서도, 보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죠. 미로가든에 쓰인 코카콜라 병 박스도 다시 공장으로 돌아가고, 밖에 있는 LG관 상징 조형물도 LG화학 공장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빌린 제품도 역시 다시 되돌아가고요.

이건 몰랐지? 여수 엑스포의 또 다른 ‘메이드인LG’인 한국관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관. 그리고 인기 기업관인 LG관. 이 두 전시관 사이에 숨겨진 키워드는? 바로 LG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 LG는 자사 독립 기업관인 LG관 외에도 한국관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담당한다.
한국관에는 세계 최대의 서클 비전이 있는 걸로 유명세를 치르는 중이다. 이 서클 비전에 쓰인 영상 콘텐츠가 바로 HSAd에서 기획한 것. 돔 영상 콘텐츠는 마치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바닷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관람객들은 몸에 물 하나 묻히지 않고도, 휴가를 떠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영상의 고화질과 웅장함에 넋이 반쯤 나간 사람을 섭섭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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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Life is Green이라는 슬로건으로 LG관에서
    IT기술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등에 잘 드러낸 것 같아 참 놀랍습니다!
    IT와 친환경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LG관 내에 숲과 옥상정원과 같은 친환경 적인 시설들은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엑스포 관 내에 이러한 시설을 만들었다니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LG관을 통해 2050년 미래의 그린 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있어 아이들과 관람객들에게 굉장히 신선한 충격과 경험으로 다가올 것같습니다. 더불어 LG를 통한 친환경적인 미래가 기대됩니다
  • 'Life is Green'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 LG관을 보니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자연친화적인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받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 LG의 이런 친환경이나 인간중심 경영의 의도가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됐음 좋겠네요~
  • 와 자연친화적이면서 첨단적인 스마트한 전시관이네요~
    뭔가 미래 지향적인거 같아 한번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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