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백현동’여지도

홍대, 가로수길, 강남역, 이태원, 모두 식상하다고 생각한 이들을 위한 답안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어디인고 하니 백현동이라 하였다. 럽젠은 신 번화가의 탄생을 축복하며, 김정호의 정기를 이어받아 최초로 백현동 지도까지 만들었다. 추천 장소도 챙겼다. 오호!

일러스트 _ 뿌리다


백현동 거리는 카페와 레스토랑, 미용실, 패션 숍 등 다양한 장르의 상점이 즐비한데, 모두
차가 다니지 않고 건물당 한 상점이 입점한 형태로 길을 찾기 쉽다.

에코 만만세, 멀티 만만세 <On the stairs>


입맛 따라 기분 따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멀티 플레이스. 숍 내부의 인테리어가 콘셉트별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 문구와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깔끔한 커피농장에 온 듯한 공간이 있는 반면, 유럽풍 빈티지 와인 바bar에 온 듯한 공간도 있다. 칸막이로 인테리어가 구분되는데, 좌석을 고르는 건 손님 맘대로다. 메뉴도 커피와 에그 타르트, 생과일주스 같은 디저트부터 시작해 피자와 파스타 등 식사 종류까지 다양하다. 온 가족이 함께 와도 메뉴 때문에 다툴 일은 없다는 이야기. 매장 한 켠에는 자연주의 편집숍nature office이 있는데, ‘Closer to nature(자연에 더 가까이)’를 지향하는 만큼 감성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각종 에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Location 백현동 카페 거리 초입, 신백현중학교 후문 맞은편
Price 에그 타르트 2천2백원, 커피+타르트 세트 5천9백원, 피자+파스타 세트(3만4천~4만2천원) 주문시
커피나 음료수 2잔 무료제공
Open 오전 11시~오후 12시
Info 031-701-8899
Tip 바와 카페 자리 각각 분위기가 확 다르다. 충분히 구경한 후에 자리잡을 것
든든한 밥심 지원군 <The Bob in the kitchen>


으레 우리가 좋아하는 카페거리에선 파스타나 피자 등의 메뉴를 찾기 쉽다. 점점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밥집, 한식으로 채우고 싶은 우리의 욕구는 어디에서 해결해야 할까? 백현동 카페거리엔 한식 레스토랑이 있다. <The Bob in the kitchen>은 여느 레스토랑보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정갈하게 나오는 한식 식단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밥과 찌개의 종류, 고기의 굽는 정도 등 본인이 시키는 메뉴의 재료를 하나씩 직접 고르는 맛이 있어 더 재밌고 건강하게 느껴진다. 서비스도 좋고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정말 중요한 건? 맛이 최고다.

Location 신백현중학교 옆 켠의 카페거리 라인에 위치
Price 누룽지브런치 1만6천원, 더밥라이스 1만1천원, 온반 9천원, 버섯닭강정 9천원
Open 오전 10시~오후 10시
Info 031-715-3723
Tip 저녁에 갈 경우 미리 성당과 탄천이 보이는 쪽 자리를 예약할 것. 전망이 끝내준다.
소보로의 무한 변신 <소보로>


이렇게 귀여운 카페는 처음이다. <소보로>는 더는 그냥 대충 먹으려고 찾던 빵집이 아니다. 소보로 빵의 무한변신이 시작되는 카페 <소보로>는 달콤한 과일과 함께 소보로 빵을 고소하게 구워 스칼렛이라는 팬 위에 얹어져 나온다. 이외의 메뉴도 범상치 않다. 핸드드립 커피, 더치 커피, 샷 커피 등 커피 종류가 엄청나니까. 인테리어도 카페 <소보로>를 눈에 띄게 한 주요 요인이다. 마루 바닥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좌식 자리와 정갈한 나무&화훼 디자인이 멋스러운 입식 자리, 복층형으로 된 전체 경관과 깔끔한 오픈식 주방 등을 미루어볼 때 말이다. 힘들고 퍽퍽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 안에 있는 소녀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고 싶을 때, 카페 <소보로>로 달려가길!

Location 수내역에서 백현동 쪽으로 보이는 주유소의 길 건너에 위치
Price 치즈파인애플소보로 6천8백원, 베리소보로 6천5백원, 허니레몬티 5천원, 소보로 단품 1천원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Info 070-4408-6750
Tip 저녁에 갈 경우 미리 성당과 탄천이 보이는 쪽 자리를 예약할 것. 전망이 끝내준다.
줄 서는 커피집 <COFFEE KING>


기계로 찍어낸 듯한 감성에 정신없는 서울의 커피 전문점에 더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커피킹>으로 가라. 직접 로스팅한 질 좋은 커피와 트렌디한 인테리어, 커피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과 도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숨쉬는 곳이기 때문. 바리스타는 손님 각자의 커피를 디자인하는 심정으로 커피를 만든다. 일명 별다방이나 콩다방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될 정도. ‘커피의 왕’답게 커피의 종류도, 커피와 함께 즐기는 음식 종류도 질부터 남다르다. <커피킹>의 인기를 굳이 표현하자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백현동에서 대기 인원이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는 것.

Location 수내역에서 백현동 쪽으로 보이는 주유소의 길 건너에 위치
Price 더치커피 8천원, 에스프레소 4천원, 아포가또 7천원, 치킨클럽샌드위치 1만5백원
Open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Info 1688-8808
Tip 카페 한 켠에 마련된 편집숍도 놓치지 말고 구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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