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영화에 대한 토론 배틀

영화 속 가상 현실이 실제가 되었다고? 더는 미래가 아닌 현실을 예견한 영화를 두고 펼쳐진, 날 선 카카오톡 속 토론 배틀!
 
세기의 예언자도 무릎 꿇게 한 영화 [가타카]

 

지난 97년 만들어진 영화 [가타카]. 지금의 L세대가 초∙중학생 시절 감탄을 연발하며 다들 한 번쯤은 봤을 시대의 SF 대작이다. 영화 [가타카]에서 공상과학의 화두로 내건 유전자 조작과 우주여행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그리 놀랄만한 소재가 아니다. 오히려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우린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영화 개봉보다 앞선, 지난 61년에 비행한 역사를 알고 있다. 하지만 [가타카]에 등장하는 우주 여행은 단순히 달 착륙을 넘어섰다. 내년부터 현실적으로 세계 최초 상업용 우주공항이 만들어지면서 돈만 있으면 일반인도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가 열릴 예정이 아니던가. 유전자 조작에 관해서도 이미 2008년에 미국 코넬대 팀이 최초로 유전자 조작 배아를 탄생시켰다. 그전에도 가축이나 식물에 대한 유전자 조작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으나, 영화에서 다뤄졌던 유전병에서 질병까지 사람을 치료하기 위한 유전자 조작이 실험된 것으로 보아 [가타카]는 놀라울 정도의 미래 예측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미래사회 로봇의 포인트는? 바로 Emotion! 영화 [바이센티니얼 맨 & AI]

영화 [바이센티니얼 맨]과 [AI]는 [가타카]에 비해 공상과학의 색깔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감성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속속들이 살펴보면 인간을 만들고 로봇이 사람이 된다는 내용의 공상과학 그 자체이다.

제조공의 실수로 가져서는 안될 호기심과 감정을 갖게 된 가사 로봇 앤드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바이센티니얼 맨]은 지난 99년에 2005년의 사회를 예측하며 그려진 영화다. 로봇제작과 연구는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가사 로봇이 이만큼 실용화되지는 않은 현재 사회. 하지만 사랑의 감정만 뺀다면 로보킹이 축구도 하는 요즘 세상에 가사 로봇의 상용화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일본에서 주인을 반기는 애완 로봇이 만들어진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만 바라보는 연인용 로봇도 언젠가는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한 로봇이 사랑하는 엄마로부터 버림받고 피노키오 이야기처럼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 [AI].
지난 2001년 만들어진 이 영화는 수만 년 후의 미래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앞서 언급한 ‘영화 <바이센티니얼 맨>처럼 로봇 연구가 꾸준한 지금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 작은 공상과학 포인트들(예를 들면 환자를 냉동시키고 치료약이 개발되면 해동하는 내용)도, 2011년인 지금 사회에서 충분히 개연성 있는 미래라고 볼 수 있다.

시간이 돈이 되는 무시무시함, 영화 [인타임]

최근 개봉된 영화 [인타임]의 공상과학은 앞선 영화들에 비해 상상할 수도 없는 주제이나 내용으로 보인다. 개봉 시기가 지금의 현실과 가장 가까운 만큼 영화는 상상하기 벅찬 현실을 다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화폐를 돈이 아닌 시간으로 규정한 것. [인타임] 속 주인공은 시간으로 철저히 계산된 물물교환을 하고 건강과 상관없이 시간이 없어서 죽기도 한다. 커피 1잔이 4분, 권총 1대가 3년, 스포츠카 1대가 59년이라니! 여기에서 윤리적 포인트는 빈부 격차다. 빈민층들은 지금의 빈민가 사람처럼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생활을 한다. 이들은 그날 일당이 적거나 버스를 놓쳐 집에 가지 못하면 길거리에서 바로 픽 쓰러져 죽는다. 반면 부유층들은 껌처럼 100시간을 도박으로 써버리기도 한다. 영화는 기술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꿈꾸고 싶지 않은 미래사회의 모습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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