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l 말 한마디의 생존 매뉴얼

강의명 ‘회사어로 말하라’ 외 대화 생존 매뉴얼
강사 LG U+ 법인영업 담당 차장 김범준
강의 일시 2011년 11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
강의 장소 강남역 토즈 4F

한 방송인의 적절한 말말말
‘멘토지만, 나는 가르치지 않을 겁니다. 단지 안에 있는 걸 끄집어내도록 도와줍니다.’

한 방송인의 그릇된 말말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진 않았다’

뒤집어 생각하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국내 서점가를 일렁거리게 했던 한 책을 예로 들며 그는 입을 열었다.
“대개 젊은 시절엔 고생하고, 바닥부터 경험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절대 그렇지도 않죠.”
사실 그는 학창 시절, 손가락 안에 드는 수재에다가 명문대 입학 후 대기업이라는 탄탄대로에 안착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가 처음 느꼈던 거부감은 이내 눈 녹듯 사라질 수 있었다. 인생을 0의 기준에 놓고 보았을 때 -1을 경험한 사람과 +1에 먼저 나아간 사람은 ‘2’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사서 고생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긍정과 생동감으로 들썩여야 할 청춘의 황금 시간을 +1에 맞추고 나아가라. 괴롭기엔 한 발짝 물러서고 나아가기엔 지금이 아깝다.

다름을 인정하라


우리가 항상 직면하는 문제, 바로 대화가 안 통한다는 것. 왜 상대방은 날 이해 못해줄까? 배려하지 않고 저렇게 말하는 것일까? 비록 한 마디일지라도 소통은 다름의 인정에서 시작한다.

2009년 WBC 야구선수 이택근의 이야기를 아는가?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후보선수였다. 선발 경기는 물론 연습 경기에도 오르지 못한 그는 좌절만이 자기 인생을 지배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곯아 떨어진 사이, 그는 밤새 방을 돌아다니며 에어컨을 끄고 직접 이불을 덮어주었다. 이 모습을 본 감독은 의아해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왜 안 자고 방을 돌아다니며 그러고 있는가?’
‘저는 지금 선수들보다 실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전 그 다름을 인정하고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곤 지금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에어컨을 끄고 이불을 덮어준다?’

상대방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는 원활한 소통의 시작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후에 감독은 그의 성실한 인간성에 기회를 주기 시작했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야구선수 이택근은 비로소 잔디 위에 설 수 있었다.

생존 매뉴얼, 그 다섯 가지


생각과 마음가짐이 갖춰졌다면 이제 대화에 필요한 생존 매뉴얼 그 다섯 가지를 배워보자.
이 다섯 가지만 유념한다면 이제 당신도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지존이 알려주는 그 간단한 4음절의 대화 팁!

*긍정어 ; 대화에서 긍정적인 대답은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낸다.

‘괜찮아요’
‘가능해요’
‘해볼게요’

*세심어 ; 내가 사소하다고 생각해도, 상대방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

‘밥 먹었어?’
‘좋은 하루’
‘고생했어’

*조심어 ; 말은 남는다. 화가 나도, 기분이 나빠도, 항상 조심 또 조심

‘신경 쓸게’
‘잘해보자’

*유희어 ; 혼자 하지 말고, 상대방과 함께 즐겨라.

‘같이 할까?’
‘너는 어때?’

*공감어 ; 함께 공감하고 느끼는 말은 친밀감을 높인다.

‘나도 그래’
‘생각 좋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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