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가 맛집의 지존은?

금강산도 식후경! 기세등등한 대학교를 둘러보기 전, 든든히 배부터 채우고 가자. 현지 대학생에게 추천받은 그 맛집.

하버드 대학교
40년 스테디셀러 수제 버거, < Mr.bartley >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관광 명소이기도 한 하버드 대학교. 전 세계의 수재가 모이는 이곳만큼 유명한 명소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수제 버거집인 <Mr.bartley >다.
이곳은 지난 1960년부터 현재까지 하버드생에게 사랑을 받아오는 곳으로, 관광객까지 합세해 언제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나마 오전 11시가 가장 한가한 때여서, 점심을 조금 서둘러 먹는 것이 팁! 버거의 이름은 테드 케네디, 레이디 가가, 버락 오바마 등 특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중 테드 케네디 버거는 구운 버섯과 양파, 그리고 더블 치즈가 두툼한 패티와 어울려져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국식 햄버거의 맛이다. 그에 비해 페이스북 버거는 상큼한 야채와 매콤한 BBQ 소스가 어울려져 전혀 느끼하지 않아 기름진 음식에 부담을 느낀 이에게 추천한다. 함께 곁들여지는 두껍고 바삭한 감자튀김은 버거만큼 잊지 못할 맛이 될 것.

Location 지하철 레드 라인 하버드 스퀘어역 하차 후 하버드 서점 방향, 바로 옆에 위치
(1246 Massachusetts Ave, Cambridge, Massachusetts)
Price 테드 케네디 버거 10.15불, 페이스북 버거 10.15불
Open 오전 11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Info 617-354-6559
컬럼비아 대학교
가격 대비 양과 맛에서 1등, <Ollie’s Restaurant >


대학생이 뉴욕을 여행한다면, 컬럼비아 대학교을 방문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컬럼비아 대학교는 캠퍼스의 조경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날씨 좋은 여름이나 가을에 가면 그 풍미를 더할 수 있을 듯. 이에 더해 캠퍼스 앞의 줄지은 맛집 중 컬럼비아 학생에게 독보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식 레스토랑 <Ollie’s Restaurant >을 가보는 게 좋다. 뉴욕까지 와서 중국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게 의아할 수 있지만, 이곳은 가격 대비 양이 많은 데다가 자극적인 맛으로 식욕을 돋우게 하는 음식으로 가득하다. 특히 동양인 유학생의 추천이 끊이지 않는다.
메뉴 중 해물 완자 볶음면은 톡톡 씹히는 완자와 튀긴 면의 조화가 단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신선한 맛이다. 튀긴 면은 마치 소위 ‘라면 땅’을 먹는 것 같다가도, 해물 소스와 버무려서 먹으면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의 조화로 한 번 먹으면 멈추기 힘들다. 새우 땅콩 덮밥도 좋다. 달콤한 소스에 볶은 새우와 땅콩이 나온다. 한국에서 흔히 먹는 탕수육과 맛이 비슷하나, 푸짐한 양의 땅콩이 달콤한 맛에 고소한 맛까지 더한다. 단, 한국에서 먹던 윤기가 흐르는 쌀밥을 기대하진 말 것. 밥 종류는 약간 푸석거리는 찐 밥으로 서비스된다.

Location 지하철 레드 라인 116st-콜롬비아 대학교역 하차 후 컬럼비아 대학교 정문 앞 위치
(2957 Broadway, New York, NY)
Price 해물 완자 볶음면 12.05불, 새우 땅콩 덮밥 7.5불
Open 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Info 212-932-3300
줄리아드 음대
상큼하고 담백한 유기농 식당, <Le Pain Quotidie >



전 세계 예술 인재의 양성소, 줄리아드 음대 학생은 어떤 음식을 즐겨 먹을까? 식성도 까다로울듯한 예술가가 추천한 곳은 유기농 재료만 쓰는 <Le Pain Quotidie >다. 예술 대학교 앞에 자리 잡은 탓인지 이곳에 흐르는 음악과 배치된 소품은 여유로운 뉴욕을 만끽하게 해준다. 이 때문에 특히 연인들이 많이 찾고, 공간이 넓어서 많은 인원도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다.
<르빵 꼬띠디엥 >은 유기농 재료만 쓰기 때문에, 모든 음식이 대체로 싱겁다. 그렇다고 고기류가 아예 없는 것도, 맛없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특히 함께 나오는 바게트는 밀 종류별로 나오며, 올리브가 들어간 바게트는 그중에서도 으뜸이다. 메뉴 중에는 구운 치킨 샐러드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맛이다. 아보카도 소스와 과일, 야채가 듬뿍 올라간 타르틴(수제 파이)은 입안 가득 진한 아보카도의 향이 감돌며, 레몬의 신맛이 끝 맛을 개운하게 한다. 미국에서 기름진 음식으로 속이 불편했다면, 이곳에 들러 상큼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자.

Location 지하철 66st–Licon Center역 하차 후 콜럼버스길 방향으로 7블럭 직진 후 우측 첫 번째 건물에 위치
(60 West 65th Street, NYC, NY 10023, At Columbus Avenue)
Price 구운치킨샐러드는 18불, 아보카도 타르틴은 13불
Open 오전 7시 30분~오후 8시 30분(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30분(주말)
Info 212-7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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