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빼빼로야, 그린 라이트를 밝혀줘!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11일. 곳곳에서 빼빼로를 판매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이에게 혹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기다란 초콜릿 과자를 마음 담아 전하는 빼빼로 데이! 그러나 “평범한 건 싫어 나만의 빼빼로를 그대에게 토스하겠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혼자서는 절대 먹어선 안 되는, 양 끝을 입에 물고 우리가 가까워 지는 그 순간, 그린 라이트 빼빼로부터 누구나 쉽게 만드는 맛있는 츄러스 빼빼로, 달콤한 치즈 향의 풍미가 가득한 치즈 쿠키 빼빼로까지. 쉽고 간편한 이색 빼빼로 만들기!

다양한 이색 빼빼로의 사진이다. 위의 사진 두 장은 그린 라이트 빼빼로의 모습으로, 과자 양 끝에 흰색과 분홍색의 초콜릿이 묻은 모습과 이를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 아래 왼쪽 사진은 치즈 쿠키로 만든 빼빼로, 오른쪽 사진은 츄러스 과자에 초콜릿을 묻혀 만든 츄러스 빼빼로다.

 

당신의 설렘에 청신호를 켜다! 그린 라이트 빼빼로

빼빼로 롱스틱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 긴 과자 스틱, 초콜릿, 초콜릿 펜, 데코 재료 등이 놓여 있다.

재료 빼빼로 롱스틱 (약 21cm), 코팅용 초콜릿 그린/핑크, 데코 재료(아몬드, 호두, 코코넛, 망고/블루베리 크런키 등), 초콜릿 펜, 중탕 용기

분홍색 초콜릿을 은색 냄비에 넣고 끓이고 있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다 끓여져 액체가 된 초콜릿의 모습이다.
1.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중탕 볼에 초콜릿을 부숴 넣고 냄비 위에 올려 중탕한다. 새로운 초콜릿을 만드는 커버춰의 경우 템퍼링이라는 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코팅용 초콜릿은 간단하게 중탕만 하면 된다.

좁고 긴 오목한 용기에 중탕한 분홍색 초콜릿을 넣고 과자 스틱을 꽂은 모습.
2. 좁고 긴 오목한 용기에 중탕한 초콜릿을 부어 넣고 과자에 초콜릿을 묻힌다. 이때 과자의 가운데 부분 3~4cm만 남겨 놓고 양 옆에 초콜릿을 묻히는 것이 포인트.

 초콜릿을 묻힌 과자에 잘게 으깬 견과류를 묻히고 있다.
3. 아몬드, 호두, 코코넛 등을 미리 잘게 부수어 놓고 초콜릿 코팅된 부분에 고루고루 묻혀 준다. 손으로 집어 뿌리거나 스틱을 통째로 굴려 주어도 좋다.

빼빼로 위에 초콜릿 펜으로 낙서를 하듯 데코레이션을 하는 모습.
4. 초코펜이나 식용 데코 재료 등을 이용하여 취향대로 꾸며준다.

3개씩 비닐봉지에 포장된 그린 라이트 빼빼로의 완성 모습.
5. 2~3개씩 낱개로 포장하면 완성!

완성된 그린 라이트 빼빼로의 모습. 낱개로 포장된 빼빼로들이 가득 쌓여 있다. 노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이 보인다.
알록달록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그린 라이트 빼빼로! 애정 가득한 핑크 컬러와 함께 만들어 더욱 사랑스러워 보인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해서 주변 솔로 친구들이나 커플인 친구들에게 선물하여 사랑을 나누고, 제일 잘 만들어진 빼빼로는 나의 썸남썸녀 혹은 연인에게 선물해 올 빼빼로 데이에는 그린 라이트를 환하게 밝혀 두자!

오븐이나 토스터기만 있으면 뚝딱! 츄러스 빼빼로

재료 냉동 츄러스(츄러스 생지도 가능하다), 다크 커버춰 초콜릿(혹은 코팅용 초콜릿), 중탕볼

츄러스가 접시에 담겨 있는 모습. 길던 츄러스를 반으로 잘랐다.
1. 시중에 판매하는 냉동 츄러스를 꺼내 반으로 잘라 준다.

오븐에 츄러스를 넣고 굽는 모습.
2. 180도로 예열해 놓은 오븐에 넣고 3~5분 정도 조리해 준다. 이때 구매한 츄러스마다 조리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제품의 조리 방법을 참고할 것.

초콜릿 덩어리가 은색 냄비에 담긴 모습, 그리고 초콜릿이 중탕되어 녹은 모습이다.
3. 준비한 커버춰 혹은 코팅용 초콜릿을 각각 템퍼링 / 중탕해 준다.

Tip! 커버춰 템퍼링 방법: 50정도의 온도에서 1차 중탕, 초콜릿이 녹았으면 중탕 볼을 바깥으로 꺼내 식혀 27도까지 식혀 준다. 마지막으로 다시 32도 정도에서 중탕.

작은 컵에 초콜릿을 담고 그 안에 츄러스를 담가 초콜릿을 묻히고 있다.
4. 좁고 긴 오목한 용기에 초콜릿을 담아 츄러스 밑동만 제외하고 묻힌 후 서늘한 곳에 두어 초콜릿이 굳게 한다.

츄러스 초콜릿 빼빼로가 완성된 모습. 비닐봉지에 츄러스 빼빼로가 담겨 있는 모습이다.
맛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져 실패 확률 제로! 단, 츄러스 빼빼로는 만든 당일에 먹어야 가장 맛있으니 가능하면 선물하고자 하는 날짜나 그 전날에 만드는 것이 좋다.

크림치즈 향이 가득, 빼빼로 크림치즈 쿠키

재료 박력분200g, 크림치즈 120g, 버터 90g, 바닐라오일 1-2방울, 슈가파우더 90g, 달걀 노른자 1개,
우유 2큰술, 소금 한 꼬집, 아몬드 분말 10g, 코코아 분말 10g


요리 전 준비사항
– 슈가 파우더는 설탕으로 대체 가능하고, 입맛에 따라 첨가량을 조절해도 된다.
– 우유, 아몬드 분말은 생략 가능하다.
– 크림치즈와 버터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박력 분의 절반 정도가 기본 용량.
– 크림치즈와 버터, 계란, 우유는 는 미리 실온에 둔다.

크림치즈를 그릇에 넣고 으깨는 모습.
1. 크림치즈를 풀어 준다.

으깬 크림치즈에 버터를 풀었다. 휘핑기로 이를 모두 섞어 풀어준 모습.
2. 다음으로 버터를 넣고 풀어준다. 휘핑기가 있으면 좀더 손쉽게 가능하지만 그냥 숟가락으로 풀어주어도 무방하다.

으깬 반죽에 슈가 파우더를 뿌리는 모습.
3. 슈가 파우더를 세 번에 걸쳐 넣고 잘 섞어 준다.

바닐라 오일, 그리고 달걀 노른자를 반죽에 넣어준 모습.
4. 바닐라 오일 1~2방울과 달걀 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 준다.

반죽에 우유까지 부어 잘 섞는 모습이다.
5. 우유를 넣고 휘핑한다.

밀가루와 아몬드 분말을 함께 반죽에 넣어주고 다진다.
6. 미리 체쳐 두었던 밀가루와 아몬드 분말을 넣고 반죽한다.

코코아 분말을 넣고 반죽을 만드는 중이다.
7. 반죽의 절반보다 조금 많은 정도를 떼어 코코아 분말 10g을 넣고 다시 반죽한다. 코코아 분말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도 된다.

반죽을 랩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둔 모습.
8. 랩에 싸서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넣어 40분 정도 휴지시켜 준다.

두 가지 색의 반죽을 네모 모양으로 펼쳐 두 개를 나란히 붙여둔 모습이다.
9. 반죽을 꺼내 이어 붙이고 잘 붙게 하기 위해 경계에 계란물을 발라 준다. 그 다음 밀대로 평평하게 민 후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 준다.

빼빼로 모양과 별 모양으로 자른 반죽을 오븐에 구운 모습.
10.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13분, 조금 두꺼울 경우엔 15~16분 정도 굽는다.

빼빼로 모양과 별 모양으로 자른 반죽을 오븐에 구운 모습.
특히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몇 개고 뚝딱할 수 있는 치즈 쿠키 빼빼로. 남는 부분은 다양한 모양의 쿠키 커터로 잘라 함께 구워주면 더욱 좋다. 다른 빼빼로에 비해 손은 많이 가지만 남은 반죽은 냉동실에 넣고 그때그때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빼빼로 데이, 못 이기는 척 상술에 휩쓸려 시중에 파는 빼빼로들을 선물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가끔은 정성 들어간 선물도 해봄직하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직접 빼빼로를 만들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나 흔하지 않은 빼빼로라면 상대는 더욱 즐겁게 당신의 빼빼로를 즐겨줄 지도 모른다. 당신의 외롭지 않은 연말을 위하여, 빼빼로로 cheers!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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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츄러스빼빼로 특이하네요 기자님 금손이십니다 누구랑 나눠드셨어요ㅠㅠ내년 빼빼로데이때는 직접 만들어서 cheers! 한번 해보겠습니다 ㅋㅋ
  • 민영 :)

    파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맛있어보이는 빼빼로를 손수 만드신 수현 기자님께 respect를 보냅니다.... 저 레시피를 정말 따라해보고싶지만 저는 절대로 저렇게 만들지 못할 꺼라는걸 알아요..... 눈물이나네요.. 흐읅
  • 윤수진

    그린 라이트 빼빼로@_@ 색감도 너무 예쁘고 데코도 정말 사랑스럽네요 ㅎㅎ 함께 먹으면.. 그린라이트 인가요...?
  • 최동준

    우와~ 이렇게 다양한 빼빼로를 수제로 만들 수 있다니!! 기사를 보는데 달콤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거 같아요!!!!ㅎㅎ 실제로 맛볼 기회도 있었지만.. 정말 비쥬얼만큼이나 맛도 최고였던!!! 달콤한 빼빼로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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