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

봄인 줄 알았는데, 성질 급한 여름이 왔다. 이런 낯선 날씨의 선물,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준비한 1석 3조에 대하여.

기획명 인권영화상영
주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영 일시 2012년 5월 16일 오후 2시~오후 4시
상영 장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다산정보관
인원 제한 없음
비용 무료
후원 국가인권위원회

하루에도 수십 명의 외국인을 낯선 눈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 대한 수군거림이 끊이지 않는다. 장애를 가진 이를 보는 시선도 마찬가지다. 그뿐인가. 성차별과 성폭력 같은 성범죄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자유의 상징인 대학 캠퍼스는 어떠한가.

인권의 중요성을 잊고 사는 대학생에게 이번 인권영화 상영은, 성 관념에 대한 인식을 강요하기보다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권’이란 말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이들에게 좀 더 낮고 친근한 자세에서 접근하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3월부터 5월, 9월, 11월에 걸쳐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후원해 인권에 대한 다양한 정보 역시 얻을 수 있다.

포스터 자체에서도 인권에 무관심한 이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아이디얼한 면모가 엿보인다. 자칫 다루기 어려울 수 있는 메시지를 아트와 접합해 인권 존중을 효과적이고 신선하게 전달했던 것.

이번 16일에 열릴 인권영화 상영과 더불어 에이즈 예방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축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1석 3조가 아닌가.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며 성질 급한 여름을 맞이하기에 참 착한 행사다.

이것은 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자랑, 성 평등 상담소
많은 대학에서 성 관련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자유로운 캠퍼스 안에서도 많은 성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는 여성의 성문제를 다루기 위해 성폭력상담소를 출범했고, 현재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성 문제, 성 소수자 문제, 외국인 인권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성 평등 상담소로 개칭하고 운영 중이다. 상담업무 이외에 대학생 집단프로그램, 성교육전문가프로그램 등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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