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주 시인 | 글? 쓰지 말고 그리자!

강의명 김경주 시인의 “미스터레토릭”
강사명 김경주
강의 일시 2012년 5월 4일~2012년 6월 22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강의 장소 상상마당 본관 4층 아카데미
신청 방법 상상마당 아카데미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academy)
강의 인원 25명
수강료 25만원


상상력이 경쟁력이 되어버린 세상, 하지만 왠지 상상력이란 단어는 어린아이에게만 허용될 것 같다. 이미 상상을 멀어진 그대로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 김경주 시인이 나섰다. 1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고, 벌써 2기를 절찬리 모집 중인 글쓰기 강좌, <미스터 레토릭>이 바로 그것이다. 시인이 가르쳐주는 글쓰기 강좌라••• 얼핏 들어서는 단순히 시 쓰기를 배우는 강좌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김경주 시인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냥 시 쓰기? 아니아니~ 아니되오!”

그는 글 쓰는 법을 바로 알려주지 않는 대신 창작의 목마름이 있는 사람을 우물가로 데려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수강생은 매주 시인이 준비한 페이퍼를 바탕으로 ‘상상水’를 마실 수 있다. ‘능동적 참여_창작’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덕분에 눈과 귀로만 설렁설렁 들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머리와 손, 무엇보다 가슴이 바쁘게 뛰어야 하는 강좌이니까. 김경주 시인이 8주 동안 매주 준비하는 페이퍼 주제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니 기대할 만하다.

‘상상과 창작, 언어소묘의 강좌’라는 부제목이 말해주듯 이만하면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시를 그리는 수업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단어 하나하나를 스케치하고, 그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에 알록달록 나만의 색을 칠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강좌는 없다.

여기서 정의하는 레토릭(rhetoric)
원래 수사학(修辭學, 그리스어: ῥήτωρ, rhêtôr, orator, teacher)이란 용어에서 출발했지만 일반적으로 구술적인 언어, 시각적인 언어, 문어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설득하는 기술로 쓰인다. 그러나 수사학이 대학교의 연구 분야로 합쳐지면서 수사학의 정의는 크게 확장되었다. 다시 말해, 고전적인 수사학과 문어적인 문자와 시각적인 문자의 분석을 포함하며 현대적 텍스트와 문화현상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테크닉을 포함한다.
이 강좌에서는 그 테크닉을 레로트르retort라 명명하며(즉, 목이 굽은 플라스크 모양의 화학 실험 기구의 하나, 건류나 증류에 쓰이는 가열기) 이 레로트르적 접근법은 수강생에게 레토릭을 증류시키고 끌어올리는 가열기적(예열)적 공정에 해당하는 기본적 원리를 지향한다. 한 마디로 화학실험을 하듯 텍스트 속에 있는 레토릭을 함께 증류시켜보자는 뜻 즈음에 우리들의 목적은 닿아 있다.
● 커리큘럼
1강. 혁명의 시작 : 관찰과 묘사 그리고 글쓰기 시작하기
2강. 사진 묘사 :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 한 장으로 묘사하며 언어데생을 통해 창작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설렘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
3강. 사물 묘사 : 자신이 설정한 대상 <사물>을 언어로 소묘하는 묘사 훈련
4강. 포토에세이 : 직접 사진기로 찍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글쓰기로 옮겨보면서 현장 환경과 주변을 활용한 실습(폴라로이드.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활용)
5강. 한 페이지 소설 쓰기 : 서사나 내러티브 쓰기 훈련의 입문을 통해 짧은 소설 쓰기
6강. 미래 독자에게 쓰는 편지 : 미래에 내고 싶은 책을 몽상해보고 그 책을 읽어줄 독자에게 미리 편지를 써 보는 독특한 상상 글쓰기
7강. 자화상 그리기, 아니 쓰기 : 자신의 자화상을 언어로 소묘해보는 시간
8강. 낭독공감 : 미니 낭독회 형식으로 창작결과물 발표를 하며 8주의 혁명 과정을 마무리한다.

김경주 시인, 누구세요?
시인 김경주는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덕여자대학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등장한 그는 현재 한국 시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시인으로서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며 재학시절 친구들과 만든 독립영화사 <청춘>을 만들어 인디영화작업과 공연기획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현재 그는 현재 여러 잡지와 매체에 글을 실으며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독립문화를 제작하고 실험하면서 달리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등이 있다

*편집자 주 : 곧 그 어떤 매체에서도 보지 못한 김경주 시인과의 진한 입담 한 판이 럽젠의 <E 컬처트위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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