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석┃여림, 그 인간적 아름다움

혹 당신은 스스로 여린 마음을 가만히 대면했던 기억이 있는가? 그 마지막 끈이 언제인가? ‘그늘이 없는 이를 사랑해본 일이 없다.’라는 도종환 시인의 말처럼 여리고 약한 마음은 우리 인간성을 대변할진대, 어쩌면 우린 세상에 쫓겨 강하고 동적이지 못한 우리의 일면에 무심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눈을 감고 있는 이의 시야는 자신의 내면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그림 속 얼굴은 모두 눈이 감겨 있는지도 모른다. 그의 그림에 표현된 소극적이며 여린 얼굴들은 미남미녀의 얼굴이 아닐지라도, 인간성이 간지럽게 피어나기에 참 아름답다.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색감과 정적인 분위기, 가늘고 불분명한 선으로 그려진 세밀한 얼굴 묘사. 한충석 작가가 눈을 감고 바라보는 여리디여린 자신의 마음은 그렇게 참 예쁘게 생겼다.

Profile

신라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09 ‘반지하와 젊은 얼굴들’ 기획공모당선 개인展(대안공간 반지하 l 대전)
2009 한충석 초대展 ‘자기계몽’ (김재선 갤러리 ㅣ 부산)
2008 1st solo exhibition 한충석 초대展 ‘자기계몽’ (부산 프랑스 문화원 전시실 l 부산)
외 다수 기획 및 초대 그룹전

그를 만나고 싶다면

http://blog.naver.com/hahaha821

*사진을 클릭하면, 좀더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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