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브라운 PR팀 윤소진 사원

대학생이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 그것도 뷰티 홍보분야는 여대생의 선망 대상이다. 바비브라운 브랜드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홍보 담당의 윤소진. 비현실적이던 꿈을 실현한 행운은 명확한 자기 브랜드 덕분이었다.

잡지사에서 화장품 업계로 껑충? 사실은…
화장품 업계로 뛰어들기 전, 그녀는 잡지 <NYLON>의 어시스턴트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화장품을 참 좋아했어요. 잡지사에서 피처와 뷰티 방면으로 어시스턴트를 하면서 뷰티에 대한 매력을 느꼈죠.

계명대학교 패션비지니스 전문인력양성 장학단체 출신(FISEP)이라는 그녀는 호주, 밀라노 연수 등 다양하고 글로벌한 수업으로 이루어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시야와 예민한 감각을 길렀다. 그녀는 대학생의 본분이지만 소홀히 할 수도 있는 학교 수업에 충실한 결과가 바로 지금 자신의 꿈에 가까이할 수 있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 가운데 많은 인턴이나 공모전에 참가했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녀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올인했다는 것이었다.

저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분야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인턴과 공모전을 했어요. 요즘 대학생들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닥치는 대로 하지 마세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잘 골라서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그녀는 자신의 꿈을 향해 천천히 한 걸음씩 발걸음을 떼던 와중에 잡지사 어시스턴트의 기회를 잡았던 것. 다양한 인턴과 공모전에 참가하게 한 원동력은 화장품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이었다.

비현실이 현실이 된다, 언젠가는
워낙 남에게 화장품을 추천하거나 화장해주는 것을 즐겼던 그녀는 어학연수 시절 열린 벼룩시장에서도 화장품 코너를 열어 대단한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이런 그녀의 열정과 잠재력이 입사 지원 시 돋보였다고.

뉴욕에서 신제품이 오면 ‘애기들아’ 하면서 말을 걸면서 정말 좋아하죠. 화장품을 진짜 좋아하고 제가 좋다는 걸 느껴야 진심이 담긴 홍보가 될 수 있거든요. 어쩌면 정말 제가 좋아하는 화장품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홍보하니까 행운아라고 할 수 있죠.”

그녀가 좋아하는 바비브라운 제품 6선

대학생 때 화장품 홍보에 대한 꿈을 품으면서 스스로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 그녀. 지금의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저 요행이 아니라 ‘꿈을 잃지 않았기에’ 가능한 행운이었다.
자신만의 브랜드로 어필하라

그녀는 10년 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도 어제 만난 것처럼 친근하게 만드는 친화력을 갖고있었다. 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있는 직업이기에, 특히 이런 성격은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면 홍보업무 지원과정에서 1단계는 통과한 것이라고.

제 캐릭터가 다른 사람들에게 메모러블 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건 좋은 거잖아요. 또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취미가 바비인형 모으는 건데 나이 들어서도 어린 감각으로 어리게 살고 싶어요.

자신이 곧 브랜드의 얼굴로 여기며 일하는 그녀는 회사에서의 능력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기본적인 예의와 태도 등 인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 항상 상대방에게 보이는 홍보 직업인만큼 지금 자신의 꿈은 ‘위트 있고 기분 좋은, 그리고 자신의 브랜드를 사랑하는 홍보녀’로 기억되는 것이다.

Be yourself. 자기 그대로를 어필하면 될 것 같아요. 바비브라운 브랜드의 정신처럼 인위적으로 고쳐서 얻어지는 아름다움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움과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말이에요.

비단 홍보를 꿈꾸는 자만이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색을 가져야 한다는 진실은 지금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있는 우리가 모두 기억하고 가슴에 품어야 할 한 마디가 아닐까.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의 가슴에 묻는 것이 바로 꿈을 이루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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