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알알이 톡톡 튀는 새콤달콤한 매력




김석류… 특이하고 예쁜 이름의 그녀. 할아버지께서 꿈에 석류나무를 보셔서, 이름도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그녀의 이름도 ‘석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는 특히 leader 라는 단어와 관련이 깊다. 고등학교 때부터 방송반 활동을 시작으로, 줄 곧 반장을 역임, 대학입학도 리더쉽 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그녀는 대학 입학 후에도 생활과학대학 실내환경디자인 학과대표를 역임하는 듯 사람을 끄는 그녀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늘 밝은 웃음과 털털한 성격으로 어느 모임, 어느 조직에서나 그야말로 “인기짱”인 그녀는 이름하여 ‘밀레니엄 리더’로 주변 친구들에게 불린다고 한다.
“많이는 준비 못했는데, 운 좋게 상을 받게 되어서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무척 기뻤어요.”
실내환경디자인이 전공인 그녀는, 작년 KT&G에서 주최한 디자인 페스티벌에도 입상을 하게 되면서 전공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배가 되었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미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고 하는 그녀. 그 동경을 대학에 와서 이룰 기회가 있었으니 바로 지금 전공하고 있는 실내환경디자인학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대학도 인문계열로 입학했지만 지금 전공은 미술 쪽과 더 관련이 깊다고 한다. 건축학과는 다른 듯 비슷한 점이 많지만, 보다 센스가 요구되는 실내환경디자인이라는 학문이 그녀는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MBC TV에서 일요일 오후에 방영하는 주말 프로그램 중에 “러브 하우스”라는 코너가 있다. 그녀의 전공인 <실내환경디자인>과 관련해서 그에 관한 생각, 느낌에 관한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는 활짝 미소 띈 얼굴로 답했다.
“지금 러브 하우스에 우리과 장순각 교수님께서 나오시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더 관심있게 보고 있죠, 방송 시작한지도 벌써 꽤 지났지만, 그 프로그램의 의도와 변화하는 컨셉들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매주 방송될 때마다 그것들이 개인의 작품이라기보다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중요요소인 인간미가 잘 나타나고, 또 감동을 줄 수 있어서 그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밝고 예쁜 얼굴만큼이나 그 안에 잠재된 매력이 넘치는 석류양은 인터뷰 내내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었다. 예쁜 얼굴에 성격까지 털털한 그녀를 아무런 고생 없이 그저 곱게만 자랐을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 석류양은 인터뷰 때 자기를 소개하라고 하면 이 멘트를 늘 맨 마지막에 한다고 한다.

저는 인내(忍耐)와 노력(勞力)을 아는 그런 사람입니다” 라고.
중-고교시절 남들보다 학업과 관련 심각했던 시련기가 있었다고 말하는 석류양은 그 시련을 ‘인내’와 ‘노력’으로 하나씩 메워 나갔다고 회상한다. 그런 면들이 지금 그녀의 그 열정을 지탱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실내환경디자인을 전공해서일까? 건축을 비롯해 실내환경디자인 분야가 발전한 일본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대단하다. 일본유학을 위해 대학 1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니고, 작년 한양대학교에서 주최한 단기 어학연수로 큐슈 국제대학에 다녀왔다. 그리고 올해 가을, 드디어 와세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 부푼 꿈에 젖어 있다고 한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부모님, 친구들과 1년 동안의 이별을 생각하니 못내 아쉬운 듯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녀. 내년 9월까지 그녀는 세계각국에서 온 대학생들과 일본의 명문 와세다대학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뒷이야기는 10문10답의 동영상을 참고하시라~)
예비실내환경디자이너로써 그녀의 포부는 남다르다.
“요즘 취업이 힘들다 말들이 많은데요. 저는 올해 9월에 교환학생 다녀와서, 학교 졸업 후 다시 일본으로 가고 싶어요. 그 곳에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제 이름 <석류>를 걸고 제 사업을 해보는 것이 꿈이죠. 며칠 전 패션문화발전소 “유밀레 공화국”의 CEO 유밀레씨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 분처럼 제 분야를 확고히 다진 후에 제 이름을 걸고 문화와 디자인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김석류가 되고 싶어요.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런 자신만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대학생 김석류. 그 꿈이 언젠가 현실로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음을 그녀의 빛나는 두 눈에서 알 수 있었다.

몇 시간 동안 인터뷰를 하면서도 ‘마냥’ 즐겁고, 또 상대를 즐겁게 만드는 그녀, 김-석-류. 밝게 웃는 모습에 보조개가 매력적인 그녀는 주위사람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마구 전염시킬 것만 같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예쁜 얼굴보다 마음속 품은 열정과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이다. “현재” 그녀의 모습보다 “미래”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미래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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