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겁 없는 여자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득 품고 사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99학번 정미선 이에요.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가서 나이는 또래보다 한 살 어리죠. 지금 4학년이라 취업 준비 때문에 정신없어요. 게다가
학교생활 이외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일들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답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생각해요. 학교를 홍보하는 책자, 사진을 통해 숙명여대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2002년 11월에 뽑혔어요. 서류전형, 면접, 카메라 테스트, 스튜디오
촬영 등 힘든 선발 과정이었지만 고등학교때부터 학교 홍보 도우미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응모하게 됐어요.
홍보 도우미로 선발되기 전에는 옷차림, 행동거지에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러지 못해 불편할 때도
있어요.
학교 홍보 책자를 만드는 촬영이었어요. 서울대 잔디밭에서 1월의 매서운 바람속에서
따뜻한 봄 분위기를 내는 거였어요. 꽁꽁 얼어붙은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이었는데 그날이 영하
7도 였거든요. 눈물이 날 정도의 칼 바람을 맞으며 힘들게 찍은 사진이었는데 결국 마지막 편집에서 삭제되었어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전문직업모델이 얼마나 힘들지 조금은 알 수 있겠던데요.
 
 
어릴 적부터 제 꿈이 방송과 관련된 일이었어요. 준비도 많이 했구요. 고등학교
때도, 대학생이 되어서도 방송반 활동을 했고, 일간지 명예기자로써 신문기사도 쓰고, 국제화 감각을 키우겠다는
이름 아래 유럽여행도 했구요. 지금은 취업을 위해 명언재라는 숙명여대 언론고시 준비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3학년 여름 방학 때 친한 친구들과 유럽에 갔는데 나폴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탈리아는 살아있는 박물관 같았어요. 도로의 돌멩이 하나하나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물이라니~! 나폴리가 좋았던
건 자연의 냄새가 그대로 전해진 탓일 꺼예요. 왠지 조그만 시골의 향취를 간직한 듯~ 좋은 냄새를 가지고 있더군요.
나폴리에서 먹은 피자도 정말 맛있었구요. 아~ 그럼 그때 맡은 냄새가 피자 냄새인가? (웃음)
다른 학생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런 경험을 통해서 얻어낸
것이 저만의 무기겠죠. 꼭 경력을 쌓아야겠다는 욕심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활동하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알게
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요. 학교 도서관 아르바이트, 여성지도자 캠프활동, 대선출구조사, 학생기자,
홍보도우미, 미래의 얼굴 멋진걸 등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저만의 자산이겠죠.
항상 도전하자! 도전했는데 실패하면 그것 또한 인생의 큰 재산이 되겠죠. 만약
성공하면 말로 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볼수 있구요. 할까? 말까? 라는 고민을 전 하지 않아요. 하고 싶으면
고민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승부 하거든요.
“남 만큼 해서는 남 이상이 될 수 없다.”
바로 이말을 좌우명이라고 여기며, 자신의 삶에 매진하는 정미선. 야무지고 당찬 모습이 이영애를 닮은 그녀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환한 미소만큼이나, 자신만의 생각과 똑부러지는 모습으로 꿈을 향해 매진하는 여자.
4월의 햇살만큼이나 밝고 당찬 그녀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진정한 ‘미래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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