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종 | 본질을 향한 뿌리 깊은 몰입

사진 _ 임슬기/제18기 학생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과 08학번)
김소윤/제18기 학생 기자(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08학번)

국가 대표 광고회사 ‘HS Ad’, 통유리로 이루어진 한 집무실 안에는 열띤 회의가 한창이다. 다양한 색깔과 개성을 지닌 광고인들 사이에서도 유독 우뚝 선 존재감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이현종이다.

HS Ad에서 CCO를 맡고 있는 그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라는 직함이 의미하듯 HS Ad 모든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를 관리하고, 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는 총 책임자이자 최고 제작자이다. 1988년 LG애드(현 HS Ad)에 입사하여 20여 년간 LG의 그룹 광고를 전담해온 그는, 지난해 세계적인 광고 페스티벌 ADFEST Film Craft 부문에서 LG 그룹의 PR캠페인 광고 ‘명화시리즈’로 국내 최초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샴푸 광고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엘라스틴’ 광고, 브랜드 네이밍의 신선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배스킨라빈스 ‘엄마는 외계인’ 편 등 다수의 광고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광고란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것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그는 특히 광고와 관련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6번이나 대상을 받았을 정도. 다른 상도 아니고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이라니, 이는 곧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이는 데 탁월한 소통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지난해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소통’이라는 단어처럼 그가 생각하는 소통의 핵심이란 과연 무엇일까?

’요즘 소비자의 트렌드가 뭐지?’ ‘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광고에서는 ‘소비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소비자라는 말을 쓰지 말자’예요. 대신 ‘사람’이란 말을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죠. 소비자라고 얘기하면 그 자체가 벌써 상업적인 대상으로 보고, 그런 관점으로 분석하게 되니까요. 우리가 광고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은 세상에 말을 거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즉 소비자가 아닌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이죠. 광고를 만드는 것은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 그 개념이 사라진 것 같아요. 소비자라는 굉장히 차갑고 분석적인 대상만 남게 된 거죠.

교수나 정치인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건드리는 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정치인은 ‘유권자’라는 개념으로, 교수는 ‘학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 같아요. 유권자나 학생도 그 이전에 ‘사람’인데 말이죠. 무엇이든 ‘사람’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이야기한다면 그게 소통의 기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이게 쉬운 말 같아도 가장 어렵지만요(웃음).

광고의 기본적인 출발이 ‘소통학’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 그는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연구하는 사람’이 광고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광고인의 가장 중요한 자질 역시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잘 연구하는가’를 손꼽았다.

물음표로 빼곡했던 20대


사람에 대하여 골똘히 연구하는 그를 보며 왠지 모르게 강퍅할 것만 같던 첫인상이 와르르 무너졌다. 겉으론 무심한 척해도 속으론 따뜻하게 후배를 챙기는 대학 선배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그의 대학 시절은 어땠을까? 다정한 선배 혹은 까칠한 후배였을지도 모르겠다.

대학교 때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그래도 아주 평범한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되게 일탈적인 것 같지도 않고. 얌전하지만 내부에서는 반항, 저항, 일탈 등이 늘 꿈틀거리던 학생이었어요. 모험적이고 가출을 감행하는 용기는 없었지만 주변 것들에 대해 굉장히 물음이 많았고, 몽상적인 학생이었지요. 이를테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고, ‘도대체 이게 다 뭐냐?’라는 식의 생각, ‘결국 우리는 모두 죽는데 주변의 이런 것들은 다 무슨 의미인가?’라는 물음이 떠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많은 책을 들여다봤었죠.

방송반으로 활동했던 고등학교 시절, 방송 드라마나 취재 프로그램과 같이 방송 작품을 만드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던 그는 ‘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의 꿈을 물었더니 그때는 ‘꿈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요즘은 누구나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저는 ‘꼭 꿈을 가져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꿈이 없었기 때문이죠. 특히 요즘처럼 꿈을 가지라고 압박하는 것은 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것 정도는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젊은이가 ‘난 분명하게 뭐가 될 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좋아하는 게 있으면 자꾸 그 길을 서성이게 되고, 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여러 가지 우연성이 개입하고 이런저런 운명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것을 순리처럼 받아들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어떤 곳에 와있게 되는 거죠. 확고한 꿈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는 쪽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는 처음부터 광고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적이 없었다. 막연히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을 뿐이다. 마르크스가 이야기한 ‘노동 소외’처럼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하고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회사의 한 부품처럼 기계화되어 일하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았다. 농사를 짓는 농부처럼 씨를 뿌려서 벼를 수확하거나, 창작자가 되어 글이나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어떠한 목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고 싶어 신문사에 취직하려 했으나 쓰디쓴 고배를 마셨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LG애드(지금의 HS Ad)에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하고 1~2년 정도 미디어 파트에서 일했는데 저와는 별로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옮길까 고민하던 찰나에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죠. 지금은 광고학과도 많이 생기고 카피라이터라는 직업도 웬만하면 다 알고 있지만 그때는 용어 자체도 생소하던 때였어요. 그런데 카피라이터가 참 괜찮은 거예요. 가만히 앉아있다가 카피 한 줄 탁 쓰고 돈도 받는데 ‘뭐지? 저거 진짜 괜찮은데?(웃음)’ 저랑도 잘 맞을 것 같고, 일도 참 재미있어 보였어요. 왠지 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요.

누구나 계룡산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그는 카피라이터로 자리를 옮겼고,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브 파트에 몸담고 있다. 지금이야 어느 정도 자리에 올랐지만, 처음 카피라이터로 옮기고 나서는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거의 5~6년 동안은 고생하면서, 심지어 다른 곳으로 이직할까도 고민했었다니 말이다.

실제로 회사를 관두고 출판사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무산됐어요. 다시 일을 해야 했죠. 그러던 차에 일주일 동안 회사에서 보내주는 일본 연수를 가게 됐어요. 그때 저를 가르쳤던 일본인 강사가 저랑 동갑내기였는데, 외모도 잘생겼고 독일 벤츠 본사에서 직접 PT를 하고 광고도 따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자기가 했던 PT와 광고 작품을 보여주는 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순간 온갖 감정이 들었어요. ‘나랑 동갑인 저 친구는 지금 강사로 서 있고 나는 교육생으로 앉아 있구나.’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기도 한데 한 편으론 ‘광고라는 게 정말 멋진 거구나. 나도 정말 저렇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년 회사에서 보내주는 연수가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전에 없던 불타는 동기가 생긴 것이다. 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온 그는 책이란 책은 모조리 들여다봤다. 본격적인 광고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1시, 2시가 넘어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일본 광고나 미국의 광고 자료들도 직접 번역을 해가며 공부했다. 그는 그 시절을 ‘계룡산에서 보낸 시절’이라고 회상한다.

무술 영화만 봐도 무예를 닦기 위해 계룡산에 들어가서 한 3년간 죽어라고 무술만 하잖아요. 저에겐 그때가 계룡산 같은 시절이었어요. 그때 처절할 정도로 광고에 대해서 공부한 시간이 저에겐 지금까지도 튼튼한 뿌리가 되었죠. 누구나 젊었을 때 한 번은 그런 시간이 있어야 해요. 친구도 만나지 않고 하나에 100%를 쏟아 붓는 기간, 마치 계룡산 같은 그런 시간이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깊은 심심함’이다

요즘 읽은 책 중에 ‘피로사회’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서 ‘깊은 심심함’이라는 재밌는 용어가 나와요. 저는 요즘 젊은이들이 여기서 말하는 ‘깊은 심심함’을 못 견디는 것 같아요. 요즘 대학생을 보면 너무나 많은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거든요. 스마트 폰부터 여기저기 학원도 다니고 대외활동도 하고, 너무나 많은 것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한 군데에 진득하게 잘 있지 못하고요. 반면에 저는 대학생 시절에 그런 깊은 심심함을 잘 견뎠던 것 같아요. 심심하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공상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우리는 스마트 폰에 고개를 파묻는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접속하며 단 1초의 심심함도 허락하지 않기 위해서다. 친구와의 약속, 학원과 모임 등으로 세상과 연결된 모든 스위치가 켜져 있는 20대들. 몇 개의 스위치는 꺼두어도 괜찮을 텐데 요즘은 누구나 모든 스위치가 켜져 있으며 누가 더 바쁘고 많은 스위치가 켜져 있는지 저울질한다.

굉장히 중요한 단어 중 하나가 ‘단순화’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단순화시킬수록 더 좋은 것 같아요.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고 내가 하고 싶은 일도 그렇고. 스티브 잡스도 애기했었잖아요. 단순화가 가장 어렵다고. 단순화를 할 수 있으면 산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요. 저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잠시 책상 위에 놓인 노트를 뒤적이던 그는,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어렵다. 생각을 명확히 하고 단순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생각을 단순히 만들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면 산도 움직일 수 있다.’ 라는 메모를 한 자 한 자 정확하게 읽어주었다. 그가 인용한 피로사회에서의 ‘깊은 심심함’과 잡스가 이야기한 ‘단순화’도 결국 ‘사유’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은 아닐까? 빠르게 흐르는 시간과 바쁘게 흘러가는 관계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관조할 줄 알고, 자기 안으로 깊게 사색하는 것을 권하는 것이다.

네 안의 감춰진 금광, ‘재능’을 캐내라

깊은 심심함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재미와 흥미로운 분야를 알게 되고, 좋아하는 것의 언저리를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벽이나 거대한 산이라는 도전을 만나기도 한다.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랑 사귈 수 있나요? 엄마가 때려도 못 사귀잖아요. 일도 마찬가지예요. 좋아하는 일을 해야죠. 그렇게 일을 하다 보면 몇 가지 올라야 할 산들이 나타나게 돼요. 그때 그 산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그러다 보면 자기 안에 재능이 발견될 거예요. 재능은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나타나지 않아요. 도전해야 실패든 성공이든 자기 안의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어요. 재능은 저 밑에 가라앉아 있으니 캐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것은 도전과 응전이라는 부딪힘을 통해 캐낼 수 있죠.

지금은 아무도 믿지 않지만 한 때 그가 가장 못 했던 것은 ’남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이었다. 광고주를 설득하고 PT를 잘하기로 소문난 그가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을 가장 못 했다고 하다니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카피를 쓰고 아이디어를 내는 부분에서는 웬만큼 잘하고 있었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팀장이 되니 제가 직접 아이디어를 설득해야 하더라고요. 제가 가장 못 하는 것 중 하나가 남 앞에 서서 말을 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이젠 PT를 하고 남을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니까 이젠 정말 회사를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더라고요.


거의 퇴사를 결심했던 차에 어쩔 수 없이 PT를 맡게 된 그는 하기 싫은 생각에 한숨부터 나오고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하지만 A4 지에 빼곡히 대본을 만들어 발표 내용뿐만 아니라 사소한 애드리브까지 써가며 준비했다. 심지어 실제 PT를 할 때 대본을 들고 가서 ‘제가 PT를 못해서 읽으면서 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PT를 마치고 나니 늘 야단만 치던 사수로부터 ‘야, 너 PT 잘하더라.’라는 칭찬을 듣게 되었다.

읽으면서 했으니 실수는 없었고, 오랜 고민으로 인해 구성은 탄탄할 수밖에 없었죠. 막상 PT가 끝나고 나니 생각보다 안 떨리고 괜찮더라고요. 하고 나니까 약간의 희망이 생긴 거죠. ‘나도 PT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때부터 PT 할 기회가 있으면 저 혼자 고민을 해보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어요. 다행히 주변에서 칭찬도 듣게 되고 상도 받으면서 어느새 PT를 배우려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PT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요.

나조차 몰랐던 재능과 능력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세상 밖으로 캐내게 된 것이다. 이왕 PT에 대해서 말이 나왔으니 PT 전문가인 그에게 비법을 안 물어볼 수 없다.

늘 이야기하지만 PT를 잘하는 방법은 없어요. PT는 잘 ’하는’ 게 하니라 잘 ‘하게 되는’ 거니까요. PT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A부터 Z까지 노력을 쏟는다면 그 PT는 도저히 남에게 맡길 수 없고 내가 해야할 정도의 수준이 되는 거죠. 모든 고민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면 저절로 말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PT는 잘하는 게 아니라 잘 해지는 거죠. 시를 쓰는 게 아니고 시가 써지는 것처럼, 물이 가득 차서 넘치는 것처럼 모든 노력을 쏟아 붓는 거죠. 그런 PT는 듣는 사람도 그 사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요. ‘아, 저 사람과 정말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그동안 우리는 How to 적인 것만 묻고 쫓아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몰입하고 고민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당장 결과를 낼 지에만 급급했던 것이다. What과 Why에 대한 탐구를 통해 각자의 열정을 불태우라는 본질적인 답변이었다.

本 Identity, 본질 속으로 귀 기울이기

그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몰입하고 고민하던 것에 대한 아이디어나 생각이 떠오른 때라고 한다. 그때 느끼는 희열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 희열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진다. 끊임없이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고, 사람이란 무엇인지, 사람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는 땅이라는 본질 속으로 깊게 뿌리를 내리는 나무와 닮았다.

각자 저마다의 DNA와 천성이 있는 것처럼 자신의 본능대로 자기 안에 피가 흐르는 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피를 쫓다 보면 거기서 개입되는 우연과 기회가 있을 테고, 운명이 당신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데려다 줄 거예요.

과연 운명이 데려다 주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지레 겁먹고 망설일 필요는 없다. 각자 자신 뿌리를 깊숙이 내리고 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어디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뿌리 깊은 나무인 그 역시 앞으로도 더욱 튼튼하게, 깊게 자신의 뿌리를 내릴 것 같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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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된 꿈/목표가 없는 것에 슬퍼하기 보다는, 내 '피'를 (오우 좀 과격해보이지만요) 나침반 삼아 중심을 항상 잡다보면 우연한 것들에게도 더 열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꾸벅)
  • 정민하

    우왕.. 멋진 분이네요.. 마지막 문구도 인상 깊어요. 저도 제 피가 뜨거워지는 곳을 찾아가고 싶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당 :^) !!
  • 안지섭

    꿈을 꼭 가져야 할까요? 그냥 살아가는대로 살아보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는 꿈에 도달하게 되겠죠!
  • 엄PD

    기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읽게'되네요. 머리가 쿵쾅합니다.발상부터가 다른, 이현종 CCO님의 말 하나하나가 제게 위로가 되네요. 소윤기자님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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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윤 기자

    엄피디님께 '읽혀'지게 되서 저도 좋네요 :-)
    이현종CCO님의 이야기들이 좋은 여행의 활력소가 되셨길 바랄게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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