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진 밥상보다 직접 차린 밥상이 맛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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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기 위해 찾은 분당 서현역에 위치한 AK PLAZA. 이 곳 7층에서 담당 매장을 꼼꼼히 둘러보는 강진성씨를 만날 수 있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자신이 관리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함께 이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 오늘의 주인공.


“2007년 3월, 애경 그룹이 삼성 플라자와 삼성 몰을 인수했습니다. 명칭을 바꾸지 않고 2년 동안 운영해오다가 지난 3월 애경 백화점, 삼성플라자, AK면세점, 삼성몰 등으로 나눠진 유통부문 브랜드이미지(BI)를 ‘AK’로 통합했어요. 이에 따라 구로, 평택, 수원 3곳에 위치한 애경백화점과 분당에 위치한 삼성플라자는 AK PLAZA로 변경되었으며 저는 그 중 최고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분당점으로 배치 받았답니다.”

AK PLAZA 분당점 영업지원 근무팀에 소속되어 백화점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는 그에게 애경그룹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물었다.

“입사를 고민하던 당시 애경 백화점으로 대표되는 애경 그룹은 타 백화점에 비해 인지도 측면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삼성플라자와 삼성몰을 인수한 상태로 유통부문의 강자로 떠올랐고, 전 여기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늠케 되었습니다. 이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죠. 다 차려진 밥상보다는 내가 직접 차린 밥상이 더 먹음직스러운 이치라고나 할까요?”

실제로 AK PLAZA의 BI통합 이후, 현대백화점 매출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올 정도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하니 그의 선견지명 또한 탁월한 것이었다.

세부 스펙을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질문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온 대답은 ‘학점은 3.5, 토익은 700점, 자격증과 어학연수경험 전무’ 란다. 사실 ‘이 정도 스펙으로 취업하기가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라고 생각하는 독자 분들이 계실 터인데, 필자 또한 매한가지였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수치화된 학점이나 토익, 자격증 등에 혈안이 되어 이것을 자신의 무기마냥 여기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저도 그랬던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고민하고 또 고민했죠. 굳이 남들보다 높은 점수를 따야 할까? 이것들보다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일까? 이러한 과정에서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차라리 토익보다 말을 배우며 Speaking에 노력하자고 다짐했어요. 또한 중앙대학교 홍보대사 활동, 미래의 얼굴 학생기자, 애경 그룹 홍보대사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내가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직업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어요. 결국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남들과는 차별화된 저의 무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더불어 그는 남들이 스펙에 정신 없이 집중하고 있을 4학년 1학기, 농구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다소 쌩뚱 맞은 돌출행동(?)을 한 이유를 묻자 키가 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시작하게 된 농구가 그저 어렸을 때부터 좋았고, 즐겨 했기 때문이란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흘렀던 강진성 씨. 이러한 열정 하나하나가 모여 자신의 무기가 된다는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은 차별화를 통한 무경쟁의 시장창출전략을 의미한다. 수 많은 경쟁자들로 우글거리는 마케팅과 인사분야를 레드오션(Red Ocean)으로 표현한다면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는 그야말로 블루오션이었으며,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과 관련된 공모전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등 CS에 대해 부단히 공부하게 된다. 그 결과 이것 역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했다고.


“남들이 전부 마케팅분야에 주목하고 있을 때, 전 CS에 대해 공부했고 공모전 입상을 통한 검증까지 받게 되었어요. CS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이것에 관련된 것만큼은 제 또래의 취업 준비생 중에선 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공부했죠. 위에서 말했듯이 이런 것들이 결국 다 저의      
무기가 된 셈이죠.”

새롭게 단장한 AK PLAZA와 함께 자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강진성 씨. 바쁜 와중에도 매장을 살펴보며 직원들을 가족처럼 독려하고 고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그를 보며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이제 막 빛이 드리워진 그의 앞날에 무한한 건투와 파이팅을 보낸다.

글,사진_이지담 / 15기 학생기자
서울시립대학교 컴퓨터과학부 05학부

동영상_송대규 / 15기 학생기자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0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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