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아 가는 스펙에 집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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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를 모기업으로 하는 롯데그룹에는 식품/음료 부문을 담당하는 회사만 15개가 있다.
그 중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를 관리하는 곳이 ‘㈜롯데리아’이다. 그가 지원한 직렬은 경영 지원. 900명에 이르는 08 하반기 신입사원의 연수가 모두 끝나면(2월 중순) 인사 혹은 마케팅 직무를 배정받는다.

“쉽게 맥도날드와 비교되고는 하지만, 롯데리아는 토종 브랜드로써 점포 수부터가 압도적인 명실 상부한 패스트푸드 업계 1위의 건실한 기업이에요. 메뉴부터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져 있고,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여 많은 사람들의 구미를 만족시킨다는 점이 업계 점유율 60%이상이라는 결과를 꾸준히 낳고 있죠. 이러한 데이터만 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가 생겨서 자부심도 커요.”

모의 면접 스터디는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박근영씨도 이에 가세했다.

“처음에는 비슷한 사람들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의문스러웠는데, 1차 합격자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선 생각을 바꿨죠. 깊이와 열정의 차이, 너무 부족해 보이는 제 모습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이렇게 자극도 되고, 정보 공유도 할 수 있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맹신은 나쁘지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기때문에 추천합니다.”

취업준비가 단순히 원서를 쓰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진취적으로 움직여서 얻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는 그. 실전보다 모의 면접에서 더 긴장했었다고 웃음짓는다.
“면접관이나 구성원들의 시각은 비슷해요. 때문에 예상 가능한 질문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과 질문에 대한 반응태도 속도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혹시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팁은 없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자기 소개서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조언도 잊지 않는다.

“자기소개서에 아쉬운 점이 있어요. 면접은 피드백으로 개선시켰는데, 자기소개서는 개인사라서 선뜻 남에게 피드백 받기가 쉽지 않았어요. 뿐만 아니라 급하게 준비하느라 완성도가 떨어졌던 것 같아요. 급하게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티가 나죠. 시간을 두고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연습하는 것이 좋아요.”

“스펙이 중요하긴 하지만 독보적인 점수가 아니라면 장점이 아니죠. 저는 해외 자원봉사라든지 외부 학생회 활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스펙을 갖췄다고 생각해요. 너무 기본적 스펙에 강박관념을 갖기보다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자신만의 장점을 찾는 것이 좋아요.”
(11월 멋진남 기사 참고)

대학시절에는 취업을 염두 해 둔 활동보다 그저 사회생활의 첫 걸음이라 생각했던 교외 활동들이 훗날 그만의 장점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4학년 2학기에 출발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겐 스펙은 높이기 벅찬 장벽이라고 생각해요. 남은 대학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스펙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저도 그렇게 해왔고요.”

뿐만 아니라 면접관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옷 매무새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냥 깔끔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의 문화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저는 롯데가 보수 적인 성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뿔테는 무테로 바꾸고 원버튼 자켓을 피하고 와이셔츠 색, 넥타이 무늬까지 고려했어요. 이 점에서는 칭찬을 받았고, 여러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좋은 결과가 운이라고 말하는 그는 역시 준비된 자였다. 개인에게 돌아오는 결과가 어떤 것이든 모두 개인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라는 그의 말이 인상적이다. 여전히 멋진남이었던 그의 조언대로 우리 모두가 준비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글,사진_서은홍 /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동영상_이혜리 / 14기 학생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과 0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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