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정할 것, 적임자임을 표할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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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60군데 넣었대”, “야 100군데는 넣어봐야지” 농담 같지만 진담으로 오가는 이 대화는 바로 오늘을 사는 취업 준비생들의 고단한 모습을 대변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수 많은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수 많은 기업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수 많은 입사 원서를 내야 한다는 것은 분명 불합리한 논리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 분야 설정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라면 ‘마구잡이 지원’이 납득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정확한 목표 없이 무분별한 방향으로 힘을 분산시켜 ‘걸리는 곳 한 곳이 내가 갈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낙방’의 결과도 쉽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곳에 지원을 하려고 하다 보면, 하나 하나에 집중된 열정을 보이지 못하게 되고, 정말 본인도 굉장히 지치게 돼요. 중구난방으로 물색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실제 이소윤씨는 불어교육을 전공하던 대학시절 새로운 관심을 갖고 법학으로 전공을 옮기면서 자격증 취득과 금융 공기업 진출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여 걸어왔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이소윤씨가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바로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

“남과 차별되는 소개서를 쓰셔야 해요. 특히 자신이 그 부분에 왜 꼭 채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저술이 필요해요. 물론 남들이 모두 준비해 갈 것 같은 것들이 빠져서는 안되겠죠.”

자기소개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라는 이미지가 드러난 기본적 자료로 인식된다. 서류 심사에서부터 최종 임원 면접까지 함께하며 본인을 대변한다. 때문에 이소윤씨는 충분히 자신이 적임자임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남들과 다르게 구성하여 제출할 것을 주문한다.

“변호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걸어오는 동안 점점 시험에 파묻혀가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생각을 달리했어요. 자격증이 없더라도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지난 해 8월에 졸업을 한 이소윤 씨는 이미 2007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시험준비는 늘 해오던 것이었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금융 공기업을 목표로 했다.

“그 때는 처음으로 진로를 변경했을 시기라 정보가 많이 없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면접은 어떻게 봐야 하는지 그저 막연히 혼자 준비했던 점이 가장 힘들었어요. 주변에는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 조언 구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터넷을 많이 활용했지만 한계가 있었어요.”
2007년 금융감독원 최종시험에서 떨어진 후 면접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주변사람들과 꾸준히 면접 대비를 해왔다. 험난한 시기에 성공한 사람의 모습은 충분히 빛날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끝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간혹 시험 도중 희소식을 듣고 흐트러진 마음으로 마지막 전형에 임하여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선을 다하라는 충고는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전한 선배의 조언이라 그런지 더욱 와 닿는다. 끝까지 노력하는 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짐을 믿고 오늘도 그대에게 건투를 빈다.

글,사진_서은홍 /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동영상_박미래 / 14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0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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