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리병 속 천태만상 Wine 향기를 노래하는 소믈리에


유리병 속 천태만상 Wine의 향기를 노래하는  소믈리에

날이 갈수록 와인을 즐기는 대한민국 국민이 늘고 있다. 
‘보졸레누보(햇와인)’와‘신의 물방울(만화)’의 선전으로 
와인은 더 이상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하지만‘샤또 무똥 로칠드, 꼬뜨 로띠, 몬탈치노…’여전히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과 헤아릴 수 없는 종류의 
가지 수에 의해 넘기 힘든 장벽이 존재하는 듯 여겨지는 
와인. 이런 우리에게 구세주와 같은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와인 전문가‘소믈리에’이다. 어떻게 그들은 와인 
초보자들에게 구세주가 될 수 있는 것인지 함께 살펴보자.

글, 사진_서은홍/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와인, 그리고 소믈리에

최근 몇 년 사이, 한 유통업계의 전략적인 마케팅과 와인에 관한 일본 만화의 흥행으로 대중들에게
‘와인’은 친숙한 존재로 자리매김 하였다. 뿐만 아니라 높아진 관심과 맞물려 각 계 총수나 정부
고위 관료자들의 와인에 대한 예찬론이 풍문으로 들려오면서, 와인이 자신의 가치를 한층 격상시킬
수 있는 통로라고 여기는 트렌드가 재빠르게 확산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와인은 어렵다. 그 종류뿐만 아니라 가격, 맛, 어울리는 음식들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히 와인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고르는 일부터가 쉽지 않다. 아직은 낯설지만 시대의
조류에 따라 ‘알아두면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와인을 접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알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 때 빛을 발하는 자가 바로 소믈리에다.

사전의 정의대로 소믈리에는 와인을 접하고자 하는
손님에게 와인에 대한 설명, 조언, 서빙을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레스토랑
에서 필요한 와인의 목록작성, 유통, 관리 등등
와인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한다.

소믈리에는 전세계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종류의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대륙ㆍ호주 등의 원산지에 대한 이해와, 해당 국가에서
통용되는 전문 용어를 두루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손님을 마주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서비스업계에 알맞은
성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국내에서는 1976년 공식 소믈리에 1호 서한정씨를 시작으로
간판급 소믈리에 약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소믈리에가 되려면

최근 주류전문가가 되기 위해 와인을 공부하는
젊은이들부터 여가활동으로 접하던 와인에
대해 전문지식을 쌓으려는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소믈리에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하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와인에 대한
전문적 지식부터 서비스 마인드, 어울리는
음식에 대한 정보까지를 두루 학습할 수 있는
소믈리에 정규 교육과정은 정형화 되어있지 않다.

몇 년 전까지는 현장에서 획득한 실무 경력으로 평가 받거나 외국의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이수한
자가 소믈리에로 활동하였다. 최근에서야 국내 음주문화의 다변화에 따른 와인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여 신설된 와인 전문 아카데미에서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하거나,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또는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에서 제공하는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획득한 후 진출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되었다. 현재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 세종대 등등 대학원과 사회교육원에서도
소믈리에 과정을 이수하고 전문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장에서 활동함으로써 빛을 발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소믈리에로서의 요건을 우선
갖추고 호텔이나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그 후 해당분야에서 소믈리에라는
임무를 부여 받게 되면 정식 소믈리에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각 와인의 맛, 향기, 빛깔을 미각과 후각과 시각으로 단번에 잡아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끊임 없는 훈련과정이 필요하고,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감각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황 및 전망

지난달 개최되어 7월에 막을 내리는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 주관의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가는 경쟁률은 와인과 소믈리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와 비례하여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대회의 입상권
경쟁률이 62:1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패턴 다변화와 함께 와인을 삽입한 주류문화의
도입이 일반화 되어 가는 현재, 대형마트나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완화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는 와인 소비량은 와인 관련 산업의 긍정적인
신호를 주기에 충분하다.

한국소믈리에협회에 따르면 현재 레스토랑에서의 와인 전문가,
주류 전문샾의 와인 어드바이져 종사자가 상당히 부족하며,
앞으로 국내 와인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소양과 실력 등의 자질을
갖춘 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소믈리에 또는 와인
어드바이져의 취업문은 무척 넓다고 전망한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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