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입사, 꿈을 현실로!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열망은 노력으로 이어지고, 
그 노력이 꿈을 현실로 만든다. 간절히 원하면 
성실히 노력하라. 여기 꿈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그에 대한 신념으로 꿈을 실현시킨 사람이 있다. 
방송사 입사, 그대 아직도 꿈만 꾸고 있는가?

Interviewee

글, 사진_서은홍/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동영상_박미래/14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06학번

뉴미디어 시대, 나의 경쟁력을 시험하다

“원래 피디라는 큰 생각을 갖고 준비를 했었는데, MBC에서만 따로 뽑는 편성PD에 매력을 느꼈고,
관심을 갖게 되었죠. 편성피디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뉴미디어 시대에 방송사의 경쟁력은 편성에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쪽에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편성PD는 예능PD나 교양PD와 달리 장르를 불문하고 방송국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및 시청자 분석, 시간 편성, 영화 및 외화시리즈 발굴, 전략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등등의 일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성PD를 생소하게 느낀다. 김성진씨도
대학시절 강의시간에 알게 되었다는 편성PD.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미개척분야라고 생각하니
도전정신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사 입사 여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크게 지상파 3사는 거의 비슷한데 서류 전형, 논술 및 기획안 작성과 상식시험 등등의 필기,
1차 면접, 합숙평가를 받아요. 단일심층평가라고 해서, 대개 하루나 이틀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평가들을 받게 되죠. 마지막으로 5차 최종면접에서 방송사에 있는 임원진에게 합격점을
받아야 최종합격 할 수 있습니다.”

세 차례 걸친 면접 당시 상황을 묻자 “아무래도 짧은 시간 내에 나의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어요. 가면 갈수록 정말 치열함이 느껴집니다. 올라갈수록 잘하는
소수만 모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어져요..”
김성진씨는 그렇게 세 번의 면접 분위기를 회상하였다.
면접 때 받은 질문 중 특별히 기억나는 질문을 묻자 “백수 시절 1년간 뭐했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놀았다’고 대답했죠.”
하며 밝게 웃는다. 이 대답이 그의 이미지에 플러스 요인이 되었는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어떤 준비들을 했었는지 궁금해 하자, 고시처럼 어느 한 날부터 시작했다기 보다는 꾸준히 책,
TV를 보고, 스터디를 많이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피디 하면 창의력, 참신함이 필수이기 때문에 무슨 매체를 접하던 간에 연계된 생각을
했어요. 작은 부분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어떻게 프로그램화 시킬 수 있을 지 늘 연습했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꾸준한 준비가 그의 꿈을 실현시켰다.
“졸업하고 근 1년간 백수였는데 들어가서 더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좌절하기 보다는 주어진 시간을 즐겼어요.”

인터뷰 말미에 그는 MBC입사 전 타 지역방송에 잠시 연고를 두었다고 밝혔다. 졸업 후 여러
기업에 넣었던 원서가 빈번히 떨어졌지만 좌절감에 넋을 잃지 않고 꾸준히 준비한 덕분에,
남들은 들어가고 싶어 줄을 선 방송국 PD자리에만 두 번이나 합격한 것이 아닐까.

“아직은 신입이라 구체적인 업무를 하기 보다는 여러 부서를 돌면서 업무를 파악하고 있어요.
여러 TV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보는 연습도 하고, 지상파 방송 환경이 많이 변했다며 준비하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다녀요.”

PD의 생명은 창의력이기 때문에 입사전보다 열심히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는 그는
곧 3개월간의 연수 과정을 끝내고 한 부서에 투입될 예정이라 한다.

“아직은 편성피디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편성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텐데, 그 중요성에 걸맞게 경쟁력 있는 편성피디로서 인정을 받고 싶어요.”

다가오는 뉴미디어 시대에 자신만의 색을 갖고 국가적 경쟁력을 갖춘 방송을 만들고 싶다는
그에게서 뚜렷한 목표와 일관된 꾸준함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지, 당장 생각해보자. 자신의 목표와 실현 가능한 꾸준함이 무엇인지.

글,사진_서은홍 /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동영상_박미래 / 14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0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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