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루나틱의 화려한 굿닥터~ 뮤지컬 배우 전수미



루나틱의 화려한 굿닥터~ 뮤지컬 배우 전수미

 파워풀한 노래와 춤, 그리고 넘치는 끼와 연기력까지 ! 
다(多) 박자를 고루 갖춘 뮤지컬 배우 전수미씨와의 인터뷰. 
밝은 미소와 재치 넘치는 그녀와의 인터뷰로 
분장실 분위기는 어느새 화기애애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진정한 미(美)와 매력을 가진 그녀의 유쾌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글, 사진_박은지/13기 학생기자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06학번

사진,동영상_표준/13기 학생기자 숭실대학교 미디어학부 03학번

미치면 행복해진다

“ 제가 하는 뮤지컬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항상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건강관리는 필수이며 특히 목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는 그녀는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챙겨주시는 도라지 물, 대추
등 목에 좋은 것을 보온병에 넣어 챙겨
다닌다고 한다.
건강관리와 함께 계획을 세워 다양한
춤을 배우고, 틈틈이 자신의 노래
실력을 가다듬고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다.

“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었고 진학한
후에 뮤지컬의 매력을 알게 되었어요.”

대학생 시절, 그녀는 뮤지컬 ‘판타스틱스’를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을 함께 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배우의 길만 알고 있었던 그녀에게 연기와 춤,
모두를 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된 그녀는 훌륭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춤을 배우고 연습했으며, 개인 레슨을 통해 노래를 배우며 실력을 쌓았다고 한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쉴새 없이 노력해온 그녀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가 빛을 발하다


“ 매 순간 최선을 다했어요.
앙상블이 주인공처럼 춤을 춰야 주인공뿐만
아니라 공연 전체가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제가 어떤 역할을 맡든지
주인공처럼 역할에 집중하고 열정을 다해
연기했어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후 뮤지컬
배우로서 두각을 보인 그녀는 데뷔 4년 만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연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그녀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손꼽은 이유에는 그녀의
첫 주연작인 이유도 있지만 극 중 내용이
그녀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점에도 있다.

앙상블로 활동하다가 한 순간에 주연을 맡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작품의 여주인공
처럼 그녀도 지난 날 앙상블로 활동하다가
이 작품을 통해 앙상블에서 주연으로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떨린 마음을 애써 감추며 무대의 중앙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공연이 끝난 후
기쁨이 벅차올라 동료들과 펑펑 울었다고 한다. 지난 4년 동안 쌓인 그녀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루나틱(Lunatic)과 함께 살아나다

“무표정으로 객석에 앉았던 관객 분들이 공연이 끝난 후에 웃으시면서 돌아가실 때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껴요.”
공연을 하는 매 순간순간이 그녀에게는 보람차고 뿌듯함의 연속이라고 한다.

“ 뮤지컬 내용이 워낙 재미있다 보니까, 연기를 하면서 감자 같은 작은 소품이 객석으로 굴러
떨어지거나 관객 분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춤을 추시는 등의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들이
생겨서 연기 도중에 웃은 적도 있어요^^”

‘루나틱’은 그만큼 배우에게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 해 준 작품이다. 대본과 음악 등이 준비되어
있는 기존의 라이센스 뮤지컬과는 달리 배우들이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 나가야 했던 창작 뮤지컬을
준비하는 일은 새로우면서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요하는 창작 뮤지컬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점점
창작뮤지컬의 매력에 빠졌다고. 그만큼 주연배우로서의 책임감도 무거웠다.
하지만, 함께 공연을 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길은 열려있다

“루나틱의 주제가 바로 ‘미치면 행복하다’ 예요.
인생에 있어서도 이 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진정으로 그것에
미친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녀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노래하고 춤을 추며 연기하는 그들의 모습은 무대 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몸이 좋지 않을 때나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에도 공연 일정에 맞추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하는 비애(悲哀)가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뮤지컬 배우들은 감수성이
예민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힘든 일도 극복해야 한다고.

관객을 미소 짓게 하는 대단한 힘을 가진 그녀의 내공은 루나틱을 통해 표현되고 있었다.
뮤지컬 배우 전수미씨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대학생 집콕러를 위한 월간 소비

편지가게 글월, 마지막으로 편지를 받은 게 언제예요?

비전공자를 위한 교양서

비전공자를 위한 전공자의 교양서 큐레이션

일본어 번역가 강민하 | 마음까지 전하는 번역

VEGAN ESSAY 의생활 실전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입고 있습니다

VEGAN ESSAY 식생활 실전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먹고 있습니다

VEGAN ESSAY 입문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