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특혜자가 여기도 있소! ㈜레드캡투어 여행사업부 대리 김재균



세계화의 특혜자가 여기도 있소! ㈜레드캡투어 여행사업부 대리 김재균

 투어 플래너는 정말 좋은 직업임에 틀림 없을 거야. 일반 직장인들이 그토록 원하는 여행, 해외 출장을 일로서 하잖아.  철없는 친구가 투어 플래너라는직업을 부러워하며 하던 말에 문득 웃음이 나왔다.  좋은 직업임에는 틀림 없지. But! 다른 직업에 비해 여행을 많이 하긴 해도 직무로서 하는 일에는 즐거움보다 책임감이 함께 하기 마련이지. 자, 이렇게 직업으로서  여행 을 생각할 수 있는 자세가 되었다면, 이제 투어 플래너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기로 할까?!

글, 사진_이기세/13기 학생기자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01학부

동영상_이승민/13기 학생기자/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05학번

나의 하루, 나의 직업

하루의 일과가 마무리 될 때쯤인 오후 < 다섯 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위치한 ㈜레드캡투어 트윈지점 김재균 대리는 마감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미팅 스케줄 때문인지 바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하루 중 가장 정신이 없을 때 입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정중한 사과와 따뜻한 그의 인사는 마치
취재를 하러 간 일행을 괜찮은 연휴
패키지 여행상품을 문의하고자 들어 온
손님으로 착각하게 하였다.



입사 9년 차인 그의 몸에 벤 친절함과 차분함은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일반 여행자보다 기업을 주로 상대하고 있다는 김재균 대리는 특히 LG의 해외출장, 각종 파견, 회의, 포상 휴가 등의 여행 일정을 주력 담당한다고 하였다.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취향의 개별 여행자를 상대로 하는 일보다 정해진 틀을 기본으로, 기업간 원리원칙에 의거해 일을 한다는 김재균 대리다.



“고객 기업의 사업 성과에 직결되는 B2B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는 상공회의소를 통해 수출입관련 회사를 검토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거침없이 신규 고객 기업을 발굴해 나아가고 있지요. 흥분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투어 플래너, 이래서 좋다!

현재 ㈜레드캡투어는 기업대상 송출고객 및 매출, 영업순이익 분야에서 업계 1, 2위를 다투는 메이저 여행사이다. 다른 대기업이나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보다 야근이 잦다는 김재균 대리는 슬쩍 그의 걱정을 내비친다.

“젊은 대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 아닌가요?

(웃음) 요즘 학생들은 연봉이 적어도 여가시간 확실히

보장해주는 회사를 더 선호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실망만 해서도 아니 될 듯싶다. 일년에

6회 정도(본인 기준)에 달하는 해외출장 스케줄과

적지 않은 연봉이 그것에 대한 대답이다.



“보통 TC(여행 총괄 인솔 책임자)의 직무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됩니다. 최근에 다녀 온 인도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현지 인도인 가이드가 워낙 설명을

잘해서 매번 해외여행을 다니는 저 또한 지루하지

않고 매우 즐거웠어요.”



나중에 세월이 흐르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김재균 대리. 여행사 근무 시절 쌓아 온

인맥과 노하우로 자신만의 여행사를 창업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위탁판매 대리점 형태의 창업 또한

고려대상이라고 하였다.


산 넘고~ 물 건너~ 투어 플래너 입성기

“투어 플래너라고 부르니 좀 거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웃음) 저는 단지 여행 사업부에서 일하는 일반 직원일 뿐인데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투어 플래너’라는 직함을 정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적합한 신조어를 활성화시키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투어 플래너라는 용어를 사용함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렇다면 ‘투어 플래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연 서비스 마인드입니다. 고객의 업무를 우리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대행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저도 스스로 많은 부분을 가꾸어 만들어 왔고 지금도 노력 중입니다.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이 곳에 오기 전 호텔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미리 이야기하였듯 잦은 야근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강인한 체력 또한 투어 플래너로서 필요한 자질이라 빠뜨리지 않는다. 또 하나는 역시 외국어이다.


“저 때만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외국어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어요. 실무를 외국어로만 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 시대에 외국어는 시대 정신이나 성실성에 더 부합하는 항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다수의 국가를 다니며 조금씩 익힌 외국어들이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아요. 미리 준비하시면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각광 받으며21세기의 유망 직업으로 떠오른 ‘투어 플래너’. 세계를 향한 열린 자세, 강인한 체력과 정신, 그리고 언제나 웃을 수 있는 시원한 성격, 이 세가지가 이번 달 궁금해 e-직업의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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