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들의 비상(飛上)은 아름답다 – 승무원


그들의 비상(飛上)은 아름답다 승무원

세계를 무대로 날개를 활짝 펼치는 직업, 스튜어디스! 그 이름에서 느껴지는 화려함 때문에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 하지만,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체력적으로 힘든 일로도 많이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승무원의 지원율은 더욱 높아졌는데… 과연 어떤 매력이 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일까? 8월, 미래의 얼굴에서 그 매력을 알아본다.

글, 사진_김은별 / 13기 학생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05학번

승무원 ○○씨의 하루

★ 회사 출근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락커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승무원 ○○씨.
오늘의 일정과 공지사항, 새로운 업무 지시사항 등을 컴퓨터로 알아본 후
선배 승무원으로부터 appearance check을 받는다. 이 시간은 매우 떨리기도 하지만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메이크업 상태, 립스틱 색깔, 손톱, 유니폼 상태, 구두 등
깔끔하고 청결한 인상을 주도록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브리핑

브리핑 시간은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각종 정보를 숙지하고,
승무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 시간이다. 그날의 비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브리핑에 참가하지 않으면 비행을 할 수 없다. 안전과 보안, 서비스에 관한
사항들을 숙지하며 식사와 기내영화까지 확인한다. 생명이 걸린 일인 만큼 비상연락방법과
보안장치 취급요령, 비상사태 발생시 대응절차를 숙지하는 것은 필수다.

★ 기내 도착

기내에 도착하면 각자의 담당위치로 빠르게 움직여 맡은 일을 한다. 화장실 용품 세팅에서부터
신문, 잡지 차리기 등 최상의 상태로 승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준비가 끝날 즈음 승객들이 탑승하기 시작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승객들에게 밝은 얼굴로
인사하며 수하물 정리를 돕는다. 승객들의 머리 위 선반(헤드 빈)에 수하물을 정리하는 것을
돕는데,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라서 수하물 정리 때마다 승무원의 필수조건으로 ‘체력’의
중요함을 또 한번 절실히 느낀다. 승객들이 안전하게 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체크하고,
음식물 락킹까지 끝마치니, 드디어 이륙이다. 항공사고의 70~80%가 이착륙시에 발생하는
만큼 절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승무원, 이래서 인기다

승무원의 장점은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그렇게 원하던 직장에
취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에 치여, 시간에 치여 여행도 한 번 다니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승무원은 남들이 일생 동안 한 두 번 갈까 말까 한 여행지를 한 달이 멀다 하고 다닐 수
있다는 점. 유명 관광지에서, 유명 호텔에 묵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지구가 하나의 큰 마을이 되어 버린 지금,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매너를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요즘 대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복리 후생에서도
매우 좋은 조건인 직업이다. 예전에는 결혼 후 임신을 하게 되면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지금은 결혼과 상관없이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근무를 할 수 있다. 출산 휴가도, 대한항공의 경우 예전에는 12개월이었던 것에 비해
97년 이후부터는 2년으로 연장되어 매우 좋은 조건이다.

또, 여성 승무원의 경우 퇴직 후라 해도 재 채용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 건강에만
무리가 없다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직업이다. 항공승무원 생활을 통해 익힌 다른 나라의 문화,
외국인들의 생활 습관, 국제적인 매너, 생활영어는 퇴직 후에도 매너 강사, 외국인기업, 호텔, 일반
여행업까지 많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승무원으로서의 경력은 높이 인정받는다.
최근의 경우, 이미지 컨설턴트나 서비스강사로 진출하는 이들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목이 날아갈까’ 두려워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사무직보다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 퇴직 후
까지 계획할 수 있는 직업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석 삼조라고 하는 것일까.

승무원이 되려면

다음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개채용의 경우, 대한항공은 연중 1, 2회 실시하고, 아시아나 항공은 상 시 채용을 하고 있다.

공개채용 시험은 서류 전형과 4차에 걸친 면접과 필기시험으로 이루어진다.

공채를 거쳐 승무원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은 대졸자 또는 졸업예정자이며,
신장은 162cm 이상이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대개 면접-영어테스트, 적성검사-면접-신체검사-채용
순이다. 이후 10주간의 양성교육과정을 거치고, 이어 6개월간의 수습을 거쳐
정식 승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스튜어드는 스튜어디스와 비슷한 전형절차를 거치지만
1차 면접시험 없이 입사원서만 내면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국가 공인 자격인 ‘항공교통 관제사 자격시험’이 있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시행하는 자격시험으로 항공기상, 항공법규, 항공교통신호 업무, 항로관제,
비행장 관제 등의 필기시험과 항로관제, 접근관제, 레이더 관제 등의 실기시험으로 구성되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4년제 대학교의 경우 항공기 승무원이 되기 위한 전공 구분은 없으며,
2/3년제 대학의 경우 인하공업전문대학의 항공운항과 졸업 시 가능하다.

승무원 교육 관련 사이트
ㆍ인하공업전문대학  -  www.inhatc.ac.kr 
ㆍ대한항공  -  www.koreanair.co.kr
ㆍ아시아나항공  -  www.flyasiana.com
ㆍ에어트레블 트레이닝센터  -  www.attc.or.kr
ㆍ코세아 스튜어디스아카데미 학원  -  www.cos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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