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문화를 이해하라!!













타 문화권의 사람들과 비즈니스, 유학, 여행, 교류 시 가장 필요한 자세는 겸손을 기본으로 한 융통성과 적응력이다. 우리가 부정을 할 수 없는 우리를 둘러싼 Fact 중 하나는, 남북한을 합친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1%가 약간 넘고 영토는 0.5%도 채 안 되는 지극히 한정된 곳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우리와 다른 99개의 문화를 인정하고 200배의 넓은 영토가 존재함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자.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세계 최고의 IT 강국임을 확인하며 한국인의 우수성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듯 세상 모든 민족들은 비슷한 자민족 우월심을 갖는다. 휴스턴에서 근무하는 NASA 직원이 미국이 세계 최고강국이 되지 못함을 이해하지 못하듯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향신료를 팔며 하루를 마감하는 젊은이도 언제가 모국이 세계사 중심에 우뚝 문패를 내걸 날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지구촌 모든 민족은 자국의 문화를 존중해주는 한국의 젊은이에게 호감을 가질 것이다.





초대를 받는 사람은 초대한 사람의 심중을 헤아려야 한다. 호스트가 나를 초대인 리스트에 올릴 때는 식사 중에 좌중과 즐겁게 어울릴 것을 기대할 것이다. 그런데 꿔다 논 보릿자루가 된다면 내 이름이 다음 번 리스트에 올라올 것을 예상하기는 힘들다. 불가피하게 저녁에 초대 받지 않은 사람을 동반할 경우에도 많이 걱정하지 말자. 미리 호스트에게 사정만 얘기한다면 매몰차게 거절하는 경우는 드물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숟가락 하나 더 올리면 되지”라는 정서는 일반적이다. 예고 없이 불쑥 데려가는 경우가 문제일 뿐이다. 초대 후 늦어도 2 주일 전에는 감사의 전화 또는 Thank-you-note를 보낸다. 감사엽서는 초대에 감사함을 간략하게 적는다.





식탁에서 여유를 갖자. 20~30 여 분만에 한끼 식사를 해치우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외국인은 의외로 적다. 대화를 해가며 여유 있게 식사를 하자. 북미, 유럽 등에서는 음식을 씹을 때 나는 소리가 나면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초원을 떠 올리는 초 글로벌(?)화된 사람들도 많다. 반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권의 나라에서는 비교적 소리에 너그럽다. 중동 국가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른손으로 식사를 한다. 성급히 우리시각으로 야만 또는 비 문명 이라고 판단 말자. 수천 년의 시간을 두고 기후, 풍토, 문화, 사회, 경제적으로 그러한 방법이 더 편리하고 용이 했을 것이리라 이해하자.





외국인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대화의 주제가 관심 밖 분야라 하더라도 인내를 갖고 듣고 맞장구 쳐 대화의 내용보다 대화의 분위기를 즐기자. 하지만 한국인끼리 대화도중 흔히 하는 질문들, 즉 나이, 결혼유무, 직업, 아이유무, 신체에 관한 주제는 가급적 피하고 서너 번 만난 후 가까워 졌다고 생각될 때(양쪽 다) 자연스럽게 대화도중 질문하면 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는 더욱더 조심스럽게 질문 해야 한다. 똑 같은 질문을 수백 번 받는다고 생각하면 질문이 아닌 심문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의 주제는 host country(방문국)의 관광지, 음식, 날씨, 스포츠, 주변의 경치, 사람들의 친절함 그리고 한국을 방문해 본적 있는가 정도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북미, 유럽인들은 대화 중에 휴지기(silence)가 생기는 것에 몹시 불편해한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얘기가 끝날 때쯤 되면 “Ummme~, all right~, got it~, good~ 등의 strokes(반응들)을 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반면에 동남아 또는 일본인, 한국인들은 대화 도중 침묵에 익숙하고 대부분 자기의 idea를 phrasing(표현)하기 위해, 또는 사려 깊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휴지기를 갖는다. 이때 어색함을 피하기 위해 중간에 끼어들면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 중동, 남미 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적의감이 생길 정도로 불쑥 끼어들어 눈을 부라리듯 하며 자기의 의사를 밝힌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한국에 주재하는 한 중동지역의 임원은 한국인 임직원들과 갈등이 심해 폭발지경에 이르렀던 적이 있다. 그 중동지역의 임원은 본국에서는 진실하고 진지한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이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전화상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라면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 끼어들지 않는다. 화가 나서 폭발하기 직전의 상황이 아니라면.





외국의 가정에 초대를 받았을 때는 선물을 준비한다. 적절한 선물로는 지극히 한국적인 기념품(색동저고리를 입은 남녀인형,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은 탈바가지, 태극문양이 들어있는 T-Shirt, 부채 등…)이 좋을 것이다. 선물을 증정할 때 얽힌 설화, 전설 등이 있다면 약 4~5분으로 정리해서 얘기해준다. A북미, 유럽이라면 와인이나 꽃(빨간 장미와 국화 제외)이 좋은 선물이다. 물론 한국의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되겠다. 선물은 내용 못지않게 시기도 중요하다. 생일날 받은 큰 선물 하나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받은,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 하나가 사람을 감동시킨다. 때를 잘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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