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VJ특공대]제2강 촬영한 동영상 성형수술 하기

 
캠코더를 구입하고 신나게 이것저것 무언가를 테잎에 담은 당신은 이제 이것을 편집해 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편집 후 다시 테잎에 담아 간직하고 싶고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 싶을 것이다. 머리 속에선 이미 영상의 실크로드가 펼쳐진다.
그러나… 당신은 아직 어떻게 편집하는 지를 모른다. 차근차근히 살펴보자. 먼저, 편집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세 가지 있다. 하나는 컴퓨터, 그리고 컴퓨터에 장착할 편집용 보드, 그리고 편집용 보드와 캠코더의 테잎을 연결할 잭(IEEE1394) 등이다. 이중 하나라도 빠지면 편집을 위해 컴퓨터에 영상을 옮길 수조차 없다.
이것들만 있으면 준비는 끝난 것인가? 아니다. 편집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뭐가 이렇게 준비할 것이 많냐고? 이정도는 약과다. 필자가 90년대에 영상편집을 하던 때에 10여종의 기계와 수많은 전기선들의 배열 속에서 뭐 하나 잘못되면 처음부터 편집을 새로 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던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아주 편리해진 편이다. 대표적인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프리미어(Premiere)가 있다. 그 밖에도 베가스 등의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범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단연 프리미어이다.
먼저 편집용 IEEE1394(이하 1394)보드를 컴퓨터에 끼운다. IEEE1394카드를 샀을 때 첨부된 설명서를 보면 보드를 장착하는 것이 그리 힘들진 않겠지만 생전 컴퓨터 본체를 한번도 뜯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주위에 부탁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1394잭을 본체의 1394카드와 연결한 다음 나머지 한쪽을 캠코더의 DV(IN/OUT)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프리미어 등의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설치하면 이제 정말로 준비 끝이다. 캡쳐에는 고용량 캡쳐와 저용량 캡쳐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고용량 캡쳐는 컴퓨터에서 편집 후에 다시 테잎에 담을 수 있는 화질을 내어야 하므로 용량이 1초당 몇 메가 정도로 큰 편이고 저용량 캡쳐는 동영상 파일로 만들 때만 사용되므로 저용량으로 충분하다. 당신이 Windows XP를 쓰고 있다면 대부분의 설정은 컴퓨터가 알아서 찾아준다. 대용량 캡쳐는 프리미어에서 직접 하면 되고 확장자명은 *.AVI가 된다. 저용량 캡쳐에는 Movie Maker라는 전용 프로그램이 운영체제 설치시 대부분 기본적으로 시작 > 보조프로그램에 있으므로 바로 사용하면 되며 확장자명은 *.WMV가 된다.
다시 당황하는 당신. 뭘 어떻게 자르고 붙여야 할지, 자막은 어떻게 넣고 음악 삽입은 어떻게 할지 쏟아지는 고민과 함께 공황상태에 빠진 모습이 눈에 선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서관에서 프리미어 책 한권을 빌리면 만사형통이다. 책을 고를 때는 얇고 글자가 작은 것 보다는 그림이 많고 책이 두꺼우며 앞에 초보라는 말이 선명하게 들어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여기서는 편집의 순서를 알아 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촬영한 컷들을 자르고 붙이는 일인데 프리미어 창에 보면 면도칼처럼 생긴 툴이 보일 것이다. 컷 편집이 모두 끝났다면 화면을 더 밝게 혹은 어둡게 만든다든지 하는 Video Effect(3강부터 자세하게 알아본다)를 주고 삽입할 자막을 만들어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경음악을 삽입하면 되는데 음악파일은 WAV와 MP3 모두 가능하다. Video Effect라는게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할 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포토샵의 필터처럼 사진 이미지에 이펙트를 사용하듯이 동영상에 다양한 이펙트를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다면 EXPORT라는 메뉴를 통해 완성본을 따로 저장하게 된다.
완성본을 보며 뿌듯한 당신.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결과물은 마치 자신의 자식인양 사랑스럽다. 하지만 자식이 병들거나 사라져 버린다면? 그때는 울어도 소용없다.
과연 그렇다면 어떻게 결과물을 보관 할 것인가를 알아보자.
먼저 대용량 캡쳐를 통해 만든 작품, TV로 재생하거나 비디오 테잎으로 옮길 작정이라면 애초에 VHS 테잎(보통의 비디오)에 담지 말고 6mm 테잎에 보관해야 한다. 왜냐하면 VHS 테잎은 시간이 지날수록 화질이 떨어져서 몇 년이 지나면 화면이 많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6mm 테잎은 일단은 원칙적으로 화질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저용량 캡쳐를 통해 만들어 동영상 파일로 보관할 생각이라면 윈도우 미디어 인코더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원하는 용량대로 wmv 파일을 만들어서 친구에게 보내거나 CD에 담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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