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강 불가사의 속에 담긴 최고 콤플렉스

쿠프 왕의 피라미드는 고대의 세계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높이 146.5m, 경사면의 각도 52도 피라미드를 쌓는데 사용한 돌은 높이 1m, 폭2m, 평균무게 2.5t, 총 개수 250만개로 모두 합치면 685만 톤이다.
1798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대는 이 돌들을 높이 30cm, 두께30cm 로 자르면 프랑스를 한 바퀴 돌릴 수 있는 담을 쌓을 수 있다고 측량했다.
지금처럼 기중기나 크레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오직 인간의 힘으로만, 그것도 바로 옆에 채석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불가사의일 수밖에 없을 거 같다.

이 외에도 이집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유적들이 있다. 아니 아주 많다!! 영화 ‘제5원소’에 보면 이집트의 주인은 외계인들로 설정이 되어있다.

그 엄청난 유적들이 이집트인들 아니 인간의 힘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기에 갖다 붙인 설정이겠지만 그렇게 황당한 설정을 해도 납득이 갈 만큼 그들의 유적은 상상 그 이상의 것들인 것이다. 외계인이 있었을 거란 설정은 배제하고 생각해 보기로 하자.

왕이 된 파라오는 왕이 됨과 동시에 신이 되는 것이었다.
신이 된 왕, 파라오는 죽음을 극복하고 영원히 살아서 세상의 주인 역할을 하기 위한 영원의 궁전을 지어야 했다. 그것은 자신이 왕이 된 순간부터 만들기 시작했으면 자신이 죽기 전까지 공사는 계속 되었다.

세상의 어떤 일 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 이었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딸에게 매춘을 시키기도 했다.(가격은 피라미드에 들어가는 벽돌 한 장 – 가로 1m 세로1m 폭2m이상의 엄청난 벽돌! 이런 벽돌을 가져오기 위해선 수많은 노예가 있어야 했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권력도 있어야 했고 많은 재산도 있어야 했을 것이다. 벽돌 한 장에 파라오의 딸과의 하룻밤이란 결국 이집트 사회에서 꽤 고위층의 계급이어야 가능하다는 얘기인 것이다. )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웃의 집을 짓는 것도 아니고 수 십 년이 걸리는 엄청난 스케일의 피라미드 공사, 그리고 왕이 바뀌면 또 다시 새로운 공사가 시작 되었을 것인데 아무리 백성들이 순하고 착하기로 이런 것들을 다 참았단 말인가…그것도 수천 년 동안 변함없이…
(순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웠을 동방예의지국 백의민족들도 조선왕조 500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해요~)

우선 나일 강의 범람을 첫 번째 요인으로 보고 싶다. 나일 강의 범람은 이집트에 비옥한 토지를 선물해 줬다. 이것은 백성들을 절대 삶에 찌들지 않게 했으며 정권에 대해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도록 해줬다.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이 된다면 그다지 짜증나지 않았던

아니 그렇게 살수 있도록 해준 신들에게 오히려 감사 할 수 있었던 소양의 사람들의 시대였던 것이었다. 그 엄청난 유적들이 이집트인들 아니 인간의 힘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기에 갖다 붙인 설정이겠지만 그렇게 황당한 설정을 해도 납득이 갈 만큼 그들의 유적은 상상 그 이상의 것들인 것이다. 외계인이 있었을 거란 설정은 배제하고 생각해 보기로 하자.

그리고 이러한 범람은 범람 후 땅을 공평하게 나눠야 하는 문제를 야기 시켰기 때문에 마땅한 측정의 잣대가 필요했다. 그들은 하늘의 별을 연구하게 되었고, 천문학의 발달은 피라미드의 방향과 위치 그리고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다음은 절대적인 왕권인데.. 이것은 아마도 지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끝이 없는 사막과 평야로 이루어져 있는 이집트에서 체제에 불만을 품고 도망을 가보자

운이 좋아서 사흘 밤낮을 도망갈 수 있었다고 치자 그러나 피라미드와 같이 높은 곳에 앉아서 이곳 저곳을 바라보던 절대자에게 지평선의 끝 즘에서 도망가고 있는 것이 발각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다시 잡혀 오는 것은 반나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의 Exodus같은 사건은 정말 대단한 일 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절대적인 왕권 때문에 백성들이 순했던 것이었는지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말을 잘 들었던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

같은 문제가 아닐까) 아무튼 이러한 환경이 그 통치자들의 간(?)을 키웠고 그들의 스케일을 맘껏 끌어 올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요인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스케일을 가능케 했다고 이야기 한다. 많은 학자들은 엄청난 수의 노예들이 있었을 거라 추정하지만 근래의 학설들은 단순히 노예들만으로는 그러한 스케일과 그 속의 첨단 시설(?)들은 불가능 했을 거라 이야기 한다. 진실로 존경하고 긍지를 가지지 않으면 그 모든 일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변함없이 지속 될 수 없었을 거란 이야기 이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던 날 다시는 이 땅에 그런 비극이 없어졌으면 했다.(이전에도 참사는 있었겠지만 본인이 기억하는 최초의 최대 비극) 하지만 그 후에도 대한민국은 줄줄이 구멍이 났고 최근 대구 지하철 참사까지(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역시 벌써 잊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비록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수천 년간 변함없이 세상의 중심이었고 그 흔적만으로도 우리를 숙연케 하는 그들은 세계 최고가 되고 싶어서 뭐든 빨리 처리해 버리다가 정작 상상 초월의 세계최고의 사고만 치고 살고 있는 우리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대학생 집콕러를 위한 월간 소비

편지가게 글월, 마지막으로 편지를 받은 게 언제예요?

비전공자를 위한 교양서

비전공자를 위한 전공자의 교양서 큐레이션

일본어 번역가 강민하 | 마음까지 전하는 번역

VEGAN ESSAY 의생활 실전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입고 있습니다

VEGAN ESSAY 식생활 실전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먹고 있습니다

VEGAN ESSAY 입문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