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교수 Interview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방과 김흥규 교수_미주리대 저널리즘 스쿨



고려대학교 신방과를 1980년에 졸업하고 유학을 가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침 장원호 박사가 고려대학교에 교환교수로 와서 만날 기회가 몇 번 있었으며 강력하게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을 추천했기에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미주리 대학 저널리즘 스쿨이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점이 끌렸다고.


개인적으로 Q이론을 만든 미주리 대학교 윌리암스 스티븐슨 교수를 직접 뵌 것을 잊을 수가 없다. 미주리가 아니었다면 다른 곳에서는 이룰 수 없었을 귀중한 학문의 전기를 마련했기 때문. Q이론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석, 박사 학위를 만 4년 만에 끝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박사 학위를 받았을 때가 만 30살. 이 기록은 약 100년의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 역사상 미국인까지 포함하여 가장 최단 시간에 석 · 박사 학위를 마친 것으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평균적으로는 8년에서 10년이 걸리는 과정. 당시 총합 100학점 이상을 이수하였는데, 현재는 60학점 정도만 이수하여도 졸업이 가능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인으로서 상당히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박사학위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국 Q학회를 만들어서 현재 한국 Q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언론 학회, 방송 학회, 광고 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제 Q학회 이사, 편집위원을 맡아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과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매년 10월 열리는 국제 Q학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99년에는 서울에서 Q학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한국 Q학회에서는 일 년에 두 번씩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저널을 내고 있으며 영어판 저널인 ‘Journal of Human Subjectivity’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93년과 98년, 두 번의 한국외대 교수로서의 안식년에 걸쳐 각각 1년 동안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에서 Visiting Professor(객원교수) 의 자격으로 International Advertising과 Advertising Research 두 과목을 강의했다.


온라인 미디어(On-line Media)와 뉴 미디어(New Media)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기존의 미디어(Old Media)와 새로운 미디어(New Media)가 공존할 것이다. 미디어의 구분이라는 것이 모호한 점이 많아 서로 쉽게 모이기도 하고 뭉치기도 한다.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은 이렇듯 새로운 환경에도,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 온라인 저널리즘 기존의 취재 보도 방법에서 벗어난 뉴미디어에 알맞은 취재 보도 방법인 CAR(Computer Aided Reporting) 등과 같은 커리큘럼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다.


동기부여, 즉 Motivation이 가장 중요하다. 나 또한 최단 시간 안에 유학 생활을 끝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강력한 Motivation이었다. 영어를 잘 해야 한다. 저널리즘이라 함은, 남들에게 자신의 Idea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그 전제로 한다. 점수를 위한 영어보다 진정한 영어에 치중하라. 또한 너무 이론적(Theoretical)이기보다는, 다소 실용적(Practical)인 자세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결국 순수한 저널리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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