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강 감기 잘 고치는 의사가 명의!

한방에서는 감기를 상한(傷寒)이라 하여 ‘추위에 몸이 상하여 생기는 병’이라고 본다. 원인은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라는 자연환경과 개인의 체질, 그리고 오장육부의 허실과 상호 관계가 깊다.
감기(感氣)는 말 그대로 기운에 감염 된다는 뜻이다. 지구의 날씨는 늘 변화하고 있다. 봄에는 따스하고 여름에는 덥고 가을은 시원하고 겨울은 차갑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후가 항상 일정하다면 대응하기가 쉽겠지만 태풍도 불고, 가뭄도 들고, 갑자기 더웠다, 심하게 추웠다 하는 등 각 계절 안에서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이런 날씨의 변덕을 인체가 대처하지 못할 때, 즉 내 몸 안으로 변덕스러운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 감기라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감기에 걸려도 며칠 쉬고 나면 쉽게 낫는다. 뜨겁고 매운 국을 들이키고 푹 자고 나면 저절로 낫게 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에게 감기란 그냥 지나쳐 가는 병이 아니다.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큰 병이 된다.
목감기는 인후부의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며 코감기는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발열감기는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인다. 이 중 발열감기는 고열을 동반하고 두통, 변비, 한출(汗出=땀이 나는 증상)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이행되기 쉽다. 따라서 발열감기에 걸렸다면 무리하지 말고 푹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고 발전한다. 과거의 치료법 중에서는 잘못된 치료법으로 밝혀진 것도 있다. 감기 치료 역시 마찬가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열이 높아 병원에 가면 차가운 얼음으로 열을 식혔다. 열만 떨어뜨리면 괜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이 떨어짐과 동시에 인체의 기운도 급격하게 하강한다. 그래서 요즘 병원에서는 따뜻한 물로 피부의 땀구멍을 열어서 열을 식히고 있다.
과거에는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감기에 걸려도 열이 잘 나지 않는다. 나쁜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면 위기(衛氣)라고 불리는 몸을 지키는 파수꾼이 대항을 하게 된다. 이 때 열이 발생한다. 열이 있다는 것은 신체의 방어벽이 튼튼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한다.
요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신체가 약하며 인체의 방어력이 시원치 않다. 인체에서 가장 작은 구멍을 지니고 있는 피부를 바로 지나 큰 구멍인 코나 인후로 증상이 나타나는, 목과 코감기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한방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나쁜 기운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땀을 내는 약을 썼다. 발산(發散)이라고 표현하는데 따뜻하며 매운 약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약을 잘 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약하기 때문에 무작정 열을 내는 것보다 몸의 기운을 보충한 후, 발산을 시키는 보약을 쓰는 것이다. 감기는 건강이 약화되었다는 일차적인 신호이다. 이 신호를 잘 파악하여 다스리면 건강을 잘 유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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