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즌맞이 특강]제3강 사이트 취업

   
 
 

하반기 잔여 공채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대졸 취업 예정자들의 입사전략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최근 국내외 정치, 경제 환경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변수들은 대졸 취업시장을 위축시키는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불투명한 경기가 지속되자 대부분의 기업들은 연초에 잡았던 신규 채용계획을
대폭 수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채 규모를 축소, 조정하는 분위기다.
대기업 계열사들은 어차피 소수, 수시 채용으로 채용의 틀을 바꾼 만큼 향후 경기동향을 지켜보면서
채용을 하겠다는 속셈이다. 하지만 국내 경기가 당분간 불투명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아, 하반기
잔여 신규 취업시장은 IMF 사태에 이어 또 한바탕 취업대란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취업 예정자들은 지난해 연초 국내 기업들이 도입한 신채용기법으로 이미 상당수 일자리를 경력직, 이·전직자들에게
내어 준 상태다. 신채용기법의 핵심인 ‘준비된 인재’는 재교육훈련비가 투입되는 신규인력보다는 경력직
인력을 선호하는 채용방식이다. 특히 기업들이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적용하는 ‘특이형 인재’의 선발
기준이 토익 고득자와 고품격 자격증 소지자로 한정시키는 기업이 많아, 신규 인력들의 취업전선은 그야말로
취업전쟁이나 다를 바 없다. 잔여 하반기 취업시장을 비롯해, 내년 3월까지 채용 기상도는 전반적으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섬유, 철강, 석유화학 등은 현재 불투명한 상태이며, 반도체, 전자, 유통,
호텔업종 등은 소폭 채용이 남아있긴 하지만 경력직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신규 구직자들의 취업 문턱은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취업 예정자들이 가장 주목해야할 곳은 정보통신 업종이다. 정보통신 업체 또한 상반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경력직 채용이 급증하고는 있지만, 벤처 기업과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채용의 문이 다른 업종에
비해 다소 넓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정보통신 업종이 뽑은 채용 규모는 30대 기업이 채용한 총
1만 4천여 명 가운데 30% 정도에 이를 만큼 채용 효자업종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는 기업들이
적절히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인터넷과 정보기술을 비롯한 정보통신 쪽으로 집중 투자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취업 예정자들은 이제 입사전략을 새로 짜야 할 때다. 기존처럼 공채광고만 쫓아가는 취업자세로는 더
이상 취업난 시대를 돌파할 수 없다. 입체적인 취업사고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취업창구를 활용해야
한다. 채용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공채시장에서 대졸 예정자들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곳은 사이드
취업 창구이다.

  사이드 취업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소수, 수시채용을 하는 신채용 기법이 도입되면서 요즘 기업들은 연중 내내 인력을 뽑는다. 대규모
정기 공채가 사라진 만큼 많은 채용비를 들여 공개적으로 사원을 모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비공개적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소수의 인원을 상시로 충원하고 있다. 사이드 취업은
바로 이런 비공개적인 창구를 통해 기업에 입사하는 방법이다.

최근 헤드헌터사가 사이드 취업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헤드헌터 업체로는 잡비전코리아와 탑경영컨설팅, 아데코코리아, 유니코서치 등이 있다.
헤드헌터 업체가 선호하는 서치(Search) 대상은 인터넷, 정보통신, 전자, 반도체 분야 인력이다.
특히 인터넷이나 정보통신 전문가의 경우 공급인력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우수한 능력을 갖춘 졸업예정자나
직장 경력이 2-3년 밖에 안된 인력의 알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헤드헌터 업체는 고급인재만 알선하는 곳은 아니다. 물론 주요 서치 대상은 특정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신규인력 알선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취업 예정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헤드헌터 업체를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재파견업체도 주목해야 할 사이드 취업 창구이다.
올해 파견업체를 통해 취업한 인력은 1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저임금을 준다’,
‘고용 불안정을 초래한다’ 해서 문제를 제기한 적도 있지만, 취업을 못해 경제적·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취업 예정자들의 절박한 입장에서 볼 때 설득력이 없다. 특히 최근들어 인재파견 사원이 정규직으로
환원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인재파견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10개사 정도로 압축된다. 맨파워코리아, 서한기업, 유니에스,
진방템프, TMK, 휴먼링크 등이 선발주자로 꼽히고 있다. 인재파견 업체를 이용할 경우 파견업체가
주로 취업시키는 업종이나 직무를 사전에 파악하고 찾는 것이 시간적·경제적으로 유리하다. 이는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계있는 파견사를 이용해야 취업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이형 인재’를 선호하는 시대를 맞아 공모전을 통한 사이드 취업도 늘고 있다.
공모전의 위력은 입상자가 공모전을 주최한 기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받는 관계로 취업이 한결
수월하다는 것이다. 연간 공모전 수는 150여 건 정도이며, 현재 일부분을 남겨놓고 있다. 공모전
성격도 다양해져 정보통신,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논문, 광고, 디자인, 소설, 가요제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응시자격도 큰 제한이 없다.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재학 기간에 입상하면 졸업 후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특히 대상과 우수상 입상자가 졸업
후 주최 회사에 지원할 경우, 특별한 결격사항이 없으면 입사가 보장된다.

채용박람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후 대기업에만 원서를 내고 돌아간다. 하지만 대기업 부스에
밀려 구인벽보판에 채용공고를 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보지 못한다. 구인벽보판에 채용공고를
내는 기업 가운데는 최근 떠오르는 유망기업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이들 기업은 구인판에 임금과
상여금, 모집직종, 전화번호까지 상세히 밝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경우 취업할 확률이 매우
높다.

개인경쟁력이 취업의 입지를 좌우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신규인력의 몸값은 토익점수와 자격증
등이 좌우하고, 경력직은 전문화 정도가 잣대의 기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경력이 있다고 해도
전문성이 낮으면 잠재능력이 돋보이는 신규 인력들에게 추월당하는 모습도 적잖이 눈에 띄고 있다.
하반기 잔여 채용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취업 예정자들은 일단 개인경쟁력 배가에 최선을 다한 후,
공채시장과 사이드 취업창구를 동시에 활용한다면 취업의 성공률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나의 라임 단골집 2탄 (feat. 동네 맛집 털기)

나의 라임 단골집 1탄 (feat. 동네 맛집 털기)

<카일루아> 윤정욱 작가ㅣ디지털 노마드로 산다는 것

가성비 좋은 푸드트럭 삼만리

서울의 심야식당 3

졸업전시 – 전시 / 공연 / 쇼

집밥 “서선생” – 남은 추석 음식 활용편 –

가을이니까, 소채리가 추천하는 10월 나들이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