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서의 미술] 강의 소개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한다. 공연이나
영화, 음악이 미술과 다른 것은, 여타의 장르가 오감을 통해 감각적으로 느끼고 공감하게 하는 것임에
비해, 미술은 좀 더 전문적인 지식과 배경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시각적 즐거움과 시각을 통한
감각적인 즐거움도 있지만, 시각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작품들은 미술사적인 지식이나 미학적인 배경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미술감상이 이러한 배경 지식을 두고 접근되어오지 못했거나 그에 관한
아무런 방법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냥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막연함만을 던져주었다. 과연,
작가와 관객과의 소통은 제대로 이루어졌을까? 반면, 완벽한 미술지식을 갖추고 미술감상을 하려면 아마
그림을 보기도 전에 질려버리지 않을까?

작품은 그 시대 작가들의 지적 생산물이다. 미술을 저 멀리 르네상스 혹은 인상파 미술에서 찾지 말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삶과 만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미술이 내 삶과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좀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경향은, 미술을 하나의 소통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강의 1장 ‘그림읽기’에서는 젊은 작가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2강에서는 TV 드라마나 영화처럼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의 감정들이 내 삶과 가까이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젊은 작가들의 감수성을 통해 잊혀졌던 내면의 감정들을 꺼내 볼 수 있을 것이다. 제3강에서는
‘미술관’, ‘박물관’하면 떠오르는 ‘엄격함’을 벗어 버리고, 마치 영화를 보러가듯 미술관을 찾아가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 10가지를 제시해 본다.

           
       
  임연숙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미술 작가와 관람객 사이에 아무런 장치가 없는 우리 현실 속에서, ‘그들 사이를 매개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큐레이터를 시작, 9년째로 접어들었다.
그림은 잠시 접고 전시기획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에 출강한다. ‘한국미술의 자화상’,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 ‘보는
것, 보이는 것’, ‘畵畵展’ 등을 기획했으며, 곧 열릴 ‘2002 光化門漫畵鏡_광화문
만화경전’을 준비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나의 라임 단골집 2탄 (feat. 동네 맛집 털기)

나의 라임 단골집 1탄 (feat. 동네 맛집 털기)

<카일루아> 윤정욱 작가ㅣ디지털 노마드로 산다는 것

가성비 좋은 푸드트럭 삼만리

서울의 심야식당 3

졸업전시 – 전시 / 공연 / 쇼

집밥 “서선생” – 남은 추석 음식 활용편 –

가을이니까, 소채리가 추천하는 10월 나들이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