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대학은 처음이지?

“술이 들어간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건가~” 폭음에 시달리며 어깨춤을 추는 동안, 입학과 동시에 꿈꾸었던 대학생활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있다.

‘풋풋한 모습으로 학과의 여신이 될 거야’, ‘지금처럼 공부해서 올 A+을 맞겠어’, ‘연애는 입학하자마자 할 수 있을 거야’ 이것이 대한민국 보통 신입생의 다짐이라면, “전국에 있는 13학번 여러분! 정신 차리고 앞에 있는 술잔이나 비우세요.” 이것이 대한민국 보통 선배들의 조언일 것이다. 신입생의 피와 살이 되는 노하우 전수를 위해 LG드림챌린저 주니어 멘토가 나섰다. 이들의 상황별 맞춤 코칭은 술과 과제로 인해 실종할뻔한 신입생의 패기를 되살려줄 것이다.

깨알 같은 조언을 선물할 주니어 멘토!

홍석준 주니어 멘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4학년
진지하지만 따뜻하게, 다큐의 감성으로 고민을 풀어가는 주니어 멘토!

– LG 러브제너레이션 16기 학생 기자

– 대학내일 사진팀 학생리포터

– EBS < 극한직업 >, <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등 다큐멘터리 조연출

권다영 주니어 멘토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4학년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언제나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는 주니어 멘토!

– 성신여자대학교 학생홍보대사 포러스(Forus) 13기

– 성신여자대학교 저널리즘스쿨 5기

– LG 글로벌챌린저 18기 파이널리스트

사례1. 수강신청, 고등학교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

A양은 경제학과 13학번으로 입학했다.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이제는 내가 배울 과목을 내가 선택하는 문화가 너무나도 낯설기만 하다. 전공필수, 전공선택, 교양필수… 도통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과목명을 봤을 때도 이것이 정녕 내가 원하는 수업인지 알 수가 없다. 당장 오늘 안에 수강신청을 완료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대학 첫 수강신청을 무사히 선방할 수 있을까?

홍석준 멘토의 한 마디! < 1학년 첫 학기는 ‘교양’에 결판난다 >

대학 과목의 현학적이고, 화려한 문구로 꾸며진 과목들을 보면 마음부터 설렐 터.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기 마련. 그 이면에 가려진 것들을 면면이 따져보아야 한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강의계획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은 기본.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정기간을 활용해 직접 수업을 들어보자. 교양일수록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수업에 집중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첫 수업에 참여해 교수님의 설명을 들어보고, 자신이 원하는 수업이 맞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필요하다면 수업이 끝난 후 교수님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 그깟 교양 수업 하나에 뭐 이렇게 요란을 떠느냐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교양수업은 당신을 학교에서 멀어지게 할 주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교내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라>

학교 커뮤니티에 가입하라. 학교 커뮤니티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수님 스타일, 시험 팁, 수업 커리큘럼 등 선배들이 남겨둔 정보들을 보고 수강신청 할 때 이용하면 좋다. 또한 선배들에게도 물어보는 것도 좋다. OT 때 알게 된 선배들에게 물어본다면 수강신청 정보도 얻고 선배와 친해질 수도 있는 일석이조를 얻을 수 있다.

사례2. 어제는 개강파티, 오늘은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 내일은 또……

B군은 술 냄새만 맡아도 금세 취해버리는 ‘몹쓸 간’을 가지고 있다. 선배들과 술자리는 그에게 교수님의 3시간 강의보다도 끔찍하고 지루한 시간이다. 술 권하는 선배, 정체불명의 게임은 그를 금세 녹초로 만들어버리곤 한다. 신입생 환영회, 개강파티, 학과 MT, 동아리 환영회 등, 신입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개강 초에는 술자리는 넘쳐나기만 한다. 과연 그는 군대보다도 잔혹한 술자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홍석준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술이 아니라면 분위기에 취하라 >

입학 초, 각종 환영회에서 술을 마시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분위기를 돋우어 어색함을 없애고, 빨리 친해지기 위해서가 아닌가? 그렇다면 술을 못하는 당신에게 남은 일은? 솔직해지자.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술은 억지로 마신다고 될 일이 아니다. 대신 남들이 취하고,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일 때 혼자서 고상하게 앉아만 있다면 당신은 다음 모임에서 조용히 제외될 것이다. 술을 마신 사람보다 더 재미있고 흥겹게 분위기를 띄우자. 그리고 술에 취한 동기나 선배들을 잘 챙겨준다면 당신은 술을 마시지 않고도 충분히 모임에서 환영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술자리에도 그린벨트는 존재한다 >

술자리에도 그린벨트라는 것은 존재한다. 술을 잘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떤 자리든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술자리에서는 그린벨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술을 권하지 않는 선배들이 있는 자리를 사수하라. 술을 마셔야만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술을 먹지 않고도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술자리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사례3. OT와 MT, 진상 신입생과 Campus Couple 그 운명의 갈림길에서

C양에게 있어 대학 입학 후 가장 두렵고도 설레는 것이 바로 첫 OT와 MT이다. 온갖 술 게임과 커플 게임이 난무하고 새벽까지 폭음을 거듭한다는 이야기에 오래전부터 나름의 준비를 했지만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가지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첫 OT와 MT를 불참하면 4년 내내 혼자 다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로 그 고민은 한방에 해결되었다. 또한 MT에서 종종 CC가 생긴다는 말에 막연한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며칠 뒤 떠날 MT, 과연 그녀는 훈훈한 선배의 손을 잡고 무사 귀환할 수 있을까?

홍석준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진짜 MT는 새벽 2시부터 >

M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안배다. MT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자정이 훨씬 지나고 새벽 2시 무렵부터 벌어지기 때문. 따라서 당신은 MT 전날, 잠을 충분히 자두고,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당일에는 자신의 주량에 따라 적절히 나눠 마시는 요령이 필요하다. 신 난다고 초반에 들이켰다가 자정에 곯아떨어진다면, 다음날 대화에 끼지 못하게 될 것이고, 당연히 전날 벌어진 로맨스에서도 주연이 아닌 조연의 역할만 하게 될 것이다.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없는 장기라도 만들어서 나가라 >

MT, OT에 나타나는 선배들은 기본적으로 학과와 후배들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선배가 날 모르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버리되 예의는 갖춰서 놀자. 특히 장기자랑 하나쯤 제대로 준비한다면 당신은 금세 스타가 되어있을 것이다.

사례4. 공대 및 여대의 법칙, 연애하고 싶나?

D양이 대학에 입성하면서 세웠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연애이다. 그녀에게 연애는 대학생활의 로망이자 첫 번째로 이루고 싶은 꿈이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여대이다. 연애의 불모지인 이곳에서 그녀는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군 역시 문제집만 보던 입시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성을 보고 싶고 연애를 하고 싶다. 그러나 그는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공대에 진학했다. 그러다 보니 당장 내 눈앞에는 남자들만 득실거린다. 더 먼 미래를 위해 내일을 포기한 것이다. 과연 그의 내일에는 연애가 가능할 것인가?

홍석준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일 타 쌍피, 연합동아리! >

여대, 공대. 사실 이 환경만 놓고 본다면 연애 불모지다. 하지만, 환경 탓만 하기엔 스무 살의 1년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환경은 충분히 개척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아리, 그중에서도 남학생에게는 연합동아리를 추천한다. 연합동아리 중 상당수가 여초현상을 보이고 있다. (체육 및 무도 동아리 제외) 자신이 관심 있는 연합동아리를 선택해 활동한다면, 적성도 찾고 연애도 할 수 있는 일 타 쌍피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단, 동아리에 대한 흥미 없이 단순한 연애의 목적으로만 가입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드라마는 그만, 현실을 직시하라 >

드라마와 현실은 다르다.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송중기, 이승기 같은 선배는 없다. 드라마처럼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가 완벽하지 못한 만큼 세상 사람들도 완벽하지 않다. 완벽한 만남을 가지려고 하지 말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미팅, 소개팅, 동아리. 과 행사 등등 기회는 널려있다.

사례 5. 이것이 정녕 내가 원했던 전공이란 말인가……

F양의 꿈은 기자이다. 커리큘럼을 보지 않고 기자만을 생각해서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많은 괴리감이 있었다. 많은 선배들이 대기업 취직을 준비하고 있으며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얼마 안 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큰 실망을 하게 되었다. 막상 배우게 된 전공 수업 역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내용이었다. 1학년 때부터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학과, 전공에 대한 회의감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홍석준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학교 밖으로 행군하라 >

나는 광고에 관심이 있어 언론정보학과를 선택했다. 그런데 첫 학기를 딱 한 달 듣고 나서 전공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생각과 너무 달랐고, 배우는 것들이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느껴졌다. 그때 난 학교 밖으로 나갔다. 광고연합동아리에 들어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같이 광고를 공부했다. 교수님 수업보다 전문성은 떨어졌지만, 그곳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면서 광고가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 모든 것들은 학교에만 있었다면 3, 4학년이 되어서야 깨달았을 것이다. 1, 2학년은 전공과 적성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또 고민하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전혀 늦지 않았으니, 학교 밖으로 나가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전공과 자신의 적성을 실험해보길.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전공을 갈아탈 수많은 루트가 열려있다 >

‘확고한 꿈’을 가지고 학과를 선택한 신입생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단순하게 점수 맞춰 왔다는 이유로 학과가 싫은 것인지, 정말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대학은 고등학교와 달리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즉 타과수업을 들을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복수 전공제도, 연계전공제도 등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다른 전공을 접할 기회는 충분히 열려있다.

사례6. 선배, 가깝고도 먼 당신

남중, 남고를 졸업한 G군에게 동기 여학생, 선배는 참으로 어색한 존재이다. 반 친구가 전부였던 학창시절과 달리 대학에 입학하면서 나이 많은 선배, 생김새가 다른 동기 여학생과 함께 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그에게는 너무나 낯선 문화이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넓어진 인간관계로 인해 그는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 대학생활의 길잡이가 되어 줄 멘토 같은 선배도 만나고 싶고, 동기 여학생과 CC의 로망도 있지만 지금은 한없이 벅차기만 하다. 그에게는 어떤 처방이 필요할까?

홍석준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Now, or Never >

캠퍼스를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선배에게 한 마디. “언제 밥 한번 먹어요.” 과연 그 ‘언제’란 언제일까? 오기는 하는 것일까? 정말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약속을 잡자. 정말 당신을 싫어하지 않는 이상, 흔쾌히 응해줄 것이다. 그렇게 먼저 약속을 잡는 습관을 들이면 스케줄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인맥도 탄탄히 쌓을 수 있다.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인사는 신입생 최고의 미덕이다 >

인맥 만들기의 첫째도 인사, 둘째도 인사이다. 어색하다는 이유로 모른척하면 다음에 만났을 때 더 어색해지는 수가 있다. 인사 잘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학과 행사에도 빠지지 마라. 학과 행사에서 사람들을 많이 사귈 수 있다. OT, MT에 참여해서 프로그램 잘 따라 한다면 사람들을 금방 사귈 수 있을 것이다.

사례7. 스펙은 먹는 건가?

주변 친구들이 대학 입학 전부터 벌써 대외활동과 자격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H양 역시 대외활동, 자격증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이다. 특히 그녀는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대외활동에는 부담이 있다. 매번 서울에 올라가기도 힘들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녀는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자격증 역시 그녀를 혼란스럽게 한다. 컴퓨터, 어학부터 운전면허까지…… 과연 그녀의 스펙은 취업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홍석준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대외활동도 ‘사람이 먼저다’ >

요즘 대외활동, 정말 많다. 해외탐방, 장학금 등 주어지는 혜택도 화려하다. 이런 화려함만을 보고 대외활동을 시작하려는 친구들이 많다. 물론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대외활동의 진짜 특전은 따로 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동안 함께 하며 만나는 ‘사람’이 진짜 혜택이고 특전이다. 따라서 대외활동을 시작할 때 어떤 나라를 보내 주는지, 한 달에 얼마를 주는지보다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에 가치를 두고 기대하자. 나는 대외활동에서 만난 사람들과 보낸 시간에서 내 잠재력을 발견했고,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권다영 주니어 멘토의 한 마디! < 자신의 색이 담긴 대외활동을 찾아라 >

일단, ‘어떤 대외활동이 좋지?’보다는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부터 생각해보라. 대외활동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카테고리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다. 대외활동에 대한 정보는 간단하게 검색만 해도 금방 얻을 수 있다. 공모전, 서포터즈, 홍보대사, 기자단, 해외탐방, 봉사 등 대외활동에서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자신이 어떤 대외활동을 해야 할지 느낌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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