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본 무대 전, TOP4의 일급 인터뷰

최근 오디션 대홍수 속에서 노장의 힘을 잃지 않는 < 2012 MBC 대학가요제 >. 본 무대에 오르기 전 그들이 예상한 1위 후보와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긴장감 99%에 이뤄진 그들의 고백 혹은 투정 혹은 기쁨들.

* 편집자 주 : 럽젠이 예상한 < 2012 MBC 대학가요제 > 우승 후보 기사, 맛보셨나요?
이전 기사 보러가기 싱겁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타작’ 했습니다.

지난 8일 늦은 저녁, 일산 MBC 드림센터 1층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이들 손에는 형광 머리띠, 풍선 그리고 미래의 스타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쥐어져 있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이 서바이벌이라면, 대학가요제는 관객과 참가자 모두의 축제란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객석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MC인 이적과 Miss A 수지의 등장으로, < 2012 MBC 대학가요제 >의 막이 올랐다.

예전보다 대중의 이목을 끌지 못한다는 여론 가운데에서도, ‘대학가요제 출신’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여전한 건 무엇일까? 바로 대학가요제만의 강점인 순수함. 그 원동력은 바로 자작곡일 것이다. 타 프로그램이 보컬 위주의 편곡을 선보이는 것에 비해, 대학가요제는 참가자 스스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평가받는다. 올해 수상한 TOP4 역시 모두 대학가요제만의 강점으로 자작곡 출전을 손꼽았다. 대학가요제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본 무대에 오르기 전, 떨리는 그들에게 산소를 공급할 미니 인터뷰를 시도했다.

대학가요제 TOP4의 MINI INTERVIEW

– 신문수, 최민지, PASSA, 허지영

럽젠Q. 오디션을 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문수 음악으로 뭔가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최민지 해금으로 국악의 대중성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첫발을 내딛게 되었네요.

PASSA 같이 합주하던 친구들인데, (오디션 공고를 알고) 구체적으로 밴드를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허지영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졌는데, 운이 좋아 이렇게 올라올 수 있었네요.

럽젠Q. 대학가요제를 선택한 이유는요?

신문수 대학가요제는 순수하게 자신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타 오디션 프로그램은 기존의 곡을 자신의 색깔로 편곡해서 부르는 걸로 평가받잖아요. 대학가요제는 자신의 노래를 스스로 부르고, 자신이 평가받기 때문에 좀 더 순수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대학생끼리만 경쟁하잖아요? 대학생만 상대하면 되는 거죠.(웃음) 물론 대학생의 열정이 누구보다 강하기 때문에, 가장 막강한 경쟁 상대이죠. 실력도 좋지만, 열정이 살아있어서 좋아요.

최민지 뮤지션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노래 실력 외에도 다양하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줘야 하거든요. 타 오디션은 가창력만 중시하는데 비해, 대학가요제는 자작곡으로 출전해야 하죠. 대학가요제는 보컬로서의 역량 외에도 전반적인 것을 갖춰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요새는 어느 정도 스타성이나 쇼맨십을 보는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아직 근간은 뮤지션으로서의 자세가 아닐까요?

PASSA 우연하게 대학가요제 얘기를 했는데, 다들 어릴 적 로망이더라고요. 그래서 지원했어요. 자신의 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자유로운 것 같고요.

허지영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졌는데, 운이 좋아 이렇게 올라올 수 있었네요.

럽젠Q. 라이벌 혹은 우승할 것 같은 팀을 점쳐 본다면요?

신문수 갑돌이사운드

최민지 허지영

PASSA PASSA(웃음)

허지영 프로이데

럽젠Q.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는 없나요?

신문수 < 슈퍼스타 K3 >에서 화제가 된 정준영과 로이킴의 <먼지가 되어>가 제 미션곡이었어요. 미션을 받은 그때, 편곡할 수 있는 시간이 단 일주일이었죠. 일요일에 미션을 받고, 월요일에 그 곡을 선택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금요일에 그 곡이 방송에서 나왔어요. ‘나보다 먼저 했네. 어떡하지.’ 이러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PD와 작가님이 다들 얼어 버렸죠. 이게 제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최민지 참 신기했던 게 오랜 대기 시간 중에도 서로 새로운 교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스케줄이 빡빡해서 다들 지칠 만도 한데도요. 누구 한 명이 젬베를 치면, 누군가가 옆에 와서 코러스를 넣는 식이었죠. 그러면 또 저한테 “너도 해금 꺼내 봐” 이러고. 저한테 큰 추억이 됐어요.

럽젠Q.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한 마디가 있다면요?

신문수 기존의 올드한 느낌과 신나는 메트로적인 요소가 함께 섞인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기대가 되고 설레고 떨립니다.

최민지 해금의 대표주자가 되겠습니다.

PASSA 소름 돋는다는 것과 압도당한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허지영 최선을 다해 죽을 각오로 임하겠습니다.(웃음)

대학가요제 TOP11이 말하는 대학가요제만의 매력은?

신문수(대상) 순수
최민지(금상) 뮤지션으로서의 성장
PASSA(은상) 자유
허지영(동상) 행운
같이갑시다(네티즌 인기상) 풋풋함
갑돌이사운드 대학생의 로망
리브야 대학생으로서 가지는 최고의 기회
507호 순수
프로이데 대학생만의 열정과 청정수 같은 깨끗함
핀란드산자작나무 대학생만 할 수 있다는 것
하상규 풋풋함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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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대학가요제 나가고싶었는데ㅋㅋ
    이렇게라도 대리만족을^^!
  • sonjy2000

    이날 수지, 씨스타, 아이유 등 봤는데...씨스타 보라씨 진짜 예쁘더라고요..헉
  • 같이갑시다 !!!!!!!!!!!!!!!!!!!!!!!!!!!!!
    좋은기사 감사해요!!
  • alluptosseul

    흥해라!!! 핀란드산 자작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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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지윤 기자

    핀란드산 자작나무..ㅠㅠㅠ 노래 좋은데..ㅠㅠㅠㅠㅠㅠ

  • 반타작이어도 많이 하신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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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럽젠 편집실

    ㅋ 내심 럽젠편집실에선 하나도 못 맞출까 하여 전전긍긍했다는 후문이 있지요. 훗, 감사합니다!

    손지윤 기자

    ㅋㅋㅋ...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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