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기숙사에 놀러 오세요


‘외부인 출입 금지’인 캠퍼스 기숙사의 문이 활짝 열렸다. 기숙사 오픈 파티냐고? 아니다. 그렇다면 캠퍼스 내 호텔 완공식? 그건 더더욱 아니다. 대학생 김태연 대표 사감의 20대 청춘 숙소 프로젝트, 바로 돔 서핑Dorm-surfing이다.

돔 서핑은 도미토리Dormitory와 서핑Surfing의 귀여운 합성어. 누구나 1~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기숙사에서 숙박을 누릴 수 있는 프로젝트다. 해외에 널리 알려진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 여행 시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료 숙박은 물론 가이드까지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 럽젠 기사 바로 보기 http://www.lgchallengers.com/campus/issue/couchsurfing)에서 착안했다.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2주간, 국내 최초로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기숙사에서 베타 오픈 서비스를 한다.

으레 우리는 ‘캠퍼스 기숙사는 저렴하지만, 열악하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산산이 무너뜨릴 만큼 세명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최고급 기숙사를 자랑한다. 돔 서퍼들이 묵을 4인실에는 세면대와 샤워실, 4개의 1인용 침대, 심지어 세탁기도 있다. 와이파이? 당연히 가능하다. 주변에는 운동장, 농구장도 있다. 학생의 복지를 중요시하는 학교 측의 배려 덕분이다.
세명대학교는 학생 복지를 우선하는 설립 이념에 따라 기숙사 외에도 학교시설, 장학금 제도 등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돔 서핑 프로젝트의 김태연 대표는 “전국 20개 대학에 돔 서핑 프로젝트 공문을 보냈을 때, 세명대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라고 말했다. 학교 측엔 청소비와 관리비 정도만 내고 운영할 예정이다.

세명대학교 돔 서핑을 정의하는 3가지 전천후 매력

1 _ 숙소도 문화다, 이색 콘셉트의 대학생 집결지
돔 서핑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대학생의,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에 의한’이라는 강령을 따른다. 때문에 대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4인 1실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기숙사 로비에서 투숙객을 맞이하는 이들은 바로 20대 학생들. 21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는 인턴 자격을 부여받고, 기숙사 전반을 운영하는 호스트Host가 된다.
통통 튀는 이색 숙소 이벤트 역시 돔 서핑만의 특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4인 1조로 팀을 이루어, 각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숙소 콘셉트를 계획했다. SBS <짝>의 애정촌 같은 방팅 숙소, 인근 의림지 야경을 보면서 여행자끼리 막걸리를 먹는 막걸리 숙소, 양머리를 하고 구운 계란과 식혜를 먹는 찜질방 숙소 등 각양각색의 이색 숙소를 체험할 수 있다. 단, 날짜 확인은 필수!

•애정촌 짝의 기숙사버전? 짝꿍을 주선하는 <파자마> 팀 _ 7월 22~ 24일
http://blog.naver.com/ssagam/30141940589

•<막걸리나> 팀의 Hey 브레드, do you Know 막걸리? _ 7월 25~27일
http://blog.naver.com/ssagam/30141898236

•<숙대위> 팀의 K-pop in 제천?! 소녀시대 방, 슈주 방! _ 7월 28,~30일
http://blog.naver.com/ssagam/30141973331

•<불가마> 팀의 고급 찜질방 콘셉트, 후끈후끈 도미토리 _ 7월 31일, 8월 1~2일
http://blog.naver.com/ssagam/30141973492

•<카페 더 블루> 팀의 음악이 흐르는 카페 콘셉트 도미토리 _ 8월 2~4일
http://blog.naver.com/ssagam/30141973578


2 _ 무릉도원도 울고 갈 최고의 여행장소
충북 제천은 ‘내일로 여행가들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으로 뽑힌 바 있다. 의림지, 청풍호 등 명소가 있는 제천은 그야말로 산 좋고, 물 좋은 최고의 여행장소다. 역에서 버스를 타고 기숙사까지 가는 20분 동안 이미 영화 한 편은 시작된다. 게다가 의림지는 세명대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까닭에, 돔 서퍼가 되어 의림지의 야경을 보면서 막걸리 한 잔을 들이켠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3 _ 행복, 그건 모두의 주머니 속에
돔 서핑은 공유 경제 시스템이다. 학교와 돔 서퍼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 아래 이뤄진다. 1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돔 서퍼가 될 수 있다. 내일로 티켓이 있는 자라면 7천원에 자격이 주어진다. 돔 서퍼가 낸 숙박 비용은 해당 학교 학생의 장학금이 된다. 돔 서퍼는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시설을 이용해 좋고, 학교 측은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어 좋다.
돔 서핑은 지역 사회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해당 학교 홍보와 더불어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서울, 부산 등 유명 대도시에만 몰리는 현상을 지방에까지 분산시킬 수도 있다. 게다가 해외 여행객이라면 더욱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 아닌가? 한국 숙박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돔 서핑 김태연 대표 사감은 누구?
성신여자대학교 법학과 09학번

돔 서핑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김태연 대표는 올해 23세다. 친구와 <JOB KOREA GLOBAL FRONTIER> 공모전을 준비하다가 대학생을 위한 저렴하고 안전한 숙박업소가 없고 지방 대학교 기숙사의 공실률이 무려 60%라는 점에 주목해 돔 서핑을 기획했다. 공모전 발표에서 2등을 거머쥐었지만, 아이디어를 묵히는 게 아까워 바로 실천으로 옮겼다. 현재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Co-up 공간에서 그녀는 또 다른 꿈을 꾸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있다.

2012년 여름, 돔 서핑을 즐기는 방법
기간 7월 22일 ~ 8월 4일
방법 http://goo.gl/Uz8LM에 들어가서 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예약날짜, 숙박 유형 선택하면 끝!
문의 http://blog.naver.com/ssagam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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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러들에겐 딱좋을 것 같은데요!
  • 안지섭

    저도 제천에 꼭 놀러가고 싶었는데 ~ 올 여름 한번 도전해봐야겠아요 !!!!
  • lyn1130

    기숙사를 이렇게 활용하다니! 돔서핑 아이디어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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