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CES 2007. 준비, 시작 그리고 기대













International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영상 가전 전시회로서, 한 해를 시작하는 전시회이면서 세계 대기업들의 신제품 및 신기술 경연장이기 때문에 제품의 안전한 공수는 물론이고 보안도 치밀할 수 밖에 없다. LG 역시 약 500만 불을 웃도는 가치를 지닌 전시제품들을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보험료와 물류비만 자그마치 70만 불에 이르는 초대형 운송 프로젝트. 제품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도난 방지를 위해 모든 제품은 육상 이동 시 이중 잠금 장치가 된 무진동 차량으로 이동하며, 비행기로 태평양을 건넜다. 공장에서 제품을 떠나 보낸 후 전시장으로 제품이 들어오기 까지 약 2주 남짓한 기간 동안, 전시 담당자들은 마음 졸이며 제품이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했다.
전시장 현장에서는 Booth Installation 작업에 분주했다. 총 300여명의 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낸 CES 2007 LG Booth의 Concept은 ‘Simple & Straight’ 였다. 전체적으로 White Color를 주로 사용한 직선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효율성 있는 조명 연출로 LG의 제품 그 자체가 돋보일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Booth Stand였다. 한국에서 공수해간 연출 장비가 미국 현장의 전압과 잘 맞지 않아 기술자들이 애를 먹는 등 여러 사소한 문제들이 발생했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완성되면서 변신해 나가는 Booth Stand를 보면서 모두들 마음을 다 잡으며 공사 작업에 매진했다.
그리고, 어느 새 전시회 Open D-1. 막바지 마무리를 끝내고 리허설에 한창이던 그 순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던 Event팀과 Booth Operation Staff들은 전시회가 실제로 Open한 것처럼 심혈을 기울여 리허설을 마쳤다. 최종 리허설을 관람한 LG의 Top Management들은 Booth Stand 및 전시 연출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원했다. Impact있는 제품과 세련된 Booth Design이 어우러진 전시 준비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2007 CES에서 Issue를 몰고 다닌 제품은 LG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Blu-ray Disc & HD DVD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Super Multi Blue Player였다. 지금까지는 Blu-ray Disc Player 소유자는 HD DVD로 출시된 영화를, HD DVD Player 소유자는 Blu-ray Disc로 출시된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Blu-ray Disc 및 HD DVD 양 진영간의 세력다툼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Full HD급 화질로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한 진영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양 Format을 모두 지원하는 Super Multi Player를 LG가 최초로 개발하여 선보이게 됨으로써,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갈팡질팡하지 않고 양 진영의 모든 영화를 폭넓고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수만 개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CES 전시장에서도 Super Multi Blue Player는 단연 돋보였다. LG Booth의 정 중앙에 위치한 Super Multi Blue Player 전시 무대에는 Super Multi Blue Player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고 직접 시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북적이었다. 또한,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Blues Brothers가 출연하여 Super Multi Blue Player의 장점을 재미있고 특색 있게 설명하는 Event가 매일 1시간마다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vent 후 실시된 Pop Quiz 타임 때 “Super Multi Blue Player를 개발한 World’s Leading Technology를 가진 회사는?”이라고 물을 때마다 “LG! LG! LG!” 를 연호하는 사람들의 모습들로 인해, 전시 담당자들의 몇 개월간의 고생은 눈 녹이듯 사라지고 그 자리에 벅찬 뿌듯함만 가득 차 올랐다. 게다가 매년 CES에 전시되는 제품 중 CNet에서 선정하는 ‘Best Products of CES’의 최종 winner로 Super Multi Blue Player가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게 되어, Super Multi Blue Player는 명실공히 금번 CES를 대표하는 최첨단 전시제품으로 관람객들에게 확실히 각인되었다.

Super Multi Blue Player에 열광한 것은 일반 관람객뿐만이 아니었다. 전시 Open 하루 전인 7일에는 다수의 유수 기업들이 현지 Press를 대상으로 Press Conference를 열었다. 이번 CES를 찾은 Press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제품 역시 바로 LG의 Super Multi Blue Player였다. LG전자의 CTO 이희국 사장은 행사 후 밀려드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느라 자리를 뜰 수 없었을 정도였다. 각국의 언론 및 애널리스트들은 LG가 세계 최초로 발표한 Super Multi Blue Player의 기술과 향후 전망 등을 묻기 위해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이희국 사장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의 Main Trend 중 하나는 Full HD급 Display의 대중화였다. Sharp가 세계 최대 108” LCD를 선보인 데 이어, Display분야 Leading 기업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Full HD급 Display의

기술력 및 Large Line-up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LG 역시 Booth Main Entrance에 Full HD Display 전 Line-up을 선보이며 뛰어난 화질 경쟁력 및 제품 생산력을 과시하였다. 102”, 71”, 60”, 50 Plasma를 비롯, 100”, 52”, 47”, 42”, 37” LCD까지 대형 Display의 대표격인 Plasma와 LCD 진영 모두를 아우르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유명게임업체 SEGA와의 Co-promotion을 통해 LG의 Full HD TV 화면에 SEGA의 3D Game 영상이 상영될 때마다 그 선명하고도 사실적인 영상에 눈길이 멈춰버린 관람객들로 LG Booth

입구는 항상 북적이었다. 총 13대의 Full HD TV를 디자인적으로 배치한 Full HD TV 무대에서는 매일 1시간마다 Full HD TV의 장점과 효용성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는 Presentation Show도 열렸다. 전시 2일째부터는 LG Booth 앞에 사람이 너무 몰려 앞쪽에 위치한 Booth 업체로부터 애교 어린 항의가 들어왔을 정도였으니, 이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가늠될 것이다.



이번 LG Mobile Phone zone에는 2006년 강렬한 Red color의 touch pad를 장착한 디자인으로 휴대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chocolate Phone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소재를 휴대폰에 적용한 Shine Phone이 전시되었다.
Music Player 기능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형 Wheel을 장착한 변형된 디자인으로 북미 지역에만 출시된 Chocolate Phone은 북미 지역 언론에 심심치 않게 기대되는 폰, 인기 많은 폰으로 오르내린 지 꽤 많은 기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북미 지역에 선보이지 않은 한국향, 유럽향 Chocolate Phone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Black 색상뿐 아니라 Gold, Pink, Lime 등 생생하고 활기찬 Color를 입고 톡톡 튀는 젊은 이미지를 십분 표현해낸 Chocolate Phone. 대규모 Wall에 전시된 만큼 LG Mobile Phone zone의 단연 돋보이는 Highlight 제품이었다.
Shine Phone의 경우에는 대형 Mock-up을 전시 Booth 입구에 세워 관람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Shine Phone이 아직 북미 지역에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그 디자인에 반하여 미국에서의 출시 시점을 묻는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CES 2007 Innovations를 수상한 Bluetooth 헤드폰에 대한 관심도 커서, 이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연출한 코너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숨가쁘게 진행된 4일간의 전시회는 폐회의 순간에 다다랐다. 지난 6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던 그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정리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허무한 기분도 들었지만, 이번 CES는 그 어느 때보다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기에 보람찬 느낌이 허무한 기분을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각종 언론에서 대규모 Booth에서 다수의 뛰어난 제품들을 선보이며 Global Top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전진하는 LG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LG 내부 만족도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회사의 발전을 몸소 느끼며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던 매우 좋은 기회였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10년 넘게 재직한 US법인의 한 Marketing Director는 “This was the best booth stand I’ve ever worked with!!!” 라는 찬사를 e-mail로 직접 실무진에게 보내주었다.
LG가 Global Top 3로 도약해 나가는 현 시점에서, LG의 한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회사에 보탬이 되었다는 사실이 내 자신에 대한 자부심까지 키워주었다. Thanks for LG, Thanks for CES 2007!!
모두 함께 “파이팅!”을 위치며 끝나버린 CES 프로젝트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내고, 내년에는 더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CES 전시장을 빛낼 LG를 위하여!!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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