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 PR팀 김성호 차장

통째로 아낌없이 드립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 대행사 HS애드, 제일기획, TBWA, 이노션, SK M&C의 실무진이 말하는 100% 리얼한 직업 정보를!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인상의 그는 글만큼은 기자의 필체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의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허를 찌르는 그 기발함을 보라.

럽젠Q : 광고에서 PR 업무는 무엇을 말하나요?

클라이언트 서비스로서 광고대행사 PR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예요. 먼저 광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줘 광고에서 의도하고자 했던 콘셉트과 전략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것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을 때 광고 속에서 다 풀어내지 못했던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광고 PR 기사로 해결할 수 있죠. 또 한가지 역할은 광고 자체를 이슈화시키는 거예요. TV-CF나 신문광고 캠페인이 정식 노출되기 전이나 바로 동시에 해당 캠페인을 알리고 바이럴 마케팅으로 붐업시키는 역할입니다.

럽젠Q : 예를 들어서 설명하실 수 있을까요?

기자나 블로거를 불러 광고 시사회를 하는 거죠. 광고대행사 PR 직무는 클라이언트 서비스 외에도 당연히 자사홍보도 해요. HS애드가 국외법인을 세웠거나, 어느 회사와 업무제휴를 맺는다는 소식, HS애드에서 발표한 트렌드 보고서, HS애드의 주요 행사들이 모두 뉴스거리죠. HS애드가 광고회사로서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법을 보여주기 위해 PR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럽젠Q : 최근에 작업하셨던 PR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요즘 걷기 운동이 트렌드잖아요? HS애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연구소의 조사 결과, 수입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워킹화 시장에서 프로스펙스의 워킹화가 인지도 1위로 나타났죠. 여기에는 런닝화와 대척점에 워킹화를 겨냥한 HS애드의 광고마케팅도 주효했고요. 연구 결과의 PR 활동을 통해 프로스펙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불어 HS애드의 광고마케팅 역량도 부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광고 트렌드를 자체적으로 정리해 ‘CREATE’라는 조어를 통해 풀어내기도 했습니다.

럽젠Q : 이벤트 진행도 PR팀에서 하나요?

네. 최근에 LG전자에서 자신의 사연과 사진을 보내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그것을 띄워 준다는 모니터 이벤트 PR을 진행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죠.

럽젠Q : 특별히 PR을 위해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광고를 PR 하고, 신문사 등의 매체 입장에서 기사로 다룬다는 것이 사실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광고성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이를 피하려고 트렌드를 시의성있게 PR 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많은 광고를 보고 거기에 담긴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슈화될 만한 키워드를 뽑아내는 작업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죠.

럽젠Q : 트렌드에 따라 PR도 변화하는 게 있을까요?

최근에는 온라인 PR에 대한 요구도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소비자가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경우보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기사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유력지 매체의 기사 한 건보다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대량으로 정보가 포털 사이트에 노출되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PR을 통한 콘텐츠는 신뢰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인기 있는 키워드를 담고 있지 않으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럽젠Q : 그 외 PR 활동이라고 하면 무엇이 있나요?

기업의 PR 활동에는 언론 PR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MPR이라고 흔히 부르는 마케팅 PR도 PR 업무의 일부입니다. 광고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체의 PR 활동이라는 것이 크게 보면 언론홍보와 MPR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HS애드의 예를 든다면 사보, 대학생광고대상, 홈페이지, SNS 운영 등이 그 예입니다

럽젠Q : HS애드의 업무 체계는 어떤가요?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다양한 수단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검토하여, 캠페인에 가장 적합한 채널 믹스(유통 경로)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사업부, 독자적인 팀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던 BP(BTL Planning), MP(Media Planning), AP(Account Planning) 인력들을 IMC 전략그룹 하에 통합하여,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필요한 콘셉트와 전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럽젠Q : 광고회사에 입사하는 길은 어떤가요?

사실 처음부터 유명한 광고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광고회사가 다른 업종의 기업에 비해서 전체 인원수가 많지 않고, 신규 인력 채용도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큰 광고회사 입사를 노릴 것이 아니라 중소 대행사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 경험과 실력으로 대형 광고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광고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 깊고 넓은 지식, 그리고 광고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이 기본 스펙입니다.

럽젠Q : 공모전이나 인턴 활동이 도움되나요?

광고인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공모전 준비를 하잖아요. 공모전에서의 우수한 성적이 입사에 불리할 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공모전 수상 없이 입사하는 예도 있긴 하지만요. 인턴 활동도 도움이 되겠죠. 요즘 이력서에 공모전 수상결과와 인턴 경험 없는 이력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개인적으로는 공모전이나 인턴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누구나 다 하는 것만으로는 남과 구별되기 어렵잖아요.

럽젠Q : 공모전 담당자로서, 공모전에 도전하는 학생에게 주는 팁이 있을까요?

공모전 담당자로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제발 규격에 맞춰서 제출해 달라는 점이에요(웃음). 규격에 맞지 않으면 보관하기도 어렵고 심사하시는 분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기성 광고와는 다른 대학생만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는 있죠. 대학생들이 기성 광고작품집을 많이 참조하는데, 작품집은 덮어놓고 대학생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데 힘을 쓰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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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y J. 마징가

    어맛 리지를 사모하시는 HS애드의 휴그랜트님!
  • 이주현

    앗! 이분은ㅎㅎ
  • 삼다

    꺅 멋져요~~ 광고 회사를 광고하는 일이라는 게..
  • DK

    차장님을 뵐때면 배우 김태희가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요 ㅋㅋㅋ (스토리를 아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공감 안하겠지만..^^)
  • salcho

    차장님~~ 역시 짱!! 보고싶어요~ 조만간 마포로 날라갈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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