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년차, LG화학 신입사원들의 talk, talk, talk!


하반기 공개채용 시즌, 모두가 패기와 열정을 가득 안고 공채 시험에 도전한다. 작년 이맘때, 마음 졸이던 취준생이던 그들이 이제는 어엿한 1년차 LG인이 되었는데… LG화학 신입사원 네 명에게서 입사 노하우, 직접 체험한 LG화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LG화학 신입사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LG화학 ABS 아시아 영업팀 전재민 사원, 금융팀 우경희 사원, 신규과제탐색그룹의 허인영 사원, SAP 2AA팀 이동하 사원이다.
LG화학 입사 1년차, 패기있는 신입사원들! 왼쪽부터 LG화학 ABS 아시아 영업팀 전재민 사원, 금융팀 우경희 사원, 신규과제탐색그룹의 허인영 사원, SAP 2AA팀 이동하 사원.

잠깐! LG화학 신입사원, 그들의 소속과 업무 파헤치기
LG화학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네 사람이지만, 사실 이들은 소속 팀도, 하는 일도 모두 제각기 다르다. 각자 지닌 개성만큼 이들은 그 업무와 역할도 모두 달랐는데… 이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허인영 대전 CRD 연구소 미래기술 및 신규과제탐색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CRD는 Corporate R&D의 약자로, 허인영 사원이 소속된 팀은 LG화학의 미래를 이끌 신사업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연구 개발하는 팀.

우경희 재경부문의 금융팀 소속 우경희 사원. 금융팀은 LG화학의 자금 흐름을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거래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결제와 수금을 담당하는 팀이다. 자금을 적절하게 집행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동하 여수공장 SAP 2AA팀의 이동하 사원. AA는 SAP의 주원료인 아크릴산(Acrylic Acid)을 생산하는 팀으로, 총 5개 팀이 있다. 이동하 사원은 그 중에서도 반도체 세정제 등으로 사용되는 IPA 생산을 담당하는 2AA팀 소속.

전재민 서울 본사 ABS 아시아영업팀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 ABS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LG화학이 세계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BS 해외영업팀은 중국, 구미주, 아시아영업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재민 사원의 소속인 아시아영업팀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ABS를 판매하고 있다.

좋은 기업, LG화학을 아시나요

LG화학에 입사하고자 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실제 입사자들의 취업 노하우일 것이다. 네 명의 신입사원, 이들은 스스로의 ‘취준생’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또한, 그들이 LG화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LG화학 신입사원 중 한 명의 사원증과 수첩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모습.

우경희 취준생 시절이요? 물론 잊을 수가 없죠.(웃음) 여러 기업에 대해 공부하며 내가 진짜 잘 하는 일은 뭘까,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사실 저는 원래 경영학을 전공해 기업의 재경부서를 지망했어요. 여러 회사를 알아보던 중에 LG화학을 알게 됐고요. LG그룹은 익숙하지만 화학 기업은 생소했죠. 하지만 LG 특유의 사람 중심의 이미지에 끌려 지원하게 됐어요. 물론 전공을 살려 재무제표 같은 걸 알아봐도, LG화학이 정말 크고 튼실한 기업이라 직장으로서 믿음이 갔고요.

전재민 저는 입사하기 전에, 여러 회사의 인턴십을 경험하면서 나름대로 제가 갈 방향을 찾았던 것 같아요. 국내기업/해외기업의 분위기도 알아가고, 직무와 제 능력이 얼마나 맞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었죠. 전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교까지 해외에서 생활을 했거든요. 우연한 기회에 국내 기업의 인턴십에 합격한 뒤로 계속 한국에서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LG화학은 화학 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알아보던 중에 관심을 갖게 됐고요. 대학 시절부터 여러 취업 매체를 통해 LG가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지닌 곳이라는 걸 알게 되어 더욱 마음이 가더라고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자란 저에게는 맞는 기업문화가 선택의 중요한 조건이었거든요.

이동하 저도 다른 회사 인턴십을 경험하긴 했지만, 저처럼 이공계에 화공 전공자가 아니면 LG화학이라는 기업을 잘 모르지는 않나요? 사실 화공 전공자들은 LG화학이 좋은 기업인 걸 모를 수가 없거든요. 동기들은 어떻게 우리 회사를 알고 지원했는지 궁금하네요.

허인영 전 공대 석사 과정 때부터 LG화학에서 연구지원비를 받으면서 LG화학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이미 LG화학인이 된 것 같아요.(웃음)

본인이 일하고자 한 기업, LG화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보았던 신입사원들. 사실 많은 신입사원들이 LG화학의 강점으로 꼽는 것이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와 ‘따뜻한 분위기’, ‘탄탄한 경영’ 등이 있다. 그 외에 이들이 눈 여겨 본 LG화학의 장점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

LG화학 신입사원 중 금융팀 우경희 사원의 모습.
금융팀 우경희 사원은 LG화학의 ‘어여쁜’ 재무제표에 반했다며 그녀만의 독특한 애사심을 표현했다.

우경희 화학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이라는 것? 일단 제 눈에는 재무제표가 너무 예뻐요.(웃음)

전재민 대학 동기가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에 먼저 취업을 했는데, 그렇게 자기네 회사 좋다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이미 좋은 이미지를 가지기 시작했죠. 입사해서 봐도, 해외에서 바이어 같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회사에 대해서 정말 긍정적이고 신뢰가 높다는 이미지를 많이 받아요.

이동하 전 사실 원래부터 LG트윈스 팬이었어요.(웃음) 게다가 대학 시절 모 신문사에서 주최한 ‘CEO와의 도시락 토크’라는 행사에 응모했는데, LG화학의 박진수 부회장님과 함께 식사를 할 기회를 얻었어요.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LG화학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자연스레 기업문화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죠.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 된다는 말처럼, 어느 순간 LG화학 입사가 필연처럼 느껴졌어요.

허인영 저도 전공자다 보니, 선배들로부터 LG화학이 다른 기업보다 인프라도 훌륭하고 연구를 하기 좋은 회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만큼 연구원에게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에 두 번 생각하지 않고 LG화학에 입사를 지원했죠.

입사선배들이 말한다, LG화학 입사 노하우

LG화학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는 이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공채 입사지원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본인을 알리는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만만치 않음을 토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당당하게 밝혔다.

LG화학 신입사원의 모습. 신규과제탐색그룹의 허인영 사원이다.
신규과제탐색그룹의 허인영 사원. 그녀는 본인의 다양한 실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어필하고자 했다.

허인영 저는 R&D 부분 지원이라 자기소개서도 다른 동기들과 좀 달랐는데요. 기본적인 자기소개 외에 제가 행했던 연구와 특허실적 등을 기술했어요. 실험을 많이 해본 경험을 최대한 드러내려고 노력했고요. 회사에서 박사에게는 전문지식을 요하는 반면, 석사에게는 기본기와 경험을 강조하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경험으로 어떠한 실험에도 자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노력했죠.

이동하 저는 대학 시절 외향적이고 친화력 있는 성격과 그를 뒷받침하는 경험을 많이 강조했어요.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국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강점과 사회생활 경험을 풀어냈죠. 물론 인턴십 경험과 CEO와의 도시락 토크 또한 빼놓지 않았고요. 이 모든 걸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연결했어요.

전재민 저도 여러 기업의 인턴십 경험을 풀되,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강조했어요. 해외영업직을 지원하게 된 이유와 목표까지 자세히 설명했고요. 쓰다 보면 이것 저것 할 말이 많은데, 자기소개서는 간결하고 일관성 있게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내 경험이나 장점 중 중요한 것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요령이요.

우경희 맞아요. 저도 저의 장점과 특성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가능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 삶 속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좀 더 진솔하게 표현하려고 했고요. 저는 인턴 경험도, 해외 연수 경험도 없는 데다 자격증도 공부만 하고 취득은 하지 않았던 때라 소위 ‘스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하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짜 제 장점과 직무와 관련해 해왔던 공부에 대해 자세히 쓰며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무엇보다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하되, 자신의 경험과 장점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들. 그렇다면, 인∙적성 검사에서 이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무엇일까.

허인영 ‘욕심을 버릴 것’. 인∙적성 검사는 무엇보다 문제가 굉장히 많아요. 주어진 시간에 풀 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종종 문제를 전부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답을 찍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에요. 차라리 안 푸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욕심을 내는 순간 나의 인성도, 적성도 왜곡될 수 있으니까요.

이동하 솔직함이죠. 인성시험의 경우 솔직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에 맞는 답을 가려내는 게 중요해요. 괜히 ‘회사에서 이런 사람을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에 좋은 답만 고르면 결과가 아주 엉뚱하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LG화학 ABS 아시아 영업팀 전재민 사원의 모습.
“꾸며낸 모습으로는 진심을 전할 수 없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는 ABS 아시아 영업팀 전재민 사원.

전재민 일관성! 이동하 동기 말처럼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인성을 체크하다 보면 당연하게 일관성이 생겨요. 하지만 꾸며낸 답은 많은 문항 속에 모순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이는 곧 결과의 오류를 가져오죠. 인성검사는 그야말로 기업과 부합되는 성질의 사람을 가려내려는 과정인데, 거짓으로 합격을 한 사람이 과연 오래 회사에 머물 수 있을까요?

우경희 ‘스피드’요. 인성검사에서 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직무에 어떤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마인드 세팅을 빨리 한 뒤 그에 맞는 답을 찾으려고 했어요. 평소에 저라는 사람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3개 정도 머릿 속에 넣어놓고 임했던 것 같아요. 적성검사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유형의 문제가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집 등으로 미리 공부를 했고요. 스피드라는 건 검사에서 빨리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검사에 앞서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공부하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자기소개서와 인∙적성 검사를 거치고 나면, 채용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도 손꼽히는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두렵고도 기대되는 과정일 텐데, 신입사원들의 면접 순간은 어땠을까.

일동 전 제가 면접에서 떨어질 줄 알았어요!(웃음)

이동하 PT 및 토론, 영어 면접, 인성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오직 ‘이 사람들이 날 싫어할 리 없다’는 마음 하나만 갖고 면접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죠. 다른 무엇보다 LG화학인이 되고 싶다는 제 절실함이 심사관들에게 보이지 않았나 생각해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LG화학은 입사하고 싶은 회사였어요. 정말.

LG화학 SAP 2AA팀 이동하 사원이다.
알아볼수록 LG화학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SAP 2AA팀 이동하 사원.

우경희 면접에 들어가기 전이 가장 떨린 것 같아요. 막상 들어가면 함께 면접을 보는 친구들도 전부 떨고 있고, 이제 내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담담해지더라고요. 저는 재경부분을 지원했기 때문에 직무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임했어요. 재무제표 등 우리 회사의 지표들을 꼼꼼하게 봤고요. 인문계에 여자이다 보니 체력이나 근속에 대한 걱정도 들었는데, 자신감 있는 대답으로 어느 정도는 만족을 드린 것 같아요. 그리고 자격증 시험에서 실패한 경험 또한 공부의 과정으로 여긴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내 것이 되는 공부를 했다는 게 면접에서 드러나지 않았나 싶어요.

전재민 전 PT와 토론으로 진행된 1차 면접이 가장 어려웠어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짧은 시간에 PT를 하고, 그를 바탕으로 찬반 토론을 하는데 기본적인 지식 외에도 순발력과 논리력 등 많은 능력을 요했거든요. 기억에 남는 건 영어 면접인데요. 즉석에서 제 주머니에 있는 물건 하나를 면접관에게 팔아야 하는 미션이에요. 함께 면접에 들어간 4명이 영어 토론을 통해 판매 전략을 세우고, 가격을 정하고, 어떻게 홍보할까 등등의 논의를 하는 거죠. 워낙 힘든 미션이라 이때 함께했던 면접 동기들과는 여전히 끈끈하게 지내고 있어요.

허인영 저는 인성면접이 기억에 남아요.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담대하게 답하려고 노력했거든요. 제가 원하는 일과 다른 분야, 다른 직무에 배치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활짝 웃으며 “무엇이든 잘 할 자신 있습니다! 모르는 것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배우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지금 떠올리면 얼마나 어색했을까 웃음이 나죠. 면접 때 워낙 긴장을 해서, 지금은 기억도 드문드문할 정도예요.

입사선배들이 말한다, ‘LG화학에서 일하려면 이래야 한다!’

이토록 쉽지 않은(!) LG화학 입사 과정을 거쳐 LG인이 된 이들.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사회 초년생이 입사 이후 배워야 하는 것에는 본인의 업무뿐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도 포함되어 있다. 각자에게 요구되는 능력도 보다 디테일하게 다를 것. 이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되어 있을까.

LG화학 정문의 모습. 커다란 돌 위에 LG Chem Research Park 라고 쓰여 있다.

우경희 사실 전 인문계 출신에 재경 업무 쪽이라 화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어요. 하지만 입사하고 보니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내용을 알지 못하면 아무래도 일의 처리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지금도 계속 일하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금융팀에서 일하려면 신중함과 꼼꼼함을 갖춰야 해요. 돈을 관리하는 팀이기 때문에 금융팀은 정말 꼼꼼하고 신중해야 해요. 결제 버튼 하나에도 큰 금액이 오갈 수 있거든요. 경영이나 경제를 전공하지 않아도 업무를 수행할 수는 있지만, 기초적인 금융 지식이 있으면 업무를 이해하는 게 더 수월하고요.

전재민 영업직에서 일하려면 제품에 대한 지식이 기본이에요. LG화학은 현장 경험이 적은 신입사원들을 위해 입사를 하면 각 사업부나 팀 단위로 제품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죠. 내가 직접 판매할 제품은 더욱 깊이 공부해야 하고요. 그리고 영업직은 회사와 고객사 사이에서 서로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 업무, 특히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영업이란 게 사람을 대하는 일이니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영업직이라고 하면 매우 밝고, 술 잘 마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영업직원의 가장 기본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죠. 회사와 고객사가 원하는 것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가짐이 필수예요. 고객사의 니즈를 판단해 전략을 세우고 논리적으로 판단을 하는 능력이 붙임성이나 술을 잘 먹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허인영 연구개발 분야도 그래요. 지금 우리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주력하는 사업이 뭔지 잘 알고 있어야 새로운 제품도 개발이 가능하죠. 세계적인 연구 추세도 알아야 하고요. 특히 연구개발 쪽은 제품 실용화가 목표기 때문에 실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치명적이죠. 기껏 이론상으로는 완벽한 제품을 개발했는데 공장에서 만들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니까요. 그래서 기술연구원 사람들도 새로운 기술은 물론, 기존 제품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어요.
연구원은 무엇보다 자신의 연구에 대해 잘 알고, 꼼꼼하게 검증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작은 실수로도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그게 하나의 연구를 넘어 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하죠. 더불어 연구가 팀 단위로 장기간 진행되기 때문에 대인관계도 중요해요. 팀 분위기가 좋을수록 좋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죠.

이동하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생산 현장에서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여수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현장을 알아야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빨리 배울 수 있다고 얘기를 선배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도 생산 현장에서 부딪치며 우리 회사가 하는 일, 만드는 제품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 제품에 대한 지식이 쌓이니 나머지 업무 과정을 익히는 데도 훨씬 수월했고요.
저는 무엇보다 전공 공부에 충실하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특히 화학공학은 실무에 굉장히 가까운 학문이거든요. 현장에 나와보니 대학 시절 공부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단위 조작’이나 ‘분리 공정’ 과목은 꼭 들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장에 나와 일해보니 무심코 지나친 전공과목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LG화학, 어서 오세요~

그렇다면, 이들이 입사 이후 지금까지 근무하며 느낀 LG화학은 어떤 곳일까. 늘 따뜻하고 사람을 중시하는 분위기인지 궁금해졌다.

우경희 네, 아무래도 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LG사람만의 분위기가 있어요.

전재민 사우 사람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만큼 믿고 맡기는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재량권을 가지고 일 할 수 있거든요.

허인영 사우 기술연구원은 다른 것보다 연구자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내 연구를 끝까지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듣던 대로 오로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편한 분위기죠!
특히 전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일하는 중인데, 사실 대전에 집약된 연구소의 연구원 대부분이 ‘서울살이’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거든요. 하지만 전 쾌적한 사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인지 대전과 서울이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아요. 특히 우리 연구소는 금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상경버스, 일요일 저녁엔 귀환버스를 운행해 오가는 것도 편한 편이에요. 지금은 대전에서 근무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이동하 사우 물론 팀에 따라 터프한 느낌도 있고, 제조업 특유의 문화도 있지만, 다른 기업의 인턴십 경험과 비교해보면 LG화학이 굉장히 역동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내가 살아있는 기업 안에서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요. 그리고 저는 사실 서울 토박이라 처음 여수에 내려올 때는 사실 고민이 조금은 있었거든요. 그런데 선배들이 여수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일을 하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확신을 주셨어요. 화학공학 전공자로서 여수에서 현장 업무를 익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나중에 다른 업무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외로움은 동료들이 곁에 있으니 견딜 만 하고요. 동기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어요. 여수로 올 때 정말 동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깊이 느꼈죠.

이들의 입사도 벌써 1년 전 이야기. 곧 공채를 통해 후배들이 LG화학에 들어올 시기가 된 것이다. 이들이 바라는 후배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전재민 재미있고 활발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요!

우경희 저도 긍정적인 후배요.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운 때도 있는데, 그때 으샤으샤 함께 웃으며 힘낼 수 있는 동료였으면 좋겠어요.

이동하 전공에 빠삭한, 겸손한 사람이요.

허인영 사우 연구 아이디어가 퐁퐁 샘솟는 후배요. 함께 새로운 연구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

LG화학 신입사원들의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재민, 허인영, 이동하, 우경희 사원의 모습이다.
환한 미소만큼 업무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갖고 있는 LG화학의 신입사원들. 이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보는 사람마저 ‘엄마미소’를 짓게 되는, 1년차임에도 의젓한 신입사원들의 모습. 머지않아 LG화학을 이끌어갈 주역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패기였다. 과연 이들 앞에 어떤 후배들이 LG화학 신입사원이라는 명찰을 달고 나타날까. 그 주인공이 당신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LG화학인을 꿈꾸는 이들 모두에게 행운을 빌어 본다.

본 콘텐츠는 LG화학 블로그(blog.lgchem.com/) 포스트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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