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Story is a Love Story!! 뮤지컬 ‘아이다’의 감동 속으로~










금요일 밤, LG아트센터 안은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최근 가장 극찬 받고 있는 뮤지컬을 본다는 생각에 다들 기대에 부풀어 있는 얼굴이었다. 당장 내일부터 중간고사라던 한 미얼 독자도 시험 걱정 따윈 안중에 없는 듯 했다. 희곡을 공부한다는 그 독자는 일찌감치 도착해 먼저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1막이 끝나자 모두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흑인음악, 락, 재즈, 가스펠, R&B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는 음악과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공수해온 화려한 무대, 의상, 조명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파워풀한 노래와 애절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을 치밀하게 감동으로 몰아갔다.




현대 박물관의 이집트 역사관을 구경하던 남녀가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다. 미이라상으로 박물관 한 켠에 전시되어 있던 암네리스 공주는 애달픈 목소리로 세상 모든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라는 노래를 부른다.
오랫동안 베르디의 오페라로만 알려져 왔던 아이다가 엘튼 존에 의해 뮤지컬로 재탄생 되었다. 비극으로 끝나는 오페라 아이다에 동양적인 윤회사상이 더해져, 다른 세기에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 또 한번 사랑에 빠진다는 해피엔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사랑했고, 그렇게 사랑했음에도 용서했다. 그 사랑은 세기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사랑 이야기란 늘 한결같으면서도 다르고, 또 슬프면서도 행복하기에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복잡한 인생사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만 하고자 했던 아이다와 라다메스는 시종 메멥이 노래했던 사랑만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아이다의 벅찬 감동은 10월, 짙어가는 가을밤의 향기와 함께 미얼 독자들과 기자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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