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골드 클래스 <음란서생> 감상기










영화 음란서생은 <스캔들>의 시나리오를 쓴 김대우씨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또한 주연으로는 한석규를 비롯하여 이범수와 김민정이 출연하고 있으며 조연들 역시 오달수를 비롯하여, 김뢰하, 안내상등 연기를 탄탄하게 받혀주고 있다. 전작 ‘스캔들’에서 보여 주었던 상상력 그대로, 이번 영화
<음란서생>에서도 김대우씨의 상상력은 조선시대를 단순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상상력을 덧붙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내었다. 뛰어 넘어 존재했을 법한 사실들을 그려내었다. ‘꿈에서 본 것 같고, 꿈에서 볼 것 만 같고,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그런 진 맛이 우러나는 영화를 이번 행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었으나 이는 부차적인 부분이었다.





어떤 영화를 보는 가에 대한 관심도 중요했지만 이번 뉴페스타에서는 어디서 영화를 보는가에 대한 부분이 더 중요했다. 상암동, 용산역, 압구정동, 분당의 오리역 등에 위치한 CGV의 골드 클래스의 경험은 어떤 영화를 보는가에 대한 관심보다, 어디서 영화를 봤는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영화 자체도 재밌었지만, 의자가 묘한 마력이 있네요.”라고 박태진 군은 이야기 했다, 윤진형 군 역시 “왕의 남자에 이어서 사극이 올해 상반기의 한국영화의 코드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관의 의자와 음료가 주는 쾌감으로 봤을 땐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는데요”라고 덧붙였다. CGV골드클래스의 의자는 일반 영화관에서의 좌석과는 그 수준이 달랐다. 자동으로 다리 부분과 등 부분의 각도 조절이 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자세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골드클래스만의 장점이었다. 그 점에 있어 홍세진 양은 “뭔가 달라도 달랐던 것 같아요.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도 좋았고, 영화 보기 전에 기다리는 장소도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홍세진 양은 골드클래스만의 분위기를 그렇게 묘사했다. ‘일반 영화관에서 봤을 때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안락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팔걸이를 혼자 사용할 수 있기에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이은혜 양 역시도 영화 자체를 감상함에 있어 어디서 쾌적한 환경은 다른 같은 작품이라 할지라도 다르게 다가 올 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하지만 평상시에 영화를 보게 됨에 있어서 골드클래스에서의 체험은 아까울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뉴페스타가 아니라 제가 지불해서 봐야했다면 일반 영화관을 택했겠죠.” 서수현 양은 연인들을 위한 행사였기 때문에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관의 분위기에 만족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뉴페스타가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이번 골드클래스에서의 경험.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남녀 커플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이번 행사는 문화 자체를 경험함에 있어서 공간이 어떻게 작용하는 가를 알게 했다. 앞으로도 뉴페스타는 미얼의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행사로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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