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DESIGN)? 리자인(RESIGN)!

낡은 건물은 아티스트들의 갤러리로 거듭난다. 버려진 트럭 포장 비닐은 멋진 가방이 된다. 깨진 유리조각들은 다시 모여 아름다운 샹들리에로 태어난다. 한낱 쓰레기라 불리던 그들에게 상상의 힘을 불어넣자 예술품으로 부활하는 유쾌한 반전이 쏟아져 나왔다. 세계 디자인 산업에 창조와 파격의 꽃을 피우게 한 거대한 씨앗은, 다름 아닌 이 ‘리자인(RESIGN)’의 힘에 있었다.
오래된 폐공장을 갤러리로 개조한 와핑 프로젝트의 모습. 오래된 기계가 왼쪽에 놓여 있고, 그 옆에는 사진 작품을 테이블에 전시해둔 모습이 보인다. 벽은 낡고 페인트가 벗겨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고, 벽 위에는 기계의 스위치로 보이는 것이 아래에 있는 작품을 설명하는 캡션으로 부활해 있다.

볼품없는 것들의 아름다운 반란

산업화와 근대화 이후 사람들은 끝없이 생산하고 무한히 소비하기 시작했다. 공급의 한계점을 넘는 대량 소비의 끝없는 질주로 수없이 많은 제품들이 버려지고 새로 생산됐다. 이러한 무한 반복에 사람들도 조금은 겁을 먹기 시작할 즈음, 쓸모없어진 물건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곧 한 단계 더 나아가, 물건 위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입혀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의 ‘리자인(Recycle+Design)’의 개념이 생겨났다. 디자인 산업에 있어 리자인의 탄생은 마치 친환경과 재활용이 대세인 시대가 곧 도래함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패션 브랜드 프라이탁의 제조 과정과 완성된 제품 모습. 왼쪽 사진은 가방 제조중인 모습으로, 인부 3명이 커다란 트럭 덮개를 바닥에 펼쳐놓고 제각기 재단을 하고 있다. 트럭 덮개에는 빨간색 바탕에 하얀 줄, 다시 빨간색 글자로 ‘PLANZER’이라고 쓰여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 덮개로 완성한 가방 사진으로, 덮개에 프린팅된 planzer 글자 위에 같은 부분의 덮개를 사용해 만든 가방이 올려져 있다.
재활용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점차 쓸모도, 의미도 없던 모든 것에 대한 태도를 달리하고 있다. 동시에 일상 곳곳의 사물들 역시 서서히 대체되어 간다. 한때는 우리의 고개 뒤에서 웅크려 앉은 채 외면당하던 것들이 다시 우리의 시야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앉는 것, 보는 것, 먹는 것, 서 있는 곳 하나하나까지 점차 바뀌고 있다. 새것을 향해 든 신선한 반기이기에, 쓰레기에서 뽑아낸 신비로운 즐거움이기에 그들의 변신은 우리에겐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빨간 공중전화박스가 그 안에 선반을 설치하여 미니 도서관으로 변신한 모습. 전화박스의 문이 열려 있고 한 남자가 그곳에 들어가 책을 보고 있다. 재활용의 색다른 발견은 비단 생활용품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다. 패션, 건축, 가구 등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까지 소재의 재탄생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물론, 길거리 전시회와 같이 더 많은 사람들을 재활용과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공공 에코디자인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새로운 여파는 문화∙예술적 장르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적으로까지 그 줄기가 뻗어 나가기 시작했다.

재활용 산업에 일찍이 눈을 뜬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그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역 및 공공단체가 주도적으로 자원 재활용 기술과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산업화와 디자인의 역사가 동시에 깊은 영국의 경우, 공식적 통계에 의해 집계된 2012년 재활용 산업의 경제적 재창출 효과가 약 230억 파운드를 넘겼다고 하니, 이쯤 되면 버려진 것들의 부활은 가히 성공적이라 부를 만하다.

거리 위, 낯선 존재의 낯익음

런던의 어느 길거리에서 발견한,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껌 재활용 통. 사진 전체가 흑백인 가운데 이 재활용 통만 분홍빛을 띠고 있다. 전봇대에 동그란 통이 저금통처럼 작은 구멍이 뚫린 채 매달려 있으며 그 위에는 ‘Recycle your gum here’이라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다.
영국 길거리를 걷다 보면 가로등과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분홍색의 동그란 공을 가끔 발견할 수 있다. 이는 껌을 재활용해 만든 껌 수거통, 검드롭빈(gum drop bin)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플라스틱 통이지만, 실은 씹던 껌들을 녹인 플라스틱으로 만든 통이다. 검드롭빈은 매일 수 십만 개의 껌들이 런던의 번화가 위에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졌다. 도시의 환경오염을 막으면서 거리의 다른 디자인이 훼손되지 않도록 자연스레 유도한, 리자인의 완벽한 사례다. 호평에 힘입어 검드롭빈은 현재 런던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로 그 프로젝트가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영국 켄싱턴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로용 타일의 모습. 폐유리병을 재활용한 사례로, 왼쪽 사진은 원형으로 둥글게 깔린 보도블럭 사이로 타일이 포인트처럼 깔려 있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일반적인 시멘트 바닥에 타일이 얇게 두 줄로 깔려 있는 모습이다.
거리 위를 앙증맞게 디자인한 앞의 검드롭빈과는 조금 다르게, 영국 켄싱턴의 거리 바닥은 중간중간 독특한 멋으로 가득 차있다. 이들은 시 정부가 설립한 그린보틀유닛(GBU)에서 제작한 폐유리 재활용 타일이다.

매년 엄청난 양의 폐유리병 양산으로 인한 추가적 자원 소비는 실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유리는 자연분해가 불가능하다는 특징과 재가공에 소모되는 많은 비용으로 인해 매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폐유리를 가공하는 대신, 간단한 작업을 거쳐 공공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이곳 켄싱턴만의 도로용 타일이다.

깊은 전통으로 아직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켄싱턴은 오래된 도로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이와 같은 노력을 하게 됐다. 높은 유지비용을 절약함과 동시에 도시가 가진 본래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었던 매우 실용적인 방안이었던 것. 그들은 무턱대고 외관만 바꾼 것이 아니라 그 리자인 속에 담겨진 의미를 알고 있었다. 양적인 것, 물리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은, 깊은 내부를 리자인한 것과도 같았다.

버려진 음식들의 이유 있는 변신

버려진 수많은 음식물들이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음식물로 영국 지도를 디자인한 작품으로, 녹색 채소들이 한데 모여 영국 땅 모양을, 버려진 콩들이 바다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한 기관에 의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선 한 해 약 400,000톤 이상의 멀쩡한 음식이 버려진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숫자가 아닌, ‘멀쩡한’이란 단어에 있다. 이 말인즉, ‘재활용’의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무수한 양의 온전한 식재료를 되살리기 위해 영국에선 한 비정부기구가 설립됐었다. 바로 ‘푸드사이클(FOOD CYCLE)’이다.

푸드사이클은 쉽게 말해 남아서 못 파는 음식 재료를 모아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다시 요리하여 판매하는 소규모 레스토랑이자 비영리단체이다. 사회로 그 혜택을 환원하는 목적에 맞게끔 음식에 대해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이나 일반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이는 일차원적인 음식물 낭비 절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인 기아 문제 해결까지 포함하는, 나눔의 가치 실현에 그 설립 이념을 두고 있다.

인터뷰이 시몬 콜린스의 모습. 레게 머리를 뒤로 땋아 넘긴 흑인으로, 먹색 티셔츠를 입은 채 한쪽 팔을 테이블에 올리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푸드사이클은 정말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목적에 맞게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니까요. 개인을 위해서든 단체를 위해서든, 저의 힘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 또한 저에겐 너무나 가슴 벅찬 사실이에요. 그래서 가능한 이 일을 오래 하고 싶고요. 가장 보람을 느낀 적이요? 우리의 음식을 맛보러 먼 곳에서부터 오시는 분들이 있을 때요. 정말로 감사하고 뿌듯한 일이죠.”
시몬 콜린스 Simeon Collins (26, 자원봉사자)

푸드사이클은 영국 내 여러 마켓과 상점과 계약을 맺어 사용하지 않은 싱싱한 재료들을 공급받는다. 이렇게 얻은 식재료들은 영국 전역 14개의 푸드사이클 허브와 카페에서 영양가 있는 요리로 다시 태어나고, 지역의 궁핍한 이웃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는 다시 사회로 돌아가게 된다.
또 하나, 이곳이 가치 있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실업자나 노숙자, 다문화 인종 등 소외된 이웃들을 주로 고용하여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무적인 요리 기술까지 가르친다.
인터뷰이 알렉산드라 포스터의 모습. 머리에 헤어밴드를 쓰고 검은색 앞치마를 두른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

“사회에 뭔가 도움을 주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우연히 푸드사이클을 알게 됐죠. 음식 낭비를 막고 주변의 이웃들을 돕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곧바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때론 제가 만든 음식을 맛본 사람들이 고맙다, 맛있다며 칭찬할 때가 있어요. 그때의 기분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거든요.
알렉산드라 포스터 Alexandra Foster (34, 자원봉사자)

푸드사이클에서 만들어낸 음식. 크래커 위에 아보카도 소스와 구운 방울토마토를 얹은 핑거 푸드이다. 이 음식들이 직사각형 모양의 접시에 담겨 종업원의 손에 들려 있다. 종업원이 입고 있는 셔츠에는 ‘Food cycle’이라는 이름이 로고와 함께 그려져 있다.
푸드사이클이 맨 처음 주목하고자 했던 사회 현상은 음식과 기아, 그리고 봉사였다. 그러나 지금의 푸드사이클의 ‘순환’은 우리에게 있어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우리의 정서를 지배했던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촌스러운 편견을 부끄럽게 만들고, 그것을 과감히 깨뜨려 버렸다.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가 아닌 ‘음식’으로 바라본, 누군가의 첫 시각적 작은 기울임은 한편으론 놀라움을 느끼게 한다. 음식이 거꾸로 순환하는 이 즐거운 과정은 흡사 올곧이 돌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우리의 문화를 반대로 거슬러보는 과감한 문화적 실험과도 같다.

오랜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한 모던함

테이트 모던의 외관. 낮은 건물 가운데 높은 탑이 솟아 있는 모양새로, 그 앞에는 잔디밭이 깔려 있어 관광객들이 제각기 앉아 쉬고 있다. 문화란 기본적으로 창조다. 그 밑바탕에는 정체성을 가진 공간이 있어야 하고 그 위에 축적될 콘텐츠들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문화가 되고 예술이 되는 법. 인간이 쌓아 올려 만든 건축물 또한 마찬가지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더 깊은 문화의 향기가 난다. 런던 한가운데 위치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그렇다.

오랜 기간 죽은 공간으로 남아있던 이 폐화력 발전소는 2000년을 기점으로 현대 미술의 메카로의 변신을 꾀하였다. 건물의 외형을 그대로 둔 채 기존의 내부의 것만을 갤러리로 재생한 것.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건물 자체가 랜드마크가 되어 매일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곤 한다. 허물지 않고 재활용한 산업화의 유물이 결과적으로는 환경보전과 더불어 현지 문화의 격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테이트 모던에서 시선을 조금만 외곽으로 돌리면 이와 비슷한 또 다른 재창조의 건물이 있다. 외관만 남기고 내부를 완전히 바꾼 테이트 모던과 달리, 19세기에 쓰던 기계장비들이 아직도 건물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레스토랑 겸 갤러리, ‘와핑 프로젝트(Wapping Project)’이다. 120여 년의 시간 속 벌겋게 녹슬어버린 기계들 사이, 말끔히 정돈된 현대식 테이블과 의자들의 독특한 공간 연출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와핑 프로젝트의 건물 외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언뜻 보아도 낡은 모습이다. 회색 철문과 창문들이 건물 곳곳에 있으며, 건물 한쪽 벽면에는 오래된 담쟁이넝쿨이 붙어 있다.
과거 20년간 방치되어 있었던 와핑 프로젝트는 런던시의 리모델링 전략에 의해 흉물에서 감성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거친 콘크리트 위 공허한 공간은 레스토랑과 갤러리를 시작으로 북 숍, 영화 상영관 등으로 하나씩 채워져 갔다. 옛것과 새것의 이색적인 공존은 많은 사람들과 아티스트들을 끌어당겼고 이제 와핑 프로젝트는 런던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와핑 프로젝트 내부의 모습들. 왼쪽 사진은 내부 레스토랑의 모습으로, 철근으로 이어지고 유리로 덮인 높은 천장이 위에 있고 낡은 기둥벽으로 둘러싸인 모습이다. 가운데에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빼곡히 놓여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갤러리 아트숍의 모습으로, 책들이 가운데 공간의 매대 위에 놓여 있으며 낮은 책장들 위로도 책이 한가득 꽂혀 있다. 매대 뒤에는 작은 행거에 판매중인 옷들이 걸려 있기도 하다.
진열장에 빼곡히 전시된 새것들만의 시대는 이렇게 뒤틀리고 있다. 구질구질한 중고품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앞세워 신상품들보다 더 멋스러운 모던함을 내세운다. 이전의 겉모습과 조금 달라졌을 뿐, 그 안에 새겨진 이야기들은 잊혀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 가치를 연장시켰다. 헌 것 위에 투영된 그들의 디자인마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버려짐의 부활은, 이제 막 시작됐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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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자인이라는 소재가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멋진 글솜씨 덕분에 기사를 읽다가 중간에 탄성을 몇 번 질렀습니다. '진열장에 빼곡히 전시된 새것들만의 시대는 이렇게 뒤틀리고 있다.' 특히 이 구절이 좋아서 수첩에 옮겨 적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민성근 기자님!
  • 고은혜

    버려진 물건 재활용이 이제는 문화 트렌드를 재활용하고 있네요ㅎ 성근기자님 말대로 산업화 이전에는 이렇게 새것들이 넘쳐나지 않았기에 소비하고 버리는 소모적인 문화가 만연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풍요가 오히려 가치가 소진되지 않은 멀쩡한 것들을 버리도록 종용한 듯도 해요. 그 의미를 찾아내고 여기에 새로움까지 더해 플러스 알파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긍정적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기사를 써 주신 성근기자님의 깊은 시선에도 감사드려요!^_^
  • 서현동

    국내에서는 아직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커지지 못해서, 오히려 재활용한 상품이 더 비싸고, 재활용의 가치가 특정 예술 산업으로 좁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런던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국내보다 더 많은 생각과 산업으로 재활용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아요. 새 책보단 공중전화 부스 안에 있는 책이 더 좋을 것 같고, 낡은 것에 자꾸 끌리는 것 같아요. 푸드사이클은 정말 꼭 필요한 사업으로 국내에도 널리 퍼지면 좋겠어요. 음식을 남김 없이 먹는 성근 기자 때문에 국내 도입은 좀 늦어지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 이미선

    영국의 진짜 숨은 매력을 파헤쳐 온 기사네요!!! 완전 정독했습니다 :D 프라이탁이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도 들어본 것 같은데 리자인 상품 회사였다니 처음 알게됐어요! 껌이 플라스틱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도, 멀쩡하게 버려지는 식재료를 진짜 음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너무너무 매력적이고 신기합니다. 잇플레이스 기사보다도 이 기사를 보니 영국에 다시 가고싶어져요ㅠ.ㅠ
  • 이유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것, 다시 쓰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로 주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ㄱㅣ사를 보고 그 원인 중 하나?는 찾을 수 있었어요. 빠른 성장과 변화 뒤에 우리의 일상과 문화를 되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점점 더 재활용, 리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많아지겠죠? 버려짐의 부활은 이제 시작이니까요! 흐흐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실천 @_@ 재밌게 잘 읽었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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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근

    항상 미래를 향한 것만이 혁신이 아닌 것 같아요.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는 리자인의 시도도 혁신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당.

  • 우와~!! 좋다~!!
    이런 새로움 좋아요!!
    버려짐이 버려짐이 아니라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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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근

    사물도 오래 될 수록 나이가 드는게 아니라, 멋이 드는 것 같아요. ㅎㅎ

  • 김경현

    테이트모던이나 와핑 프로젝트가 영국을 방문하면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가이드책에 나와있는데, 그냥 사진찍으러 다니는 여행보다는 이렇게 리자인에 대해 이해하고 그곳을 방문한다면 그 가치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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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근

    테이트모던 내부를 기사에 싣지 못했지만 수많은 유명 작품들이 빼곡하더라구요! 정말 흥분되는 기억이었어요. ㅋㅋ

  • 유이정

    와- 진짜 기발하고 다양한 방법들로 재활용을 하고 있군요! 역시 영국! 대단한 나라예요 :) 껌을 재활용해서 만든 껌 수거통이라... 뭔가 달걀을 낳는 암탉 느낌이에요. (읭?ㅋㅋㅋ) 여튼 테이트 모던도 그렇고 버려진 건물들이 다시 쓸모 있게, 그것도 아름답게 쓸모있게 태어나는 모습이 참 바람직합니다. 맨 마지막 문장 '버려짐의 부활은, 이제 막 시작됐다.' 느낌있다 좋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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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근

    재밌는 현상이죠? ㅎㅎ 내가 어제 버린 물건이 멋진 상품으로 재탄생해서 내 품으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 주전자안의녹차

    아 기사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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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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