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디자인하다, 여행사 오퍼레이터


해외여행을 위해 매년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움직인다고 한다. 국내도 약 천만 명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떠난다. 이들을 위해 여행을 디자인하는 여행사 오퍼레이터가 있다. 단순히 항공권 발권을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여행사 오퍼레이터, 과연 무엇일까?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고객과 여행 업체를 연결하는 중간 대리자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한다. 항공 예약과 상품 상담 업무는 물론, 직접 상품 기획과 현지 수배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여행상품 기획을 위해 해외여행 자료와 현지 관광청 자료를 자주 체크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 그들의 일은, 여러 동향을 파악한 뒤 현지의 항공 교통편 요금이나 관광명소의 위치, 숙박 시설 등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상품성 있는 관광지를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욕구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바쁘고 지친 일상을 환기하고자 한다. 그러나 항공권 발권부터 숙소 예약, 어디서 무엇을 구경할 것인가를 떠올리며 여행 가기 전 벌써 지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이같은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진심으로 여행객이 여행지에서 얼마나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여행을 디자인하다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나라의 유명한 명소부터 시작해 새로운 지역을 발굴하기도 한다. 개발 가능한 지역을 찾으면 직접 현지답사를 통해 상품성과 교통편, 숙소를 조사해서 분석한다. 그다음 최종적으로 지역에 맞는 여행 상품이 개발되면 판매가 시작되는 것이다.

여행사 오퍼레이터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여행 상품 개발이지만, 상품의 홍보와 판매에 대한 책임과 고민도 같이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상품의 기획과 판매는 함께 이루어지며, 동시에 기본적인 업무 외에 마케팅 활용까지 병행하기도 한다.

여행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여행사 오퍼레이터의 근무 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다. 고객과의 상담은 주로 사무실에서 이루어지지만, 여행 상품을 개발할 때는 조사를 위하여 관련 지역에 장기간의 현장 답사를 다녀오기도 한다. 출장 시 관광지의 교통이나 지리, 숙박 등 모든 사항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강철 체력도 필수다.

풍부한 지식과 언변은 필수!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특히 여행지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필요하다. 단순한 정보를 넘어서 현지의 분위기와 문화적인 특징, 관광의 주요점 등을 간파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현장 답사를 진행할 때는 여행과 관련한 정보를 완전히 체득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개발한 여행 상품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또한 여행 상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목적이나 의미를 여행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밖에 실무적인 능력도 필요한데, 항공권 및 호텔 검색을 위한 항공 예약 프로그램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자격증에는 CRS 자격증과 DCS 자격증이 있다.

CRS 자격증(Computer Reservation System) CRS는 항공권 예약 및 발권뿐만 아니라, 여행사, 호텔, 교통, 운항 등에 대한 정보까지 여행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CRS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애바카스, 갈릴레오 등이 있다.
DCS 자격증(Dparture Control System) DCS는 티켓의 예약, 발권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크인 카운터 업무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승객의 개인 화물을 부치는 일 등 항공기 탑승 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희소가치의 미래형 여행 서비스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단순한 여행 준비 도우미가 아니다. 위에서 살펴봤듯, 다양한 업무로 여행객의 여행 준비에 관여한다. 여행사에서는 꼭 필요한 업무이며,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희소가치가 있는 상품 개발로 여행객을 유치하는데 주요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움직이는 시대, 여행사 오퍼레이터의 영향력은 점점 커져간다. 국내 여행사는 국내 상품 개발로 통해 남녀노소 여행객 유치를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퍼레이터를 통해 어렵다고만 느꼈던 해외여행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보다 편리하고 나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여행객이 인터넷 등에서 조회할 수 있는 여행 정보 외적으로 CRS, DCS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희소가치의 미래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 오퍼레이터, 그 전망은 점점 전문적이며 중요해지고 있다.

그들만의 특권, 세계를 무대로 누비다

무엇보다 큰 매력은, 상품 개발을 위해 해외 현지로 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행사와 업무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완성도 높은 여행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는 사전답사를 한다는 점에서 해외에 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여행 상품에 포함되는 새로운 체험을 미리 해볼 수도 있다.

이들은 여행객의 입장이 되어 다양한 사전 답사를 하고, 계절별 여행 시장의 판도를 예측하는 일을 통해 더 저렴한 항공권, 더 저렴한 숙소를 미리 알 수 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개인적으로 세계 각국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견문과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심할 여지 없이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다.

여행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여행객의 편리함과 실용적인 여행지에 대한 안내로 그 디자인을 시작한다. 여행객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여행 준비를 돕는 서비스를 한다. 국경을 넘어 아직 발굴하지 못한 여행 디자인의 가능성에, 여행사 오퍼레이터의 할 일은 아직도 많다.

* 이 기사는 여행사 OP 아카데미 아이비, 한국관광인력개발원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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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선

    10박 해외탐방을 기획하는 것도 이렇게나 힘든데 여행사 오퍼레이터라는 직업은 정말 엄청난 두뇌와 체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전 현장 탐사는 왠지 부럽기도 하네요ㅎㅎ
  • 여행 오퍼레이터~ 멋진 직업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위해 여행지를 개발하고 여행계획을 세워주고~
    누군가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곳에서의 기쁨을 느끼고 행복감을 찾아올 수 있는...
  • 전영은

    여행사 오퍼레이터라니! 여행을 정말정말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저 포함)에게 귀가 솔깃한 직업인 건 같아요! 단순히 창구에 앉아서 항공권을 끊어주는 직업이 아니니까요! 특히 여행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직접 출장을 가기도 한다는 부분에서 감동감동...♥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여행 디자이너이자 한 사람의 기획자이기도 한 것 같네요. 아 여행가고 싶다. 지금 당장.ㅠㅠ 기사 잘 봤습니다!
  • 유이정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시의적절한 기사군요 *.* 여행사 가이드는 알아도, 여행사 오퍼레이터가 있다는 사실은 몰랐어용! 제 여행을 디자인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데요? 저처럼 비행기표 하나, 숙박 시설 하나 손수 예약해본 적이 없는 여행초보에게 꼭 필요한 분들인 것 같습니다♥ 럽제니들도 이제 곧 해외로 나갈텐데, 더더욱 두근두근 설레이게 만드는 기사네용 헿
  • 고은혜

    우와 정말 디자이너네요. 여행 계획만 짜는 게 아니었어요!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고, 상담 및 마케팅까지 말 그대로 누군가의 여행을 독특하게 디자인해 주는 거군요. 다른 사람의 여행을 계획해주기 위해 스스로도 시갹을 넓히고 이곳저곳을 누빈다는 게 어쩐지 낭만적으로 들려요. 실상은 그렇게 낭만적이기만 한 건 아니겠지만요ㅋㅋ 어쩐지,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편하게 여행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거군요!
  • 민성근

    19기 공식 겸둥이 서현동 기자의 기사 잘봤습니다. 점점 국내에서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이 직업의 전망도 아주아주 밝다고 생각되네요.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다른 사람들에겐 조금 낯선 공간을 소개해주는 길라잡이와 같은 개념이겠네요. 멋있습니다. 오퍼레이터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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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이정

    뉴규맘대류 공식겸듕이져? *0* 19기 공식 겸듕이 = 민성큼 기자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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