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 찬란하게도 평범한, 고요하게도 낯선 자의 말


골방에서 라면 끓일 물을 냄비에 담아 올려놓고 원고지를 구겨대는 사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에 담배를 피우며 유유히 사라질 것 같은 사람을 시인이라고 생각했다면, 다르다. 젊은 나이에 자신의 시적 세계를 넓혀가는 황인찬 시인을 통해 새로운 시인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꾸밈없는 말로 솔직하게 자신의 20대를 고백한 시인의 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너는 이제 어른처럼 보인다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이리카페에서 황인찬 시인을 만났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그는, 자신의 스마트 폰을 꺼내며 말했다. “요정 한 마리만 잡고 시작해요.” 그는 스마트 폰 게임 ‘확밀아'(확산성 밀리안 아서)에 푹 빠져 있었다. 얼마 후, 요정을 잡은 황인찬 시인은 SNS를 통해 게임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자, 이제 시작할까요?’

그는 1988년생, 2010년 <현대문학>으로 데뷔한 시인이다. 문단에서 아주 젊은 축에 속하는 그는 작년 민음사에서 주관하는 ‘김수영 문학상’에 당선되며, 장정일 시인이 가지고 있던 ‘최연소’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그렇게 태어난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민음사, 2012)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에게 회자 되었다.

“동대문 도서관에서 진행하게 된 첫 특강 준비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전화로 수상 소식을 처음 들었어요. 그 덕에 특강을 위해 준비한 것을 다 잊어버리게 되었죠. 부모님은 ‘잘했다.’ 한 마디로 축하해주셨어요. 최연소라는 타이틀 보다, ‘애가 받았다’ 라는 반응이 더 걱정됐어요. 받은 상금으로 학자금 대출을 다 털고, 남은 돈으로 노트북을 샀어요.”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밟고 있는 그는 상금으로 학자금 대출이라는 청년 빚을 청산했다. 그는 화면 터치가 가능한 고급 노트북을 꺼내어 이것저것 보여주었다. 두꺼운 양장본 수첩에 볼펜 하나 끼워두고 메모하는 클래식보다,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 메모하고 노트북으로 시를 쓰는 디지털이 더 가깝다고 했다. 시인이라고 생각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도 시대를 따라 변하고 있었다.

“20대 중반이라는 시기가 애매하고 지루해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이, 보내는 이 시간. 어른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도 모르겠고 글을 계속 쓰긴 쓰지만 작가가 안 되면 어쩌지. 시인이 되고 나서 조금씩 좁혀져 가는데 방향은 어느 정도 정해진 것이지만, 그래서 이 시간이 더 지루하고 무료해요. 보내기만 하면 되는 시간이니까. 잘 버텨야 하는 이 시간이 확실한 시간은 아니죠. 불안해하면서 지루함을 버텨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무언가 확실해졌을 때가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삶을 책임질 수 있을 때.”


그는 두 번째 시집을 내고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기로 했다. 늦은 나이이긴 하지만, 그는 군대에 가게 되면 새로운 국면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연쇄적으로 활동해오던 것들이 군대에 가게 되면 강제적으로 못쓰게 되고, 멀어지게 되고. 그렇게 다시 돌아오면 새로운 것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등단하는 시인, 소설가들이 많아지면서 학교 졸업, 대학원 진학, 군입대 등의 걱정을 많이 한다. 또래가 가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은 여느 20대와 다를 바 없었다. 지극히 평범한 그가 생각하는 20대라는 시간의 정의는 어쩌면 바쁜 취업 준비, 학교 생활로 간과하고 있던 부분일지도 모른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고백하는 시인은, 어른을 준비하는 어른처럼 보였다.

개종의 시절에 시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하다. ‘왜 시를 쓰기 시작했는지’, ‘시를 쓰는 삶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상투적이지만 시인 자신이 삶을 지나가는 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중요한 이유가 될 수도 있고 결정적인 한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돌아온 답변은, 지금껏 책이나 인터뷰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시인들의 이유와는 사뭇 달랐다. 태연하게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라 더욱 의아하기도 했다.

“왜 이 시대까지 아직 시가 있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왜 꼭 시여야 할까. 시를 쓴다고 하는 것이 무슨 뜻일까. 낡은 현대시의 양식이 세계에서 많이 사라졌는데, 그리고 저는 다음 세대의 양식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시가 왜 아직까지 남아있을까? 궁금해요.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또 많이 읽고 많이 써요. 궁금해요. 시가 남아 있다는 것이 어쩌면 어떤 후진성을 증명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시가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 되어야 한다면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학인은 어떤 사명감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하나의 편견일지 모른다. 그는 그럼에도 쓴다. 모르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그 답에 대해 정확하게 안다면, 그의 삶은 또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점점 밀려나고 있는 시라는 공간에 대해, 그리고 멀리서 거대하게 다가오고 있는 게임이라는 양식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 궁금함이 궁금함에 그치는 문제들로 하여금 그는 쓴다. 끊임없이 쓰게 되는 것에는, 어쩌면 답을 모르고 이번 삶을 지나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 숨겨져 있다.

“좋은 사립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도서관 건물이 따로 있는 곳에서 학교생활을 했어요.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읽다가 전경린, 윤대녕, 성석제, 정미경, 배수아 등의 소설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특히 배수아의 <철수>를 읽고 충격받았어요. 이런 것도 문학이구나, 문학이 이런 거라면 나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문예창작학과에 가려고 생각했죠.”

“공부는 안 하고 소설만 썼어요. 수능 전엔 10편의 단편 소설을 썼더라고요. 정시 지원 때 중앙대학교, 딱 한 군데에 지원했어요. 입학 후에도 계속 소설을 썼는데, 첫 합평 수업 때 심하게 혹평을 받았어요. 좋은 소설이란, 좋은 문장이란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버겁게 느꼈고, 그 후 한동안 소설을 쓰지 못하다가 언젠가 쓴 시를 합평 받았는데, 칭찬을 받았어요.”

그는 소설을 접게 된 일에 대해 후회감이 든다고 했지만, 시를 쓰게 된 것에 대한 후회는 크게 없다고 했다. 학부 시절, 그는 ‘작인(作人)’이라는 소모임에 들어가게 됐다. 얼마 없는 시 쓰는 친구들의 소모임인데, 밤새도록 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쓰는 일에 대해 공유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쓴 시를 가져가면 열심히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 좋았다고. 그 후 그는 9학기를 다녀 학교를 졸업하게 됐는데, 학교생활로 내세울 만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 취업을 목표로 해서 다닌 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학점도 별로였고, F학점도 많았다. B학점만 나와도 재수강으로 높은 학점을 다시 취득하려고 하는 학생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학부 시절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생계의 문제에서도 그는 고민했다. 학교 앞에서 자취할 때 그는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해 중ㆍ고등학교 보습학원에서 사회와 과학을 가르쳤다. 문학은 이미 국문과, 문창과 학생들이 점령했기 때문이었다. 학교 공부, 학원 알바, 시 쓰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었다. 우선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학교 공부와 멀어지게 되었다고. 그런데 좋아하는 전공수업은 또 열심히 잘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시로 개종한 셈이었다.

나의 한국어 선생님, 샤이니, 세 박자

그를 따라다니는 단어는 다름 아닌 ‘샤이니’다. 그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추종하는 팬이다. 트위터의 공간에서 팬의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낸 그를 시인이라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느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으로 기억될 뿐이다. 물론, 시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전복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아이돌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그에게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느끼고 있는 아이돌에 대한 세계가 있었다.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을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대학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예 관심이 없었어요. 대학 입학할 때쯤, 대중가요 판이 바뀌고 커졌어요. 그때, 리얼리티 버라이어티가 성행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앞선 느낌으로 뭔가를 하고 있다고 느낀 것이 바로 샤이니였어요. 사실, 저는 아이돌 산업과 문화 그 전반에 더 관심을 두고 있어요. 아이돌 음악판은 가장 재능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돈으로 가장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아이돌 산업은 첨단에 있고 저를 많이 자극하고 있어요. 사람을 작품으로 상품화하는 것도 흥미롭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것저것 환기하는 부분, 원고를 작업 할 때 아이돌 노래를 듣는 것도 이런 부분에서인 것 같아요. 해체와 조합, 아이돌의 산업과 예술가의 산업에 생각해보게 돼요.”


그의 시 <나의 한국어 선생님>을 빌려, 그에게 귀감을 준 한국어 선생님은 이승훈 시인인 것 같다. 이승훈 시인을 징그러운 일들을 해나가고, 또 해오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첫 시집이 나오고 책을 보내드린 후, 교수님과 함께 이승훈 시인을 만나게 될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날 이승훈 시인은 그에게 시가 좋다며, ‘내가 써야 될 건데, 네가 쓰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이것이 그가 시 쓰기 잘했다고 생각한 계기였다. 존경하는 사람에게 좋은 소리를 들었다는 것, 밤 10시면 집에 들어가는 이승훈 시인이 11시 반까지 그와 자리를 함께했다는 것.

“저는 졸업 할 때 돼서야 토익 만점 점수가 몇 점인지를 알았어요. 관습적으로 진행되어온 취업이나, 점수로 결부되는 것들이 꼭 학생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사실, 우리는 이 한 몸 건사하고자 하면 굶어 죽지 않는 사회에서 살고 있거든요. 취업이나 스펙이 우리 학생들이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되면, 다른 것들이 오히려 쉬워지게 되더라고요.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살면서 하고 싶은 것이 저는 모두 시를 쓰는 일이었어요. 그것들이 하나로 집합하게 되었죠.”

대학생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과 자기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 또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방황을 하게 되고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한다. 때로는, 순리대로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은 것을 하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숨기기도 하는데 그는 세 가지의 방향을 시 쓰기의 행위로 투과한다. 그것은 쉽지 않은 여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세상의 굴레에 너무 쫓아가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돌보며, 느리게 세 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어 가는 것. 그가 찾은 삶의 리듬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에드워드 사이드가 쓴 『말년의 양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 작가가 노년에 접어들어 성숙해졌을 때, 세계와의 화해를 통해 더 큰 세계를 만드는 사람과, 말년에 이르러서 다 무너뜨리고 더 불온하고 위험한 것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했다. 그가 좋아하는 작가는 단명한 작가가 아니라, 평생을 쓰면서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사람. 또 그가 좋아하는 건 자기를 배신하고 불화하는 작가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평생 자기 자신을 배신하며 자신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날의 시인, 지루하고도 불안한 일상을 통과하는 동안 사람들은 많은 것을 얻기도 하지만 놓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끝없는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것은 시인의 모습으로도, 각자가 살아가는 모습으로도 다를 바 없는 질문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세계 속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장거리의 여정에 대해 꽂게 될 이정표가 어디를 가리키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일에 대해 두려울 수도 있지만 그는 그 두려움도 순응해야 할 일부라고 생각한다. 언어를 통해 이 모든 여정을 숨 쉬고 있는 그의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특별한 시인이라서가 아니라 보통의 시인이기 때문이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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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시인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있어요.. 시인이라면 김용택, 안도현 시인처럼 할아버지로 가는 아저씨(?)일 거라는 편견..!! 이렇게 젊은 시인이 있다는 게 뭔가 같은 젊은이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해요. 특별한 시인이라기보단 정말 보통의 시인, 보통 대학생인 것 같아요. 시는 잘 모르지만, 김수영 문학상이 정말 대단한 거라는 건 알아요ㅎㅎ 수상금으로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는 부분이 후련하면서도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같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는 학생으로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저와 달리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황인찬 시인의 말이 인상 깊네요! 저도 언젠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겠죠?ㅋㅋ 아, 저도 샤이니 참 좋아해요.. 특히 온유가 제 이상형인데.. 황인찬 시인은 누구 좋아하려나.. 종현 좋아하나!? 아무튼 샤이니로 인해 더 친근한 시인이에요 ㅋ.ㅋ 기회가 되면 시도 꼭 한번 읽어볼게요!
  • 민성근

    글을 내리며 끄덕거리며 교훈도 얻고, 마지막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를 보고 덕분에 잠시 웃기도 했네요.
    보통 예술을 하기 위해 영감의 원천이 있기 마련인데, 그 중 하나가 샤이니인 것 같기도 하네요. 재밌고 신기하기도 하네용 ㅋㅋ
    시의 정체성에 고민하는 진짜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가하면,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하는 여느 20대와 똑같은 면도 갖고 있어서 양면적인 매력도 갖고 계신 것 같구요. ㅋㅋ
    기사 잘 봤습니다! 현동 기자님
  • 고은혜

    시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이유. 시는 초콜렛이기 때문에. 제 생각이에요. 사실 없어도 크게 문제되진 않을 걸요. 갑자기 태양이 사라진다거나 계절이 사라진다거나 눈(얼굴에 달린 그 눈!)이 사라진다거나, 비교해보면 시 하나 사라지는 것 쯤 아무것도 아니죠. 시 없다고 당장 죽진 않잖아요? 초콜렛두요. 달달한 게 요녀석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가도 뭐 막상 없었어도 크게 문제될 건 없을텐데 생각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요? 시도 초콜렛도,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낫잖아요. 꼭 필요해서 있을 필요 있나요. 있으면 걍 좋으니까 있는 거지. 쓰고 나니 무식한 답변이 되었네요. 여튼, 제 생각일 뿐이니,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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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동

    시는 초콜렛이다. 같은 은유를 가지고 있다니, 순수하시고 또 재밌네요. 이왕이면 사랑방 사탕이었음 더 좋을 것 같아요, 킥킥. 고마워요. :-]

  • 이유진

    보통의 젊은 시인님이 샤이니처럼 상큼하게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라는 메세지를 보내주셨네요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시는 모습이 사진은 흑백이지만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평범한' 시인이라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신 것 같은데 (아닌가염)
    현동 기자님의 생각인지 황인찬 시인의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무튼 잘 읽었어용!!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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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동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강조했고, 제가 그랬어요!

  • 이미선

    시인이라면 어쩐지 발라드 가수를 좋아할 것만 같은데 아이돌 댄스 가수 샤이니를 좋아한다니 정말 의외네요!
    괜히 반갑고 친근한 마음도 듭니다ㅎㅎ 저도 샤이니를 좋아하거든요!
    시인으로서 시에 막연히 자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대 사회에 시가 어떻게 남아있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점도 정말 독특합니다.
    정말 청춘 시인, 젊은 시인 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분인 듯 해요^^
    그의 시 만큼이나 과거 열심히 했다는 소설도 정말 궁금해요! 볼 수 있는 기회가 올까요?? ㅎㅎ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서현동 기자님~
    댓글 달기

    서현동

    샤이니 짱팬 황인찬 시인과 SM가수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미선 기자. 맨날 벅스에서 소녀시대 노래만 듣던데 가끔 샤이니도 ㅎㅎ 페이스 북에 다 뜸..... 소설도 볼 수 있는 날! 기약 없는 약속으로 이 기사를 젖혀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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