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녕 l 정신적, 물질적 ‘빚’의 예찬

밑져야 이득이라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듯한 정의로 ‘변화’의 직격탄에 선 이가 있다.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인, 연구인을 경영하는 기술 경영인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진심’ 리더, LG화학 기술연구원 유진녕 원장의 이야기다.

사진 _ 이용상/제18기 학생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정보공학부)


지난 5월, LG화학 기술연구원에는 칭찬의 채찍을 가하는 소식이 하나 있었다. 유진녕 원장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하는 발명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3D TV의 핵심 소재인 편광필름패턴을 개발한 공로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 그의 공로로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의 국산화율이 무려 45%로 성장했고, 기술을 통한 국가산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되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받은 금탑산업훈장의 공을 모두 연구원에게 돌린 그는, LG화학의 산 역사이자 미래 경영의 롤모델로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LG화학의 모태는 1947년 부산에 세운 ‘락희화학공업사’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52년에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가공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의 플라스틱 시대를 열었던 락희화학이 현재는 전 세계 화학 회사 중 2차 전지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되어 세계 최초 자동차용 리튬 폴리머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2차전지 및 편광판과 같은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통하여 기술 개발의 성공을 거둔 LG화학은 선진국의 기술을 빠르게 추격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Fast follower 전략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시장을 이끌어가는 First mover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First mover 전략 뒤엔 LG화학 기술연구원의 유진녕 원장이 있었다.

남이 먼저 만들어 놓은 것을 따라잡아 1등 한 산업 말고 우리나라가 제일 처음으로 산업화에 성공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한 산업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LG화학엔 그런 상품이 무려 2개씩이나 있는데, 하나는 리튬 이온 자동차 전지이고 다른 하나가 3D TV용 광학필름 이에요. 우리나라 뒤를 바짝 따라오는 중국과 한 발짝 앞서 가는 일본과 경쟁하는 현 상황에서는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따라잡는 Fast follower 산업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First mover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 훨씬 승산이 있죠.

Fast follower 산업은 주어진 일을 빠르게 수행하는 ‘일의 효율’이 중요한 반면, 리튬 이온 전지를 만드는 것처럼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만드는 First mover 산업은 집단 지성을 활용해 모든 구성원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중에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율적인 측면을 강조한 First mover 전략으로의 변화는 곧 기존 기업문화의 변화를 의미한다. 대부분 기업이 지닌 ‘상명하달’ 식의 문화를 쌍방향의 소통 체계로 바꾸는 작업 말이다. 말이야 쉽지, 어디 ‘문화’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던가? LG화학 기술연구원은 오래전부터 First mover를 위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그는 답변 대신 조그만 수첩을 뒤적여서 꺼낸 낡은 종잇조각으로 증명했다.

이건 내가 15년 전에 신문을 보다가 오려둔 건데, 오래되어서 너덜너덜해졌어요.

색이 바랜 그 종이엔, 그가 연구인에게 가지는 애정과 경영에 임하는 열정을 감히 가늠해볼 수 있었다. 자신이 관심을 쏟는 분야에 너덜너덜해질 정도의 관심과 탐구는 ‘변화’와 직결해 있었다.

신문기사를 읽는 순간 ‘야~ 이거 정말 우리 연구원들의 특성을 잘 대변한 거다.’ 아주 공감했어요. 물론 읽어보면, 회사 사장님들이 보기엔 마땅치 않은 부분이 많아요. 그러나 전체 기사를 살펴보면, 연구인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이 6가지 특성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서 조직의 성과를 내는데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을 만들어 준다든지, 시키는 업무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낸 새로운 아이디어로 연구할 수 있게 한다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되었어요.

그는 LG화학 기술연구원의 협업 문화와 협업 프로그램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굉장히 발달하여 있다고 했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LG화학만의 고유한 문화라는 자부심과 함께.

연구원들은 자기가 한 게 아니면 잘 안 믿는 경향이 있어요. 어떤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이 5가지가 있으면 그 모두를 혼자서 개발하려고 하죠.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많이 걸리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 것이 10명이 한 팀이 되어 연구하더라도 10명뿐 아니라 전체 2천명의 연구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기술을 팀마다 활용할 수 있도록 했죠. 이런 걸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하는데 ‘열린 혁신’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네요.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환경을 구축했어요. 결국, 한국의 어떤 회사에도 찾아볼 수 없고, 외국의 어떤 회사보다도 더 나은 환경과 문화를 가지게 되었죠.

이처럼 뛰어난 기술과 혁신적인 경영, 그리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는 LG화학의 기술개발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 또한 ‘기업의 지원’을 빼놓을 수 없는데, LG화학의 기술 개발 추진은 각 분야 리더의 다양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LG그룹의 리더 구본무 회장의 공이 가장 컸다.

신문 기사에도 났던 걸로 알고 있는데, 연구 개발을 하면 돈도 안 되고 비용도 많이 드니까 그만두자는 식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도 구본무 회장님께서는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앞으로 R&D(연구개발)를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라.’라고 하시며 많은 지원을 해주셨죠. 연구는 불확실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자원 투입의 전권을 가진 사람이 강력하게 밀어주지 않으면 연구하기가 힘들어져요. 또한 내부 연구인으로선 소장이나 각 팀 리더의 실험결과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다. 계속해라. 처음부터 잘 되면 도움이 되겠어. 원래 다 그런 거다.”라고 용기를 북돋워 주고 격려하는 등 정신적인 지원의 역할도 컸죠.

연구인 찍고, 기술 경영인으로 거듭나기

81년 LG화학의 석사연구원으로 처음 입사한 그는 성실하고 열정을 다하는 연구원이었다. 지금은 30년이 넘도록 LG화학에 몸담으며 오랜 세월에 걸친 연륜과 실력을 바탕으로 연구소와 연구인을 진두지휘하는 그이지만, 올챙이 시절이 없는 개구리가 없듯 그에게도 옛날 옛적 신입사원 시절이 있었다.

입사 후 처음으로 했던 연구가 ‘불에 잘 타지 않는 플라스틱 개발’이었는데, 그 결과가 굉장히 잘 나왔어요. 집에 가서도 ‘아, 이거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하고 집에서도 연구 생각을 하게 됐죠. 아침이 빨리 와서 연구결과를 보러 회사에 가고 싶고(웃음). 당시엔 실험하기 위해 LG여수 공장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일주일에 1~2일은 꼬박 밤새며 연구했는데, 너무 신이 나더라고요. 입사하고 1년 만에 잘했다고 회사에서 상도 받고, 인정도 받았죠. 인정을 받는 순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연구결과가 자연스럽게 잘 나오고, 이른바 ‘선순환’이 이뤄졌죠.

덕분에 그는 회사 내에서 보내주는 박사 학위 파견에 참가해 3년 반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97년 무렵 이른 나이에 소장직을 맡게 되고, 다양한 과제를 연구하는 연구인에서 이제는 하나의 연구소를 관리하는 소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이후 5개의 연구소 전체를 총괄하는 지금의 기술연구원 원장이 된 지 꼬박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다른 연구원장과 특별히 다른 점이라면 신입사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 단계씩 모든 자리를 경험하고 밟았다는 것. 그 사이 LG화학은 세계적인 화학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부분 원장 자리에 있는 분은 사원 시절을 안 겪은 편이에요. 그런데 전 신입 사원이었던 석사연구원부터 쭉 모든 단계를 경험했죠. 그때 느꼈던 경험들이 결국 연구 경영에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죠.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의 기술 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그는 뛰어난 기술 경영인으로도 훌륭한 면을 인정받아 최고기술경영자(CTO) 부문에서 기술경영인상도 받았다. 대학 시절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가 연구가 아닌 경영으로 수상하게 되다니! 경영과 연구는 염연히 분야와 전공이 다르지 않던가? 대체 어떤 비결이 숨겨져 있는 걸까?

경영은 꼭 경영학과를 나와야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기술 경영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면 연구자가 좀 더 편안하게 조직에서 목표로 하는 성과를 내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가’ 하는 거죠. 즉 연구원들이 어떤 것을 불편해하고 좋아하는지, 연구원의 심리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 전 실제로 신입 연구원부터 쭉 겪어왔기 때문에 경영자가 되었을 때 그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이해와 함께 그는 경영인으로서 내리는 결정을 역지사지의 관점으로 연구인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연구인의 고충은 무엇인지,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바탕으로 연구 경영과 연관지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했던 것. 이는 연구인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고 실적까지 낼 수 있는 유진녕만의 기술 경영방식을 만들었다.

연구인과 경영인은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유 원장님은 공학을 전공하셨지만, 실제로 경영에서 필요한 많은 부분을 갖고 계시죠. 기술 자체에 대한 지식도 깊은데다가 구성원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세요. 연구 관련 예산이 2천억 가까이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연구가 아닌 경영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잖아요. 이런 경영적인 부분도 굉장히 밝으시죠.

– LG화학 이성만 부장

연구원의 환경과 복지에 대해 생각하는 경영인으로서의 유 원장의 면모는 이미 함께 일하는 직원의 칭찬으로도 익히 알 수 있었다. 한 조직의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그 리더가 어떤 덕목을 지니느냐에 따라 조직의 흥망이 결정된다는 것을 아는 지금, 그로 인해 모든 연구인의 자발적인 기술 개발을 성공으로 이끈 게 분명했다.

밑져야 이득이다, 빚의 예찬!

인터뷰 내내 어떤 순간적인 느낌에 대해 말하는 대신 오랫동안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자기 안에서 철저한 과정을 거친 이야기를 풀어놓던 유진녕 원장. 그는 가히 ‘뼛속까지 연구인’이었다. 그의 진심은 언제나 신뢰란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듯했다. 좋은 리더로서 말이다.

좋은 리더란 결국 남들이 자신을 따르고, 내가 모르는 분야에서 남을 동원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해요. 30년간 쭉 관찰해보니, ‘정신적, 물질적으로 밑질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그는 리더란 남을 이끈다는 표현 대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 표현했다) 커피 한 잔 값이라도 친구의 몫까지 선뜻 낼 줄 아는 사람은 ‘물질적으로 밑질 줄 아는 사람’이고,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고민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밑질 줄 아는 사람’을 의미해요. 상대는 분명 당신에게 마음속 깊이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을 테니까요. 즉 이런 밑지는 마음이 쌓이게 되면, 자신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갖춘 이를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리더의 성과는 리더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성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결국 구성원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의무가 아닌 당연한 이야기라고 했다. LG화학을 숲으로 비유한다면, 그는 혼자서 우뚝 서 있는 나무가 아니라 울창한 숲을 아우르는 공기 같았다. LG화학의 혁신적인 조직문화는 그와 같은 신선한 공기가 있었기에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로 변화할 수 있었을 테니까.

밑질 줄 아는 마음에 시간의 개념을 더해보면,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 때는 사실 내가 이득을 보는 거예요. 당시 내가 베풀 수 있는 짧은 순간에 내가 밑지면, 나중에는 결국 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밑질 줄 아는 사람은 현명한 거예요. 길게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거니까요. 많은 이들이 그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대부분 멀리 보질 못하는 거죠.

그가 이야기하는 ‘밑질 줄 아는 마음’은 결국 그 사람이 지닌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물질적으로
좀 어렵고 부족하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개의치 않고 자신의 것을 나누고 내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LG화학에 들어와 처음으로 맡은 과제가 ‘열에 견디는 플라스틱’이었다면, 그가 평생 연구할 과제는 바로 ‘사람’인 셈이었다. 그의 마음 저변에는 사람에 관한 애정과 데이터들로 빼곡하게 쌓여 있을 게 분명했다. 그가 리더로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싶은 것, 그와의 만남 이후 각인된 단 한 문장이었다.

오랜 관찰을 통한 연구인의 4가지 필수 자질 by 유진녕 원장

첫 번째 ‘열정’. 자기가 연구하려는 것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흥미도 없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우리가 늘 갈구하는 창의력도 결국 열정에서 오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전문지식’. 연구인의 본업은 말 그대로 연구하는 연구인이다.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의 일정 수준의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당연지사.
세 번째 ‘끊임없는 자기 혁신’. 한두 번의 작은 성공에 안주해서 타성에 젖어버리고 나중엔 흐지부지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기 혁신을 이뤄야 한다. 자신이 무언가 잘하는 게 있더라도 게을리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네 번째 ‘밑질 줄 아는 성품’. 가장 중요한 면모다. 밑질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사람을 동원하며 이끌 수 있는 사람이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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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리더란 결국 남들이 자신을 따르고, 내가 모르는 분야에서 남을 동원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해요'가 마음에 콕 박힙니다.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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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윤 기자

    :-) 저도 유진녕 원장님을 뵙고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느꼈던 거 같아요....!
    남을 동원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밑질 줄 아는 마음을 지니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고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jm10917

    밑질줄 아는 마음.. 그게 참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워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일까요..? 저는 그 동안 어떤 사람이었는지 곰곰히 뒤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밑질줄아는마음이라는 말..곱씹을수록 마음에 들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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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윤 기자

    제가 아는 랄랄라 데민기자는 밑질 줄 아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 유자차처럼~!? 12월은 혹독한 달인 거 같아요, 그치만 우리 모두 자그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자그요옷:-) 어떻게? 랄랄라~!

  • 안지섭

    '당시 내가 베풀 수 있는 짧은 순간에 내가 밑지면, 나중에는 결국 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죠.' 참 인상적인 말씀입니다. 많이 생각해보고 실천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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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윤 기자

    밑져야 이득이다..오래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실천해야 할 말이죠? 유진녕 원장님과의 인터뷰 내내 인상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멀리 보는 눈, 깊게 생각하는 힘을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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