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솎아본, LG글로벌챌린저 18기 기네스북

눈물과 콧물의 ‘최장수생’


글챌의 고배는 마셔본 이만 안다고 했던가. <엣지걸스> 팀의 최자령 씨(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멀티미디어과학과 09학번)는 3번의 도전 끝에 2012 LG글로벌챌린저에 합격했다! 3년 그 이상의 기다림이었다.

사랑 충만, 최연소 ‘꽃미남’


카이스트의 브레인으로 구성된 <어린왕자> 팀의 김한새 씨(카이스트 생물학과 11학번)는 올해 20대도 아닌 19세로 글챌의 막내로 등극했다. 팀 내에서 영어 파트를 확고히 맡은 그는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 덕에 어려움 없이 임할 수 있었다는 여유를 내비쳤다.

내 밑으로 잔말 말고 줄! ‘최고령’

20대의 요지라 생각되던 글챌에도 30대가 떴다. 주인공은 바로 <승승장구> 팀의 김은영 씨(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석사 2학기). <승승장구>는 팀 자체도 올해 글챌 중 가장 높은 평균 나이를 자랑했다. 4명 팀원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자그마치 1백18세로, 평균 29.5세!

살 떨리는 기획서의 ‘마지막 제출’


한양대 <IMBMI>의 기획서는 이번 ‘데드라인’에 딱 접수되었다. 아, 1초만 느렸어도 그간의 수고는 모두 dead했을 운명! 지도 교수의 충고로 기획서를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바람에 정작 제출한 기획서 작성부터 마무리까지는 빛의 속도였다.

‘싸움’의 기술을 완벽히 소화


글챌은 팀으로 움직이기에, 싸움은 다반사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싸웠다고 자부한 팀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리워터링> 팀. 중간고사와 겹친 글챌 준비 때문에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워크숍 땐 돈독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역시 비 온 뒤의 땅은 굳어지는 것인가.

용감무쌍한 ‘남매’의 합격


작년 17기 땐 커플 탄생의 기쁨을 맛볼 수 있던 글챌. 이번 18기엔 남매가 한 팀으로 참가해 물보다 진한, 끈끈한 멤버십을 선보였다. 인하대학교 <협동학개론> 팀의 곽나린(무역학과 12학번), 곽대호(아태물류학과 11학번) 남매가 그 주인공이다.

럽젠Q 남매가 함께 지원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제(곽대호 씨)가 먼저 다른 2명의 팀원을 만났고요. 다른 1명이 더 필요해서 찾다가 누나가 외국어를 잘하는 게 떠오르더라고요. 둘이서 외국어를 맡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누나를 추천했죠.

럽젠Q 남매가 같은 팀이면 편한 것도 있지만,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갈등이 별로 없다는 거? 둘 다 기숙사생이어서 준비 기간 밤에 자주 만나 편하게 얘기하곤 했죠. 사실 불편하다기보단 한 사람이 맡은 역할을 잘 해내지 못했을 때 기분이 이상했어요. 괜히 수습해줘야 할 것 같고, 안타깝고, 그런 감정들 때문에요.

럽젠Q 남매와 다른 두 명의 팀원이 서로 편이 갈라지진 않았나요?

우리 둘이 외국어를 맡는 역할 관계상 편이 나뉘긴 했죠. 하지만 이건 준비 과정상 잠시였을 뿐, 서로 보완하면서 돈독히 잘 지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챌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게 아닐까요?

우여곡절 ‘7회’ 주제 수정


글챌 합격 비법 중 하나인 유니크한 주제 선정. 덕분에 주제를 자그마치 7번이나 바꾼, 성균관대학교의 <미생물 연금술사> 팀이 탄생했다. 언제나 첫 번째 찍은 게 정답이라 했던가. 결국 최종적으로 정한 주제는 제일 처음 정한 주제와 똑같았다. ‘7’은 그들에게 우여곡절로 기억됐지만, 결론적으로 본다면 역시 행운의 숫자였다.

럽젠Q 주제를 7번이나 바꿨다고요?

네(웃음). 처음에 주제를 정했는데 너무 약한 거예요. 안 뽑힐 것 같아서 ‘스마트 그린’이라는 주제를 바꿨죠. 이 주제로 심지어 전문가를 찾아가서 인터뷰까지 했다니까요?

럽젠Q 그렇게 많은 준비를 했는데, 왜 바꾼 거예요?

아∙∙∙ 그 주제가 2007년도 대상이었어요.

럽젠Q 다른 주제는요?

이후에 주제를 또 바꿔서 국가기관에 인터뷰하러 갔어요. 근데 그분이 우리가 정한 주제가 국가기밀내용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주제를 바꿔야만 했어요.

럽젠Q 그 후로는요?

저(김수빈 씨)랑 연옥이가 시험기간 때 몰래 주제를 한 번 더 바꿨어요. 둘이서 기획서도 썼죠.(웃음) 다른 얘들한테 혼날까 봐 몰래 썼다가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갔어요.

럽젠Q 여태껏 찾았던 정보량이 엄청나겠네요? 다른 에피소드는 없나요?

사실 우리가 골랐던 주제로 합격한 팀도 봤어요. 그만큼 우리가 많은 정보를 찾은 건데, 덕분에 준비할 때 좋은 토대가 되었죠. 주제도 다 연관이 있는 것이어서 주제를 바꾸는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봐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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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내년에 글챌에 지원을 하고 싶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 앤셜리

    위풍당당한 글챌러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깨알같은 사연과 노력이 버무려져 있었네요! 멋지십니닷!
    다가오는 해외탐방 럽젠 글챌 화이트잉!!
  • 최지원

    일일히 찾기 힘들었어요 ㅠ.ㅠ 저희도 해외탐사~~~~글챌도 럽젠도 화이팅!!
  • 이채원

    재미있는 기록들이네요! 글챌분들 열심히 하신만큼 이번 여름에 알찬 탐사 하시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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