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차 웹툰 고인물, ‘일상로5G길’ 웹툰 VR을 체험하다

기획 1 _ 일상로5G길 시리즈 : LG유플러스 감동빈 팀장 인터뷰
기획 2 _ 일상로5G길 시리즈 : 쾌덕성덕
기획 3 _ 일상로5G길 시리즈 : 10년 차 웹툰 고인물, 웹툰 VR을 체험하다

‘웹툰’, 이제는 내게 일상이다. 하루의 1시간 하고도 그 이상을 차지하는 웹툰과의 더부살이는 취미를 넘어 삶의 낙이 되어 버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투박한 컴퓨터에 코를 박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해가며 열심히 웹툰을 팠다. 종이 만화가 전부인 줄 알았던 내겐 너무나 큰 센세이션! 스마트폰으로 바로 만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당도했을 때, 이를 가히 혁명이라 여겼다. 그리고 난 그 전의 센세이션이 모두 거짓이라 할 22살의 생을 맞이했다. 지금은 바로 웹툰 VR 시대.


시작부터 취향 저격이다. ‘일상로5G길’ 웹툰 VR 부스 벽면의 문구. 내가 바로 웹툰에 들어간다!

종이에 인쇄된 만화가 모니터 속으로 들어갔고,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으로 진입한 이후 입체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일상로5G길’의 ‘웹툰 VR’이다. ‘일상로5G길’은 5G가 일상 속에서 가져올 변화를 다양한 공간에서 뚜렷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 다양한 체험 서비스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VR, AR 콘텐츠다 영화관이나 식당, 클럽, 스포츠 펍 등을 5G를 통한 VR, AR로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그런데 5G 체험관에서 왜 VR, AR이 주 콘텐츠로 등장한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5G가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VR이나 AR을 생생하게 구현하려면, 그만큼 대용량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끊김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 5G의 기술력을 필요한 이유다. 실제로 기존 VR과 AR의 발전이 더딘 이유도 이런 데이터를 전달하기 힘든 네트워크의 한계 때문이었다. 하지만, 기존 LTE보다 20배 빠른 5G를 통해 VR, AR을 즐긴다면, 그 속으로 들어간 듯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는 곧 나에게 웹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자, 이제 <목욕의 신>과 <옥수역 귀신> 속으로 풍덩 빠져 봐?

인생 웹툰 <목욕의 신>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목욕탕’, ‘세신사’를 주제로 한 웹툰 <목욕의 신> 1화, 2화를 VR로 볼 수 있다.

‘일상로5G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의 목욕탕이 날 반겼다. 웹툰 속 황금빛 금자탕과 달리 세련되고 정교한 블랙앤화이트 목욕탕이다. 목욕 바가지와 샤워기는 물론 목욕 가운까지 구비되어 있다. 실제 목욕탕과 다른 점이라면,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탕의 자리에 VR 기기들이 놓인 것. <목욕의 신> 체험 부스에 들어가자 직원이 자리를 안내하고 VR 기기의 조작법을 간단히 들은 뒤 1화가 펼쳐졌다. 5G로 얼마나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까?


왜 자꾸 얼굴을 돌리는 거죠? ‘일상로5G길’의 웹툰 VR 체험 그 첫 번째, <목욕의 신>

처음엔 그저 그랬다. 기대가 너무 컸나 하는 찰나 <목욕의 신>의 배경이자 화려한 비주얼을 담당하는 ‘금자탕’이 실감 나는 360도 화면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피라미드지만 안은 돔 형인 미스테리한 천장도, ‘신의 손’을 가진 목욕의 신 ‘태미러스’의 동상도 웅장하게 펼쳐졌다. 이어서 감상한 2화의 ‘때의 비’도 리얼하게 내린다. 아- 진짜 같았지만, 진짜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확실히 빠르다. 웹툰에 빠진 나머지 ‘광클’하는 리모컨 앞에서도, 페이지는 내 속도를 잘 따라왔다. 화질도 망가지지 않고 깨끗한 모습이다. 5G는 <목욕의 신>의 웅장하고 화려한 그래픽 데이터를 무리 없이 내 눈앞에 전송해주었고, 덕분에 집중해서 보느라 무언(無言)의 체험 영상이 탄생하게 되었다. p.s 저는 결코 리액션이 약한 아이가 아닙니다.

MINI INTERVIEW
<목욕의 신> 부스 안내 담당 ‘A 님’
Q1. <목욕의 신> 부스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목욕의 신> VR 체험 안내를 하고 있어요. 먼저 체험객이 오시면 ‘편하게 착석해주시면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네이버 웹툰 <목욕의 신>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고 안내합니다. 그다음 VR 기기의 초점을 맞춰드리고, 리모컨으로 페이지 이동하는 법과 같은 기능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요. 그리고 체험객이 5G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4G보다 20배 정도 빠른 네트워크망이라고 말씀드립니다.

Q2. 하루에 몇 명 정도 웹툰 VR체험 부스에 방문하나요? 또 주로 어떤 분이죠?
주말 기준 하루 500~600명 정도의 체험객이 방문합니다. 평일의 경우 조금 덜하고요. 연인이나 부부, 친구끼리 다양하게 방문하고 있어요.

Q3. 실제로 처음 <목욕의 신> VR을 체험했을 때 심정은 어땠나요?
진짜 현실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요. 웹툰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

Q4. 체험관 부스 운영을 담당하며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외국인들이 하루에 평균 20~30분 정도 오세요. 그러면 영어로 소통해야 하잖아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등의 영어 안내를 통해 회화 실력이 조금 느는 것 같아요.

Q5. ‘일상로5G길’의 <목욕의 신> 부스의 매력 포인트를 말해 주세요!
이제 5G가 상용화가 되고 있잖아요. 기존의 LTE보다 빠른 5G의 속도를 가장 빠르게, 최전선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아무래도 매력이겠죠?

지하철 타기 무서워, <옥수역 귀신> VR 체험

떨릴 새도 없었다. <목욕의 신> VR 체험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날 안내하는 직원에게 이끌려 자리에 앉았고,
정신을 차리니 이미 1화였다. 그제야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꼈다. 난 공포는 돈 줘도 안 보기 때문이다.


옥수역의 귀신을 주제로 한 단편 웹툰 <옥수역 귀신>. 단편인 만큼 4가지 테마의 VR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일상로5G길’의 웹툰 VR 체험 그 두 번째, <옥수역 귀신>. 으아악! 소리 질러도 되나요?

때론 현실은 내 맘대로 안 된다. 슬프다. 내가 해보았던 VR 중에 가장 현실감 있는 VR이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역시 화질. 내가 체험했던 테마의 배경은 고속버스 안이다. 360도의 화면에서 붉고 빽빽한 버스 의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중간중간 귀신이 등장하는 모션 역시 자연스럽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이어서 공포감은 더욱 배가 됐고, 사용자의 모션까지 스토리 진행 요소로 넣어 말 그대로 ‘직접 체험’이 가능했다. 슬프게도 무섭다.
소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체험 도중 ‘깔짝깔짝’하는 소리가 작게 났는데, 처음엔 체험관에서 나는 소음인 줄 알았다. VR 기기에서 ‘이 소리 들어!’ 하면서 내는 소리가 아니라 굉장히 입체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용자를 무섭게 하려는 의도였다면 물개박수를 보낸다. 성공했다.
이렇듯 VR의 실감 나는 화면부터 사운드, 모션 효과는 사용자를 공포에 빠뜨리는 것이 주목적인 공포 장르에서 가장 시너지 효과를 내는 매체인 것 같다. 또한 어색한 장면 전환이나 저화질, 작위적인 사운드와 같이 몰입감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은 5G로 인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참 두렵지만, 5G가 더욱 발전한다면 공포 장르가 함께 큰 수혜를 받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옥수역 귀신> 부스 안내 담당 ‘B님’
Q1. 실제로 처음 <옥수역 귀신> VR을 체험했을 때 어땠나요?
좀 많이… 무서웠습니다…

Q2. 체험객의 반응은 주로 어떤가요?
막 소리 지르고, 욕도 하고 그래요. 체험객의 반 정도는 그나마 담담한 편이고요.

Q3. 체험관 부스 운영을 담당하며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커플이 함께 와서 체험한 적이 있어요. 남자 분이 이런 게 뭐가 무섭냐며, 하나도 안 무섭다고 했는데요. 오히려 여자 분은 덤덤했고, 남자 분은 소리를 지르고 가셨습니다.

Q4. ‘일상로5G길’ 중 <옥수역 귀신> 부스만의 매력 포인트를 말해주세요!
평소에는 웹툰을 휴대폰으로, 2D로만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5G VR 같은 경우엔 소리도 들리고, 웹툰을 훨씬 실감 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엄지 척)

현대의 기술이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말, 사실이다. 10년 전 컴퓨터로 웹툰을 보기 시작한 나에게 가서 ‘그거 실제로 볼 수 있어.’라고 하면 신박한 납치범 취급을 받았을 테니까. 그만큼 그땐 상상하기 힘든 일이 현실이 되었고, 이런 기술을 소비하는 입장인 나조차도 놀라울 뿐이다. 특히 5G가 상용화되면서 ‘벌써?’ ‘진짜?’를 연발하게 되는 하루하루다. 확실한 것은 5G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그 일상엔 내 오래된 취미도 포함된다는 것. 가장 빠르다는 5G는, 내 느리고 오래된 취미마저 빨리 달리게 한다.

‘일상로5G길’에서 웹툰 VR에 빠지는 법
5G의 시대가 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가까운 미래를 만나고 싶다면 LG유플러스가 마련한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에 가자. 차세대 통신 기술 5G가 바꿀 다양한 콘텐츠 환경을 미리 체험하는 자리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와 게임, 웹툰 등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뿐만 아니라 아이돌 멤버와 데이트를 하는 황홀한 순간까지 누릴 수 있다.
운영 기간 : 2019년 5월 31일까지
운영 시간 : 11시부터 22시까지
가는 방법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9호선 신논현역 6번 출구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7 대원빌딩 1, 2층
LG Social Challenger 177358
LG Social Challenger 윤소현 사람과 생각에 눈을 맞추다 작성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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