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과 정의감, 열정으로 세상을 취재하라! 방송기자


방송기자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에서 뉴스를 담당하는 기자이다. 미디어의 주도권이 활자매체에서 영상매체로 넘어오면서, 생생한 영상으로 뉴스를 시청자의 안방까지 전달하는 방송기자의 영향력과 책임은 실로 막대하다.
24시간 사회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그 현장에는 어김없이 기자들이 있다.
 
방송기자가 신문기자와 다른 점은 영상을 통해 기사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방송기자는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뉴스를 전달해야 한다. 현장 그림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뉴스의 생명력은 상실된 것이다. 또한 방송기자는 직접 리포트를 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와 음성을 소유해야 하며,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시시각각 일어나는 역동적인 변화를 전하는 기자는 언제나 무엇이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뉴스는 ‘차려놓은 밥상’이 아니다. 기자는 밥상을 차려 먹어야 하며, 때로는 안 주려는 반찬도 찾아 먹어야 한다. YTN 최남수 보도국 부국장은 이를 두고 “기자는 전투력이 필요하다”고 표현했다. 한편, 기자는 특권에 따른 책임과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

콜롬비아 대학 맨처(Melvin Mencher) 교수가 제시한 기자의 특성
첫째, 기자는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hard working)
둘째, 기자는 진취적이고, 모험심이 강해야 한다.(enterprising)
셋째, 기자는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curious)
넷째, 기자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신뢰성을 지녀야 한다.(dependable despite pressure)
다섯째, 기자는 지식이 풍부하여야 한다.(knowledgeable)
여섯째, 기자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compassionate)
일곱째, 기자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courageous)
월스트리트 저널의 밀러(Mike Miller)가 제시한 기자가 지켜야 할 원칙
첫째, 기자는 정확성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correctness is essential)
둘째, 기자는 수용자들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간단명료한 문장을 구사하여야 한다.
셋째, 기자는 수용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간결하게 기사를 써야 한다.
넷째, 기자는 객관성의 바탕 위에서 기사를 작성하여야 한다.(objectivity is important)
다섯째, 기자는 언제나 기사를 흥미 있게 작성하여야 한다(interest must always be present)

보통 방송사 공채시험은 크게 4가지 단계 (서류전형, 필기시험, 카메라 테스트 및 기사 작성, 최종 면접) 로 분류된다.
‘언론고시’라고까지 불리는 이 방송사 입사 시험에 대해 알아보자.

서류전형
방송사별로 제출 서류와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방송사 별로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해야 한다.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고 서류전형부터 떨어지리란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방송사 공채 합격자들의 출신 대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학점은 보통 평균 B학점 이상이 기준이지만 성적이 좋으면 유리하다고 한다. 전공은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신문방송학, 정치, 경제, 법학 등 인문계뿐만 아니라 예체능계, 이공계까지 다양한 전공 출신 기자들이 있다. 영어 성적도 필요한데 보통 토익 750점 이상을 요구한다.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상식과 국어, 논술 등을 본다. 상식은 일반 교양과 최신 시사상식으로 나뉜다. 일반 교양은 시중에 나와 있는 상식책을 보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며, 각 분야의 개론서를 읽는 것이 좋다. 최신 시사상식은 평소 TV나 신문 등을 꼼꼼히 읽고 요점을 스크랩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에도 상식을 정리해놓은 사이트들을 참고하는 것도 유용하다고. 국어는 맞춤법, 표준어 규정, 속담, 고사성어, 한문 등이 통합 출제된다. 논술은 제한된 시간과 분량에 맞게 주어진 논제에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데는 그룹 스터디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각종 언론고시 준비 카페에 가면 스터디 모집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메라 테스트와 기사 작성
방송사는 신뢰가 가는 이미지의 기자를 선호한다. 카메라 테스트는 주어진 기사를 읽는 것과 간단한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형식이다. 뉴스를 따라 읽는 연습을 하면서 띄어 읽기, 성량, 발음 등을 신경 써서 준비한다. 카메라를 똑바로 보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깔끔한 메이크업과 옷차림도 잊지 말자. 기사 작성 테스트는 음성을 삭제한 뉴스 화면을 보면서 기사를 작성하는 시험이다. 평소 꾸준히 연습을 해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최종 면접
최종 면접에서는 여러 면접관 앞에서 심층적인 질문을 받게 된다. 자기소개서에 근거한 질문이나 시사적인 문제, 혹은 기자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가치관을 묻기도 한다. 이때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재치 있고 당당하게 대답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언론고시의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하면 신체검사 후 연수를 받는다. 그 후 일정 기간 수습 과정을 거치면, 드디어 내 이름 석자를 걸고 뉴스를 전하는 정식 기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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