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_교수 인터뷰 세계 최고,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배운다!



존스 홉킨스 의료원에는 수술실 입원실 강의실 할 것 없이 모두 삼각형 모양의 로고가 붙어 있다. “삼각형의 세 변에는 연구(Research), 교육(Teaching), 진료(Patient Care)라는 단어들이 적혀 있죠.” 이는 통상 의과대학들이 내세우는 교육과 진료 외에 연구를 중시하는 존스 홉킨스의 특징을 보여준다.
“병을 치료하지 못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존스 홉킨스입니다.”
존스 홉킨스의 기본 정신은 창조성이다. 이는 존스 홉킨스만의 새로운 수술법의 개발이나 혁신적인 연구로 잘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의학계에서 존스 홉킨스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연구이다. 기존의 치료법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연구하는 문화가 어우러져 나온 결과이다.

이런 연구의 문화는 철저한 입학관리와 꽉 짜여진 학제에서 비롯된다. 입학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무서울 정도로 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MPH코스(Master of Public Health, 보건학 석사과정)은 우리나라의 경우 2년이 걸리는 과정인 반면, 존스 홉킨스에서는 10개월 만에 마쳐야 한다.
“2개월이 1학기인 쿼터시스템이기 때문에 8개월 4학기 만에 80~100학점을 들어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미국 학생들도 무서워할 정도이죠.”


지교수는 12년간 미국 최우수 병원 선정, 병원과 의과대학의 세계 최초 결합, 만성심부전증 투석 최초 시술, 백혈병 환자에 대한 골수이식 최초 시행, 외과수술 시 세계 최초로 고무장갑 착용 등 존스 홉킨스의 의학적 기여는 일일이 열거하기 불가능할 정도라며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수식어는 더 이상 존스 홉킨스를 설명하는 수식어로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존스 홉킨스는 지난 97년, 병원과 연구소, 의과대학을 총칭해 ‘Johns-Hopkins Medical Institution’에서 ‘Johns-Hopkins Medicine’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병원의 경영효율화를 꾀하는 동시에 연구, 진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어 초일류 종합 의료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지이며 특히, ‘Medicine’이라는 용어는 존스 홉킨스가 의학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하겠다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하다며 최근 존스 홉킨스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웰치센타라는 연구소의 교수들은 의과대학교수를 겸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보는 동시에 대학에서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상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명의 의사가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명 정도의 환자를 진찰한다. 반면 존스 홉킨스의 의사들은 한 환자당 30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하루 10명 이내의 환자를 진찰한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최대한 부담을 줄여주어 연구에 집중하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이다. 이렇게 임상과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가능해진 것이다.

존스 홉킨스에서는 의학 관련 노벨상 15명 이외에 다른 분야까지 망라해 모두 3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존스 홉킨스는 오랜 시간 양적인 성장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전세계 78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포함하여 전교생 수는 1700여 명에 지나지 않고 현재까지 배출한 학생은 1만4천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해 교수는 모두 1100명이죠.” 존스 홉킨스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소수정예를 키움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의료기관의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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