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존 홉킨스 의대 학교소개 의대의 글로벌 톱 브랜드




의대에 대해서 그다지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존스 홉킨스라는 곳이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정치, 외교에 관심이 많다면, 한때 학계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역사의 종말’의 저자 프란시스 후쿠야마 교수가 바로 존스 홉킨스를 대표하는 인재 중 하나임을 어렵지 않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법조계와 정계를 주름잡는 쌍두마차가 하버드와 예일대라면 의료계에서는 단연 존스 홉킨스가 독보적이다. 물론 매년 언론에서 공개되는 의료대학원 부문 평가에서 하버드와 1위를 주거니 받거니 하지만 이곳 의대만의 오랜 전통과 시설, 연구중심의 풍토로 인해 전세계 의학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다.


이런 학문적 풍토는 의료원 내부 어느 곳에서든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존스 홉킨스에는 수술실이나 입원실, 강의실 할 것 없이 모두 삼각형 모양의 로고가 붙어 있다. 삼각형의 세 변에는 연구(Research), 교육(Teaching), 진료(Patient Care)라는 단어들이 적혀 있는데, 이것은 통상 의과대학들이 내세우는 교육과 진료 외에 연구를 중시하는 존스 홉킨스의 의지를 상징한다.

기본적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은 퀘이커교도이자 은행가인 J.홉킨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1876년에 존스 홉킨스 병원과 함께 설립되었다. 초대 총장은 D.C.길먼(Daniel Coit Gilman)으로 길먼 총장은 독일의 학술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하여 당시 유럽에 비해 수준이 낮았던 미국 대학에 처음으로 과학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원 수준의 연구과정을 마련하고, 대학교육의 중심을 학부에서 대학원으로, 일반교육에서 전문교육으로 옮기는 데 공헌했다.
대학은 8개의 academic division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의대인 The schools of Medicine, Public Health, and Nursing은 Baltimore시 동쪽에 위치하며 존스 홉킨스 병원(The Johns Hopkins Hospital)과 캠퍼스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통과 규모만이 오늘의 존스 홉킨스 대학을 있게 한 것은 결단코 아니다.
존스 홉킨스 의대는 하나같이 자신들이 1등이라는 점을 당연시하지만, 특히 탁월성(Excellence)에 대한 남다른 강박관념을 가진다고 전해진다.
존스 홉킨스가 추구하는 엑설런스는 환자에 대한 친절이나 병원의 안락함, 1차 진료기능 등과는 거리가 있다. 대신 새로운 것, 특히 남들이 못하는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능력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홉킨스가 국립보건원(NIH)의 연구기금을 10년째 가장 많이 배당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창조적인 연구 풍토를 방증하듯, 신경외과 · 소아과 · 비뇨기과 등은 아예 존스 홉킨스에서 처음 생겨난 학문 분야들이다. 요즘은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는 수술용 고무장갑도 존스 홉킨스가 최초로 사용하면서 일반화됐고, 신장투석과 심폐기능 소생술(CPR)도 최초로 개발했다. 그동안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존스 홉킨스 졸업생이거나 교수로 존스 홉킨스에 몸담았던 사람은 2003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피터 애그리 생화학 교수를 비롯해 모두 30명에 달한다.


도전적이며, 새로운 의료영역의 지평을 열어가는 존스 홉킨스의 ‘최초’에 도전하는 힘은 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누구인지를 봐도 알 수 있다.
지구 반대편의 아랍 석유왕국의 거부들, 유럽의 고관들은 물론 미국에서도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존스 홉킨스를 찾는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존 케리 상원의원이 작년에 이곳에서 진료를 받았고,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아들도 얼마 전 이곳에서 다리 수술을 했다.
존스 홉킨스는 가장 앞서서 연구되는 질병치료와 다양한 의료영역으로 전세계적인 일류병원의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이런 막강한 브랜드를 전세계에 심기 위한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의 경영 역시 미국 1위를 뛰어넘는 스케일을 보여준다. 이미 중국의 난징과 이탈리아의 볼로냐에 메디컬 센터를 개원했고, 대학병원으로는 흔치 않게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의료 기관을 설립하는 중이며 유전자치료법을 통한 암치료로 유명한 문철소 교수와 분자생물학 분야의 거두로 인정받고 있는 이세진 교수 등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도 한국인 교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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