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봉사, 어디까지 가봤니?

봉사활동 하면 농활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글로벌’을 외치는 G세대는 이제 봉사활동도 해외로 나가기 시작했다.


해외 봉사활동을 떠올렸을 때, 한 번도 외국으로 나가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나도 갈 수 있는 것인지 등의 물음표가 머릿속에 수십, 수백 개 그려진다. 이 순간 글로벌 청년 봉사단 ‘해피무브’ 소속인 김준형(인하대학교, 브라질 해외봉사단 4기)은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건강한 체력이에요.” 막연한 두려움을 걷는 것이 해외 봉사의 첫 단추이자 마지막 단추다.

해외봉사, 어떻게 가지? – 봉사단체, 그리고 기업후원의 루트로

해외 봉사활동에 있어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이 아마도 이 비용적인 부분이 아닐까. 봉사활동은 주로 봉사단체에서 주최하는 것과 기업의 후원으로 나뉜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용 문제인데, 봉사단체와 함께 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봉사단체에서 드는 비용 또한 각기 다른데, 어떤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커진다. 물론 저렴하게 가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대사협(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일정액의 지원이 나와 50만원~100만원 사이의 금액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갈 수 있다.
기업이 후원하는 봉사활동의 경우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일부 기업은 어느 정도의 금액을 학생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이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다녀온 한 대학생은 “기념품 살 돈만 챙겨 갔는데 그마저도 다 못 쓰고 왔어요.”(덕성여자대학교 이새미, 지마켓 해외봉사단 9기) 라고 말할 정도로 돈 쓸 일이 없다.
mini tips 기업이 후원하는 해외 봉사활동의 경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서 선발된다. 경쟁률은 평균 40 :1 정도이며, 영어 성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해외봉사, 환경은 어때? – 열악한 봉사 환경, 견뎌내야지~

비용 부분에서 언급한 ‘돈 쓸 일이 없다’는 이유는, 봉사를 하러 가는 곳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이다. “21일간 몽골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2주 동안 1번 샤워를 할 수 있었어요. 그마저도 엄청 열악했죠.” (홍익대학교 조우리, 대사협 해외봉사단) “잠잘 때도 간신히 사람이 잘 수 있을 정도의 자리에서 눈만 붙인 느낌이에요.” (경원대학교 이범석, 해피무브 인도) 하지만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것은, 비록 봉사 환경은 열악해도 보람차고 즐거웠다는 것이다.

해외봉사, 하고 나면 어떨까? – 힘든 만큼 보람차!


해외봉사 기간 동안의 활동은 절대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行不無得(행불무득 : 행함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말처럼 많은 것을 이루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을 강력히 추천한다.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것은 자신만의 보람뿐이 아니다. 보통 11박 이상이 되는 활동인데다 오지에서 힘든 일을 같이 하고  견디기에 끈끈한 우정 또한 따라온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후에도 잦은 모임이 계속된다. 그리고 거기에 덤으로 해외봉사기간 동안 잠깐의 그 국가 여행은 보너스!

해외봉사, 어디에서 정보 얻어?
café.naver.com/specup.cafe 해외 탐방 프로그램
club.cyworld.com/thinkuniv 봉사활동 프로그램
café.naver.com/outcampus 해외탐방ㅣ자원봉사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모집 정보는 위 3가지 사이트에서 알 수 있다. ‘이 사이트들만 안다면 대한민국에서 하는 거의 대부분의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해외봉사, 함께 갈래?

대학생이기에 누릴 수 있고 대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해외봉사.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는 경험자들의 말처럼 올 여름 스펙을 쌓기 위해 책상에 앉아 있기 보다 직접 몸으로 많은 것을 느껴보는 해외봉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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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봉사는 정말 취지도 좋고 배울 수 있는것도 많아서 꼭 가보고 싶어요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게 있으니까 도전 해봐야겠네요 ~~^^
  • 문명83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마음이다
    해외봉사가 단순히 대학생들의 스펙쌓기로 끝나지 않도록, 행사단체에서는 포기하지말고 마지막까지 대학생들을 잘 이끌어 주었으면 합니다.
  • 일반 국내 봉사활동도 버거워하던 저에게
    해외 봉사 어디까지 해봤니란 물음엔 마냥 고개가 숙여지는군요.
    대학생이기에 누릴수있고
    대학생이기에 할수있는 해외봉사!!!
    실로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그 경험들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을
    얻어오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신 유용한 정보는 메모해두어야곘어요

    요고~
    café.naver.com/specup.cafe 해외 탐방 프로그램
    club.cyworld.com/thinkuniv 봉사활동 프로그램
    café.naver.com/outcampus 해외탐방ㅣ자원봉사
  • 요즘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감사한 기사네요^^
    이런 해외봉사의 기회들이 더 많아져서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ㅋㅋ
  • DK

    음....
  • 첫번째 글처럼 봉사활동하면 농활을 가장먼저 떠올리던 세대라서 그런지 요즘 주위에서 해외로 봉사활동하러갔다는 이야기나 또는 언론매체를 통해서 스타들의 해외봉사활동모습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안좋은 시선도 있었어요 틀에 박히고 안으로 굽기만하는 바보같은 생각에 우리나라에도 너무나 많은곳에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데 왜들 비싼 비행기값들여가면서 해외로 떠나는거야란 꼬인 생각으로 안좋게 보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누군가를 생각하고 이웃을 돕는것이 아니라 함께하는건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할필요는 없는데 선을 그어 놓았던 바보중에 일인으로써 부끄럽게만 느껴지네요
  • 차분차분

    가 본 적은 없는데 매스컴을 통해 그 상황을 보니까 정말 가슴 아프고 끔찍해서 보기 힘들 정도더군요.
    내심 우리나라에도 아직 못 먹고, 또 여러가지 이유로 잔인하게 버려지는 사람들 많은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상황의 일면이라도 보고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 제 친구도 2년간 인도네시아로 자원봉사단으로 나가있는데요.
    그 친구가 출국할 때까지 저는 왜 그렇게 말렸는지 모르겠어요.. 좋은 경험이고, 그렇게 하고 싶다는
    친구에게 왜 그렇게 사서 고생하냐.. 힘들다.. 갔다 오면 나이도 더 차 있고 취직은 언제 하겠냐라는 둥.
    그런 말들을 많이 쏟아냈었는데, 그 친구에게 들려오는 소식에 요즘 제가 오히려 부끄럽고
    그 친구를 부러워하고 있어요.
    미니홈피에 업데이트 되어서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 곳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끼리
    친목의 수준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끈끈한 정을 엿볼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자원봉사로 맺어진 인연의 끈이 없던 사람들이 가족처럼 얽혀서 봉사하는 거 보면요..
    사람을 재산으로 가질 수 있는 걸 보면서 해외자원봉사가 아주 괜찮아보이기도 하구요.
    국내에서 하는 것보다 해외에 나가있으면 가족처럼 뭉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더라고 하더라구요.
    학교 생활 열심히 하더라도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친구도 많이 못 만나고 후배들도 자기 좋다는
    선배들만 쫓아다니구..... 학교 생활이 별로 재미도 없는거 같네요.
    이렇게 졸업한다고 하면 한편으로 허무하기도 할 거 같구요..
    해외자원봉사...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에요. 특히 제게는요..
  • 대학생이기에 누릴 수 있다는말에 저역시도 동감이에요ㅋㅋ 해외봉사 다녀온 친구들은 방학때마다 해외봉사를 알아보더라구요! 워킹홀리데이같은것도 좋지만 봉사활동이 더 넓게봐서는 나에 대해 알 수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정말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아쉽게도 이제 대학원생이 되는 바람에 H사의 해*무*에 지원하지 못했습니다ㅠㅠ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꼭 한번 해보고싶은데, 아직 대학생인 분들은 정말 좋은 기회인것같으니 꼭 '진심'을 다해서 작성하여 다녀오시길 바라요ㅎ 무엇보다 봉사활동은 스펙이나 영어능력보다, '봉사'를 하고싶다는 마음가짐을 절실히, 진심으로 적어내는 자기소개서에서 '결정'이 나는것같습니다. 제 경험으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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