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2인이 추천하는 진짜 맛집

진짜 맛집은 가이드 북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알 수 없는 법. 현지에 사는 2명의 프랑스인이 직접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프랑스에 왔을 때 절대 맛봐야 할 그 맛집.

라 매종 블랑쉬La Maison Blanche
라 매종 블랑쉬La Maison Blanche는 술을 마시며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으로 편안한 분위기와 중저가의 가격대를 유지해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 한 요리당 10유로를 호가하는 프랑스의 무시무시한 물가에 비해 이곳은 12유로면 전채와 메인,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포뮬formule이 있다. 이 메뉴는 샐러드와 스테이크, 초콜릿무스 등의 코스 요리를 웬만한 단품 요리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배낭여행객이나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가격과 분위기 때문에 이곳을 자주 찾는 대학생 마그졸렌은 단품 메뉴인 벨기에식 홍합찜과 감자튀김을 곁들인 요리를 추천했다. 적당하게 간이 밴 홍합은 이국적인 맛이었고 감자튀김은 바삭하면서도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 화이트 와인과 곁들이면 맛은 배가 될 듯. 양은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해 가벼운 안주 거리로 생각하면 된다. 흠이 있다면, 대부분 파리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데, 테이블 사이가 좁아 약간 번잡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Location 21, rue de Dunkerque, 75010 Paris
Price 전채 5~8유로, 메인 10~15유로, 포뮬formule(전채+메인+디저트) 11.9유로(오후 10시까지 한정)
Info +33-(0)1-48-78-15-92
레 스펙타클Les Spectacles
베르시 공원 근처에 자리 잡은 레 스펙타클Les Spectacles. 이곳은 카페와 레스토랑, 주점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파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래서리(brasserie)스타일의 음식점이다. 이곳은 베르시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주된 고객으로 젊은 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가격도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다. 럼 스테이크는 14.5유로, 치즈버거는 13.9유로 정도.
하지만, 럼 스테이크는 럼 향이 강한데다가 풍미를 갖고 있고 치즈버거는 기존 햄버거의 상상을 뛰어넘는 고급 요리로 빵 대신 감자가 재료를 감싸고 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전 메뉴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이곳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하던 미셸(44)은 이곳을 일주일에 2번 정도 이용하는 단골손님으로,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건강에 좋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곳은 프랑스에서 한 번쯤 고급 건강식을 먹고 싶을 때 포식하기에 좋은 곳이다.

Location 114 rue de Bercy, 75012 Paris
Price 전채 5~8유로, 메인 13~19유로, 포뮬formule(전채+메인+디저트) 19.9유로, 칵테일 7.5유로
Info +33-(0)1-44-75-84-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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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좋아하는 홍합이 먹음직스럽네요. 근데 포뮬이 꽤 싼편인듯... 아닌가?? ㅎㅎ
  • 블루

    저런 곳에 앉아서 저런 메뉴를 즐길 수 있다면 ... 정말정말 좋겠어요.
  • 음~~~ 군침이 절로 흘러요~ 너무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
    진짜 맛집.. 유럽으로 떠나야 할까봐요.
  • 사과나무

    유럽여행 책자에서 추천하는 맛집이라고 해서 갔다가 피본적이 있어요.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맛은 정말 별로고.. 먹어보고나 쓴건지.-_- 여기는 프랑스인이 직접 추천한 곳이라 믿을만 하겠네요
    이시간에 사진으로 보니 더 입맛이 당기네요.ㅠㅠ
  • 조세퐁

    @오성윤기자
    저도 요즘 고기를 자제하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더더더 그때 음식들이 떠오르네요... 흐아아아
  • 조세퐁

    @화풍병
    아, 물론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항상 설레는 일이죠. 그러자면 자리를 잘 골라잡는 선구안이 필요하겠죠? ㅎㅎㅎ
  • N

    아아...저 럼스테잌과 치즈버거.... 요즘 영어학원다니면서 이것저것 돈드는것땜에 식사를좀 핍폐하게했더니...너무너무 그리워융....ㅎㅎㅎ
  • 12유로에 코스 요리를 프랑스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큼 매력적인게 있나요?
    여행하는 사람들이야 주머니 사정 뻔한데, 앉는 자리 번잡해도 그럴때
    유럽 남자들 틈에 좀 끼어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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