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튜브 크리에이터 Gozziira | 도전은 맛있어

음식 앞에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Gozziira(고질라)도 물론 행복하다. 그리고 거기에 도전 한 큰술을 더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맞닥뜨리는 힘든 점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이기에 잡는 소중한 기회에 집중하고 싶어요”

글 _ 김혜림, 사진 _ 박찬희, 장소 제공 _ 카페 <Bake me a Design>
Gozziira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adGsibffELN44emJ-ECbQ

지난 11월, 국내 A 방송사를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태국에 알린 영상을 잘 보았다. 어떻게 인연이 닿은 것인지?
방송국에서 내 유튜브 채널을 보고 먼저 연락이 왔다. 그들은 한국, 특히 대구의 명소와 음식을 소개할 태국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찾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소중한 기회를 얻은 나는 11월에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의 첫인상? ‘너무 춥다.’다. 태국은 매일 여름이지만, 한국은 겨울의 시작이었으니까. 촬영 시 겉옷을 걸치지 않았는데, 으슬으슬 춥더라.

본인이 생각하기에, 태국과 다른 한국의 모습이 있었는지?
사람이 사는 생활 방식은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한국인은 태국인보다 피부가 하얗기에, 화장법이 많이 달라 보였다. 결정적으로, 한국에는 잘생긴 사람이 많았다!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친절한 한국인과 한국을 만나며 즐겼던 시간. 치킨 대국과 심야의 서울 N타워!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한국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삼겹살, 라면, 양념치킨 등 손꼽을 게 많다. 가장 그리운 것을 고른다면, 바나나우유다. 한국에 있는 동안엔 매일 사 먹었을 정도다. 막창을 쌈에 싸 먹은 기억도 좋다(https://youtu.be/aaPAxfatLFY) 태국 내 한국 음식점이 많은데, 왜 한국에서 먹던 것과 다른지 궁금할 뿐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계기가 있었나?
주변의 추천과 응원 덕분이었다. 가볍게 시작한 편이다. 평소 음식이나 디저트를 좋아했다. 2017년 12월부터 시작해 지금은 음식/리뷰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는 중이다.

남모를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또래 친구와 다른 길을 걷는다는 것에 걱정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더 고민하고 공부한다. 어떻게 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구독자와 좋아요 수의 증가), 어떻게 하면 내 콘텐츠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에 대해서다. 처음에는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도 나와 카메라맨 단둘이었다. 꾸준히 활동한 결과 지금은 총 4명이 팀을 이뤄 진행 중이다.


자유분방하고 활기차다. 그녀의 도전은 다양한 장소에서! 카메라맨의 도전도 물론 함께다.

본명이 Pim(핌)이다. Gozziira(고질라)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뭔가?
‘Gozziira’는 ‘Godzilla(고질라)’처럼 들린다. 사람들이 고질라를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내가 의도한 바다. 나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배고프면 화내는 모습(hangry)이 마치 고질라가 불을 내뿜는 모습을 연상하기 때문에 이렇게 지었다. 그래서 음식 리뷰를 하는 이 일이 잘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다.(웃음)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지닌 채 음식 앞에서 진실한(?) 리액션을 하는 그녀.

보통 영상의 소재는 어디에서 찾는가?
웹 사이트나 SNS 채널에서 트렌드인 소재를 찾거나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소재로 선정한다. 그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다. 몇 시간 혹은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보통 콘텐츠는 계획을 세워 제작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이번 주에는 촬영/편집을 하고, 다음 주에는 다른 매력적인 소재 찾기 식이다. 물론 촬영으로 인해 스케줄이 변동되기도 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글쎄. 태국 내 100만 구독자가 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광고 및 섭외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나는 그 비용상 저렴해서 여러 브랜드 쪽 섭외가 있는 것 같다.(웃음) 독자 편에서 보면, 음식 리뷰 시 자연스럽게 행복해지는 모습 덕분일 수도 있겠다.

기억에 남는 영상을 꼽는다면?
두리안 리뷰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ldOQ9YfddvE)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가격이 3000밧(약 11만원)이나 되는 비싼 과일이다. 사비를 털어서 한번 먹어보았다. 이 영상 이후로 구독자 수가 많이 늘었다. 영상에 달린 댓글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부자세요?”란 댓글부터 진짜 좋은 컨셉트란 칭찬 댓글까지, 다양했다.


실제 업로드된 두리안 영상 캡처본. 3000밧이 공중분해 하는 효과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다른 하나는 에서 특유의 귀여운 디저트를 리뷰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EfssnzMXcqA)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콘텐츠다. 협찬받아 진행한 영상인데, 디저트 자체가 너무 귀엽고 리뷰하는 내내 즐거웠다.


먹기엔 너무나도 앙증맞은 디저트 앞.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먹방 리뷰어로서 태국의 맛을 소개한다면?
재료에 따라 메뉴가 다양하다. 태국에 처음 온 친구라면, 단연 쏨땀을 소개할 거다. 각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쏨땀을 즐겨 보길.

전혀 다른 맛을 내는 쏨땀. (좌)각종 채소로 버무려진 기본적인 쏨땀. (우)게(blue fresh crab)가 들어가 짜고 달고 신 맛을 내는 쏨땀.

고질라에게 태국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건 어떤 의미인가?
태국 청년의 평균 수입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적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도, 구독자 수에 비해 나의 수입이 한국보다 적을 거로 예상된다. 그래도 이 직업은 내게 분명히 흥미롭다. 일단, 여러 사람을 만나 소중한 친분을 쌓을 수 있다. 작년에 한국에 갔던 것처럼 또래의 다른 친구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온라인상 여러 구독자도 만나고 있지 않나? 그리고 내가 원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활용하는 점이 좋다. 좋아하는 디저트 카페와 두리안 같은 과일 리뷰가 대표적인 예다. 난 하고 싶은 게 많다. 유튜브를 통해 나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는 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내가 살아가는 의미일 것이다.

고질라와 만난 햇살 가득 카페 <Bake me a Design>
복잡한 시장 근처, 햇살이 큰 창을 통해 스며드는 사랑방 같은 곳. 책을 읽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이 주를 이룬다. 직접 구워낸 빵 종류와 디저트는 꼭 한 번 맛보길. 바나나 팬 케이크가 이곳의 인기 메뉴다.

LOCATION BTS 우돔숙(Udom Suk)역에서 하차, 3번 출구, Lawson 108을 왼쪽에 끼고 ‘One-Udomsuk’ 건물 통로 직진
(3653/29-30 Sukhumvit 103 Rd. khaewng Bang na Khet Bang na)
PRICE 시그니처 아이스커피 65밧, 바나나 팬케이크 159밧
OPEN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INFO https://www.facebook.com/bakemeadesign/ +66) 2 115 0802
LG Social Challenger 168273
LG Social Challenger 김혜림 작은 감성의 힘을 믿는 캘리그라퍼 작성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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