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싱글들을 위한~ ‘뮤지컬 텔미 온어 선데이’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싱글들을 위한 뮤지컬 텔미 온어 선데이

어느 새 싸늘해진 바람이 춘남, 춘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10월 20일 가을 밤. 새롭게 리모델링한 세련된 
두산아트센터가 아름다운 조명으로 우리를 따뜻하게 
반기고 있었다. 공연장에 들어서자 경쾌하고 감미로운 
멜로디의 바이올린 선율이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마침내 
뮤지컬 <텔미온어선데이>가 막을 열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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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글,사진_이승민/13기 학생기자 숙명여자대학교 도시조경건축디자인학과 05학번

화려한 뉴요커를 꿈꾸는 싱글 여성, 데니스

<텔미온어선데이>는 여주인공 데니스가 세 명의 남자를 만나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사람의 감정을 위트 있는 대사와 귀여운 춤으로 표현하여 현대 싱글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진 뮤지컬이다.

뉴욕에 도착한 데니스는 차례로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스피드 데이팅으로 만난 킹카
연예기획사 간부인 ‘타일러 킹’과 데니스보다 일곱 살 어린 연하남 ‘스티브’, 외모와 조건 모두
괜찮은 실속남 ‘리차드 콘란’이 그들이다. 공연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다시 이별하는 과정을
데니스의 노래로 전달한다.
데니스는 20~30대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로맨스를 신랄한 대사의 노래로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모노드라마 뮤지컬'


이 뮤지컬은 모노극이란 점이 특이하다.
한 명의 주인공으로 이어지는 뮤지컬로, 주인공 데니스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한 시간 반 동안 스토리가 전개된다.
데니스의 긴 호흡의 가창력과 연기력이 바탕이 되는
공연이다.
때때로 또 다른 배우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고
조금의 지루함도 있었지만 그런 지루함이 생기려는
찰나에 주인공의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이끄는
카리스마로 공연에 푹 빠지게 해주었다.

매력적인 무대, 감각적인 선율'


<텔미온어선데이>는 심플하면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세트, 모양과 색이 다채로운 조명, 대사 없이 노래로만
전체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공연을 흥미롭게 한다.
무대소품들이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이 이동하며
새로운 장면의 세트장을 만들어나가는데, 이러한
신기한 테크닉들도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또한 반짝이는 조명으로 뉴욕의 밤하늘에 별을 수 놓고,
무대로만 향하던 조명은 후반부에서 관객에게까지도
비추어 관객들도 마치 데니스가 된 듯 여주인공의
감정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객석의 왼편에는 라이브 밴드와 바이올린이 별도
세트에서 연주를 했는데, 무대 위의 여배우 정선아와
멋진 호흡을 하며,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감각적인
곡을 멋지게 소화하여 공연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더 해준다. 그들의 경쾌한 감미로움의 멜로디는 공연을
데니스의 캐릭터를 그대로 잘 살려주었다. 페스타에
동참한 독자는 노래가 좋다며 옆 사람에게 속삭이기도
했고, 후반부 앵콜송에서는 관객들이 배우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바이올린과 밴드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선율, 날카롭고 재미있는 대사, 시시각각 변하는
보라 빛의 다채로운 조명이 관객들이 즐기기에 매력적인 공연이다

<텔미온어선데이>는 사랑과 실연… 싱글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이러한 과정을 관객들이
자신의 일처럼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랑의 실패를 반복하지만, “내일은 또 다른 사랑이 올 것이고, 만남이 계속될 것”이라 외치며
순수함을 잃지 않고 계속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데니스를 보며, 관객들은 새로운
사랑의 힘을 얻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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