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해 공부하는 강의가 있다? 없다?

강의명 죽음과 종교
강사명 강진구 교수
강의 일시 매주 금 아침 9시~12시
강의 장소 서울여대 학생회관 소극장 누리관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렇게 말했다.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지 않다. 삶의 중간 중간에 함께 한다.’라고.

전세계의 수많은 문학 작품들과 학문 서적 및 종교, 문화 컨텐츠 전반에 이르기까지
죽음은 인간의 의식 깊은 곳에 자리잡은 이슈다.
이처럼 죽음은 인간에게 멀디 먼 존재가 아니며,
그렇기에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이 인문학적 사고에 시사하는 바는 지대한 일.
허나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죽음에 대한 고찰은 아직까지는 너무나도 얕아 보인다.
어찌 보면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는데,
여기에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권하는 강의가 있다.
문화 평론가인 동시에 여러 대학에서 그야말로 ‘다양한’ 강의들을 하고 있는 강진구 교수.
그가 말하는 죽음은, 그렇게 좀 더 우리 곁에 있는 것이며 두렵다고 해서 은폐하고 모른척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문화 전반, 문학과 종교적 이론들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고찰과 토론,
역사 이해에 관해 진행되는 이 강의에서 ‘죽음’은더 이상 입에 올리기 을씨년스러운 단어가 아니었다.
강의를 들었던 서울 여자 대학의 엄이레(26) 학생은
“죽음이 달가워진 것까지는 아니지만, 한 학기 수업을 듣고 나자
더 이상 죽음이라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어쩐지 어떤 족쇄에서 풀려난 기분이었다.”고
수업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굳이 이 즐거운 인생을 사는 우리가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죽음의 현상과 다양한 죽음관 탐구를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인간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신적 풍요로움을 찾음’을 목적으로 한다는 강진구 교수님의 강의 ‘죽음과 종교’ 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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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과 죽음은 늘 함께 동행하고 있는데,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는 말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제가 주말마다 자원봉사다니는 노인시설에는 워낙 고령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많으셔서
    소천하시는 어른들을 종종 보게 되더라구요.
    그곳에 계시는 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은 언능 죽었으면 좋겠다.. 사는게 지겹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정말 나도 나중에 저 할머니의 연세가 되면 두려움 없이 그런 말씀을 할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지금 막상 죽는다고 생각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타자치는 생각과
    나의 가족에 대한 생각들.. 학교 공부.. 내 친구.. 내 애인... 모든 것들과의 이별이..
    정말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두렵거든요...
    어떤 때는 정말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려고 한 게 이해가 될 정도로 죽음이 두려웠어요.
    그런 죽음 앞에서 자유롭기란 정말 쉽지 않은거 같아요.
    하지만 죽음과 종교라는 과목을 듣고 공부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유익한 강의가 될거 같아요..
  • 저를 포함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조차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하루키의 말처럼 죽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간중간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이런 강의를 통해서
    한 번쯤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죽음이란 주제를 통해서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다면
    이처럼 좋은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 굳이 이 즐거운 인생을 사는 우리가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본문내용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변으로는
    즐거운 인생, 아름다운 죽음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대신합니다.
    내가 살았던 인생이 후회스럽지 않게,
    이제 눈을 감아도 한점의 부끄럼이 없도록
    내 자신의 삶에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을 주는 과목일 것 같습니다.
    물론, 조금은 우울한 과목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번쯤은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경청해보아야 할 과목인 것 같습니다.
  • 네..
    죽음에대해서 두렵다고만 생각했을뿐..
    더이상의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어요. 강의를 들은 후 죽음이란게 두렵지 않다는 말을 보니
    저도 강진구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고싶은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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